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새끼들은 다 알텐데 해주갤에 정리글이 하나도 없길래 하나적어본다. 

숏스퀴즈 얘기 꺼내면 은근 "그게 뭔데?" 하는 애들 있길래 초등학생한테 설명하듯이 설명해 봄

일단 게임스탑(gme)은 망하는 회사라서 미국 기관들이 공매도(주식을 빌려서 팔고 나중에 주식을 사서 갚는거)를 치기 시작했음 

미국에 레딧에 wallstreetbets라고 해주갤같이 주식커뮤니티가 있는데 미국 2-30대 형들이 주 연령층임. 

게임스탑은 콘솔게임 파는 매장인데 레딧형들이 10대일때 존나 많이 애용한 추억의 장소다.

근데 WSB에 게임스탑 공매도하라고 하는 기관들에 대한 찌라시가 돌기 시작했고 

게임스탑은 미장에서 숏물량이 가장많은 주식이 되었고 기관들은 게임스탑을 망하게 하려고 함 

레딧형들은 이에 분노했고 게임스탑을 사서 지키자며 GME는 WSB갤 원픽이 되었음

그와중에 갑자기 게임스탑은 CEO가 바뀌는데 이게 도화선이 되어서 주가가 반등을 시작함

WSB에는 버거형들이 영끌베팅 인증샷을 올리고 자기네들이 더 사서 기관들 숏을 발라먹자는 의견들이 나오기 시작한다.

여기서 나오는게 숏스퀴즈인데 숏스퀴즈는 숏을 너무 많이 쳐서 오히려 빌릴 주식이 없어서 주식가격이 오르는 현상임.

2008년 vw가 역대급 가장큰 숏스퀴즈였는데 그때는 주식물량이 아예 바닥을 쳐서 증권사가 강제로 환매를 했고 

주식이 바닥이 나서 숏스퀴즈가 온 그 순간 주가가 무한대로 뛰었고 vw는 세계에서 가장 시총이 큰 회사가 되었다고 한다.

그럼 gme는 이미 숏스퀴즈가 일어난 것인가? 아직 안일어났다고 보는게 맞는 거 같다. 주가 폭등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복합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데

일단 주말동안 gme뉴스랑 소식듣고 몰렸던 관심이 월요일 터진거 같고 

금요일 40불 -> 70불 폭등처럼 감마스퀴즈랑 숏커버링이 같이 왔을 가능성이 많다. 

감마스퀴즈는 콜옵션을 사면 콜옵션을 판사람은 주식가격이 오르면 손실을 무한대로 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주식을 사서 헷징을 해야해서 주식이 오르는 현상이고

숏커버링은 숏포지션을 손절하는 거임. 롱포지션도 손절치는 사람이 많으면 주가가 떨어지듯이 숏커버링도 마찬가지.

오늘 뜬 기사들 중에 숏스퀴즈가 와서 숏을 잡고 있던 기관들이 몇십억달러을 잃었다는 기사들이 있는데

여기서 숏스퀴즈는 숏은 레버리지를 끼고 하기 때문에 손실이 너무커서 증거금이 부족하면 증권사에서 강제로 환매를 해버리는데 이걸 숏스퀴즈라고 볼 수도 있다.

위에 차트를 보면 알겠지만 진짜 무한숏스퀴즈는 잠시 조정이 오고나서 찾아온다. 

진짜 이 시나리오가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20불이하에 숏포지션 물린 애들은 지금 존버를 탈 수 밖에 없을거고 

안그래도 고평가된 주식인데 한번 조정이 온다고하면 안그래도 손실난거 메꾸려고 다시 숏진입을 하려고 할거고

숏비율이 다시한번 치솟을꺼다. 이때 주식물량이 바닥을 친다면 우리는 전세계 시총1위 GME를 영접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