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피시방 등장 호황기때 잘나갔던 게임 포트리스2

의 후속작 포트리스3 패왕전...

의 후속작 뉴포트리스.

각도, 힘조절, 바람, 정직하게 없어지는 지형 등 기존이랑 거의 모든 시스템이 동일하지만

뉴포트리스의 차별점은 유저마다 주어졌던 턴을 없애고

이동턴, 사격턴만 구분하고 모든것이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것이었다.

각자 좆같은 지형에서 각도 잡는 똥꼬쇼 구경하면서 자기턴이 올때까지 기다리던 기존작에 비해 상당히 스피디함.

캐릭터는 6개밖에 없었지만

각자 일반탄, 특수탄, 필살기가 개성이 뚜렸했음

미사일탱크는 특수탄이 아닌 필살기가 유도미사일이었고

캐논의 필살기는 지형을 더 많이 지워버리는 볼링샷

캐롯탱크의 필은 딜레이 없이 즉시 직선으로 쏘는 미사일 등

필살기를 언제 어떻게 쓰느냐가 캐릭마다 달랐다.

그래도 지형이 복잡해지거나 서로 각도가 안잡히면 게임이 루즈해지기 때문에 웜즈처럼 서든데스 시스템이 있었음.

웜즈는 지형이 점차 내려가는 식이었지만 뉴포는 화끈하게 서로 화력이 3배가 되고

필살기 4단+더블파이어를 섞으면 총 24번의 포격을 가할 수 있었기 때문에 순식간에 게임이 터진다.

이동턴 끝나기 직전에 상대가 아이템을 쓰는걸 봤는데 그게 더블파이어일 수도 있고

죄다 무효화 시켜버리는 실드일 수도 있었기 때문에 심리전도 나름 숨막힘.

오픈베타 6개월, 거의 정식서비스 시작하자마자 망했다.

잼민이 시절에 서비스 기간 내내 즐겼었는데 처음으로 맛본 섭종통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