일단 저도 아래분이랑 비슷하게 모델들 모아서 차근히 도색하다가

킬팀이란걸 알게되서 그 이후에는 킬팀 위주로 플레이하면서 본겜 룰북도 사고, 본겜 정규전용 아미도 맞추고

아오지룰북, 아오지 아미 등등을 모으게 된 케이스 인데

저도 지땁식 룰북 시스템이 맘에 안드는 사람 중에 하나지만

룰북을 사야하느냐?하면 사야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저는 입문시 젤 부담되는게 룰북이었던거 같은데

무얼 사야할지, 뭐를 몇권 사야할지 부터 감이 잘 안잡혔었습니다...

근데 책을 모아보면서 알게 된건

지땁제 게임을 하려면 일명 코어북만 있으면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새 판본이 나오면 코어북 안에 일단 다 넣어놓고 그 이후로 개별팩션용 룰북이 나오는데

해당 판본 코어북 + 자기 팩션룰북만 있어도 게임이 된다는 거죠

지금 킬팀만 봐도 코어, 엘리트, 커맨더, 어뉴얼까지 나왔지만

게임의 기본골자는 킬팀:코어이고 여기서 벗어나는거 없이 확장이식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코어도 실제로 겜장에서 많이 돌아가구요...

사만의 경우엔 하도 이벤트성 룰북을 많이 팔아서 사람들이 제일 싫어하는 방식이지 않을까 싶은데

타우의 경우 굵직한 이벤트에서 많이 벗어나 있다가 최근 사이킥 각성 5권에서 푸시받으면서 살만한 이유가 생겼죠

그러나 스페이스 마린의 경우 이전에 나온 비질리스 라던가 서플리먼트 라던가... 장난아니죠

이해가 되는 부분입니다

예를들어 코덱마에서 분리된 스페이스 마린을 하려면

게임을 위해서 공통룰북(스마2.0) + 코덱마룰북(서플) + 기타 등등이 필요하게 되어버리는 이 구조는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래 글쓰신 분도 이런점이 당혹스럽고 입문비용을 높히는 주범이기에 지치셔서 그러셨을거 같구요...

그럼 아오지는??

지땁은 심지어 화이트드워프라는 자사 잡지를 통해 룰을 추가해주거나 새로운 룰을 주거나 하는데

이런 영국식 발상이 코리안을 비롯한 보덕들을 힘겹게 합니다...

본 사진은 곧 발매될 화드의 유출본인데 에이지오브지그마 아이언죠라는 팩션의 특정 서브팩션을 위한 바탈리온을 추가해줬습니다

나머지 서브팩션용은요? 없습니다, 나중에 주거나 안주겠죠 하핫!

이런 빌어먹을 룰파편화는 입문자에게 매우 큰 불편함과 불안함을 느끼게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입문할때 룰북 관련해서 엄청 물어보기도 했었고... 킬팀관련 글을 쓰면서도 어떤 룰북이 필요할지 위주로 가이드를 하기도 했는데

그게 전부 이러한 지땁식 상the술 때문입니다...

그러나 룰북이 필요한 이유는 자명합니다

이 게임이 영어이고 표현이 매끄럽지 않으며 해석의 차이에서 룰에 대한 분쟁이 있을 경우

무엇을 봐야 하느냐?

배틀스크라이브 같은 서드파티 앱을 볼 것인가? 아니면 정식룰북을 볼 것인가?

답은 나와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벤트가 없는 기간, 예를 들어 지금 사만은 사이킥각성이라는 대형 이벤트를 통해 변화를 겪고 있는데

이런시기엔 배슼도 룰업뎃이 필요한 시기이므로 확실한가?라는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실제로 몇일 사이에 배슼 업뎃이 이루어져서 전과 후의 프린팅물에 차이가 있기도 하구요...

겜장에선 룰북 쓰시는 분, 배슼 프린팅 해오는분들 다 있습니다

결국은 게임하는건데 자기 의견에 뒷받침할 근거가 있느냐 없느냐 그리고 양심의 문제이기에 선택은 여전히 개인의 몫이지만...

가급적 정품을 이용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그리고 미마갤분들도 너무 날카롭게 대해주시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천천히 잘 이야기해서 설득할 수도 있는데 가끔은 어떤 의견에 대해 너무 날카롭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