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에서 산 버텍스 넥스트 블랙 리뷰해봄

금요일날 퇴근하고 챙겼는데 여태까지 동숲 쳐하다가 이제 오픈함

조립하면서 지친 몸이 진 빠진 데다가 폰카로 찍은 탓에 사진이 좀 구림 양해 바람

박스 앞 뒤

존나 크다

진짜 둘 곳 못찾겠어서 지금은 퍼플이랑 같이 눕혀서 책상 밑에 쌓아둠 

이렇게 보니 생김새가 플포 프로 생각나는 구석이 있긴 하다

블라스터 샷

벌써부터 보이는 빗치리 뭇치리한 바디슈트에 흥분을 감출 수 없음

일단은 무장없이 세워봄

머리카락 마감은 순 백발이라 그런지 아쉬운 구석이 티가 나서 넥스트 퍼플에 비해 좀 아쉽다

슴가 덮인부분이랑 골짜기가 이루는 틈새가 좋다

측변에서 본 바디라인이 매우 꼴림

넥블은 여기가 꼴림포인트라고 생각함

퍼플은 가슴이 좀 더 강조됐다면 블랙은 응딩이가 좀 더 강조된 거 같음

화질이 구리게 나와서 한번 더 찍었는데 이것도 구려서 망함

아무튼 응딩이가 꼴림 포인트임

넥퍼플처럼 원반모양 이펙트파츠가 있는데, 이번엔 애초에 프로세서유닛이 다 나왔으니까 굳이 안 쓸거같음

날개조립

이거 하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너무 오래걸렸음

퍼플은 통짜를 철심 하나에 꽂는 거라 간편했는데 

이건 날개가 두개에 지지하는 스탠드 부분이랑 철심이랑 날개 양쪽이 미세하게 차이가 있어서 갈아껴보고 맞춰보고 하느라 고생좀 했다

제품마다 차이가 있는진 모르겠는데, 철심 굵기가 미세하게 달라서 한쪽은 너무 쉽게 껴지는 반면 한쪽은 너무 뻑뻑했음

휠까봐 힘도 제대로 못줬다

날개 받치는 플라스틱 스탠드는 고정할 수 있도록 n자 모양의 집게가 하나 끼워져 있는데 

난 이거 고정된 파츤줄 알고 날개 뺐다 꼽았다 하다가 한쪽 튕겨 날아가서 로키되버림 시발

그래도 토르 안 난 게 어디야

뗐던 스카우터도 다시 붙여줌

날개는 양쪽 균형 맞춰주느라 고생좀 했다 

자세히 보면 로키된 파츠가 뭔지 보임

참한 응딩이 다시 한번 봐주고

이 부분 바디슈트가 퍼플 못지 않게 좋다고 생각함

이래저래 고생했는데 돈값은 하는 피규어라고 생각함

넵튠 1도 모르는데 더판으로 산 넥퍼플 때문에 이것까지 지르고 

지금 라일락쿨이랑 화이트하트까지 넘보는 거 보면 제대로 꽂힌거 같다

게임은 좆구리다던데 그래도 궁금해서 한번 손댈거 같긴 함

마지막으로 투샷

어떻게든 한번에 찍어보고 싶었는데 둘 다 한 공간파괴 하는지라 투샷 찍기가 너무 어려웠음

이대로 꺼내두기도 너무 불안한데 얼른 장식장 도착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사진욕심도 좀 나는데 앞으로 끠겨 사진 찍기전에 공부좀 해둬야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