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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리뷰] 정환의 내 사람, 바운더리

mint(59.20) 2015.11.19 17:00:06
조회 4429 추천 282 댓글 53

주의:사견과 개취


금요일이 하도 안 와서 복습만 죽어라 하다 보니 이제 별별 게 다 나오는 걸 그저 이해 바람.

응팔의 남주 캐릭은 전작의 남주(섭남 포함) 캐릭들을 이렇게 저렇게 섞어놓은 듯한 느낌이 강한데,

태어날 때부터 볼 꼴 못볼 꼴 다 본 소꿉친구를 사랑하게 되었다는 점에서(출구 봉쇄됐음) 윤제와 비슷하면서도

츤데레 속에 섬세함이 숨어 있다는 점에서는 얼핏 쓰성을 닮아 있어.


여러 갤러들이 정환의 뜻밖의 섬세함에 대한 얘기를 많이 했는데 전적으로 공감하는 바야.

정환은 츤데레처럼 굴지만 자기 '바운더리' 안에 있는 자기 '사람들'에 대해서만큼은 엄청 섬세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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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대표적인 것이 바로 선우를 괴롭히던 선도부 선배를 때려눕힌 것과 택이를 위로하러 간 장면에 잘 나타난다고 생각해.

선도부 선배가 선우를 건드리는 것이 몹시 짜증나면서도 어쨌든 그건 선우와 그 선배의 일이니까 참고 있다가

그 선배가 선을 넘는 순간(정환의 '사람'을 건드린 것) 바로 침범자에 대한 응징에 들어간 것.

택이의 위로도 그렇지. 택이를 위로하러 간 아이들 중 가장 먼저 도착한 사람이 바로 정환이야.

개인적으로 택이 방문을 딱 열었을 때 택이를 보고 짓던 이 보일듯말듯한 미소(안타까워 하는 듯한)를 참 좋아하는데,

바로 이게 개정팔의 진짜 마음이거든.

정환은 6수 중인 형을 한번쯤은 한심하게 여길 만 한데 그러지 않아. 어떻게든 식사 자리에 데려가고(형을 아주 잘 암)

형이 풀지 못한 숙제를 형 스스로 풀 수 있게 기다렸다가 택이에게 그 방법을 물어보는 사람이 정환이야.


그런 정환의 별명이 '개'라는 건 참 의외지. 그건 덕선이가 붙인 게 아닌가 싶은데 선우와 극과 극이니 별 수 있나.

자기 사람들을 굉장히 챙기고 그 사람들을 지키고 싶은 마음에 나정에게 가려던 발걸음마저 머뭇거렸던 쓰성과 닮은 면이 많아.

응답 남주들은 의외성에서 오는 매력이 쩌는데,

윤제가 절대 못 떠날 것처럼 좋아하던 시원이를 칼같이 자르고 6년이나 안 봤던 단호함을 보여준 거나

진짜 쓰레기 같았던 쓰성이 알고 보니 천재 의대생이라는 의외성,

완전 무심하고 남의 일에 신경쓸 것 같지 않던 개정팔이 사실은 순수한 면도 많고 자기 사람은 열심히 챙기는

그런 의외성에서 오는 매력이 3,4회에 폭발적으로 보여졌다고나 할까.


정환이는 자기 바운더리 안에 일단 들어오면 그 사람을 무슨 일이 있어도 지키려는 성향이 있는 것 같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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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선이 역시 정환의 바운더리 안에 있는 사람이지. 썸씽 스페셜 때문이라지만 결국 정환은, 자기 '친구'의 간절함을 외면 못한 거야.

아마 오는 내내 제일 투덜거렸을 테지만 무대에 올라와서는 또 제일 열심히 해. 1등 먹어야 마이마이 타 줄 수 있으니까.

이때까지만 해도 덕선은 정환의 'ㅂㅇ친구' 카테고리 안에 있었지. 가족 다음으로 중요한 카테고리인 'ㅂㅇ친구' 카테고리.

그런데 그날 밤 두 사람만 좁은 벽 사이에 갇히고 덕선이 여자라는 것을 아주 강하게 인식해 버리면서

정환은 혼란에 빠지게 된 것 같아. 개인적인 생각으로 정환은, 4회 말미까지는 계속 자기 마음을 고민했을 듯.

18년 동안 'ㅂㅇ친구' 카테고리 안에서 잘 관리되고 있다고 생각했던 성덕선이, 때때로 그 카테고리를 탈출해 버릴 위기가 있었을망정,

아무튼 거기 아주 잘 있었는데, 그만 이제 진짜로 그 카테고리에서 탈출해버릴 위기에 처한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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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환의 고민에 기름을 끼얹은 건 바로 이 백허그 사건이었을 거야.

그날 밤 일은 사고라고 그냥 넘길 수 있는지 없는지를, 정환은 이 사건을 통해 깨달았을지도 모르겠어.

어깨를 꽉 끌어안고 가슴팍에 양주를 찔러넣으며 잃어버리면 죽여버린다, 라고 은밀하게(?) 협박도 했는데

그까짓 백허그가 뭐라고 도무지 벗어날 수가 없는 거지. 손가락 하나 제대로 건드릴 수가 없어.

아마 정환은 이때 본능적으로, 덕선이 'ㅂㅇ친구' 카테고리에서 나가 버린 것을 깨달았을지도 몰라.


아마 평소의 정환 같았으면 덕선의 손을 냉정하게 뿌리치고 안으로 들어가 버렸을지도 모르지.

덕선은 살기 위해 정환을 붙잡았기 때문에 처음엔 정환의 옷자락만 붙들었는데,

역시 본능적으로 덕선은, 정환이 뿌리치지 않는다는 걸 아니 뿌리치지 못한다는 것을 깨달았을지도 몰라.

그래서 그 다음에는 이 훌륭한 방패막을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 아예 꽉 껴안아. 살아야 하니까. ㅎㅎ

정환 역시 쉽게 덕선의 손을 뿌리치지 못했던 이유 중 하나가 덕선이 자신을 방패막이로 삼은 것을 알아서인 것 같아.

예전과 달라진 지점이 보이는 것 같았어. 정환이 덕선의 '가족 일'에 끼어든 거거든. 얼떨결이지만.

그리고 의도하지는 않았으나 덕선을 끝까지 보호하게 돼. 'ㅂㅇ친구' 카테고리 안의 덕선이 아니라 다른 덕선을.

덕선 엄마를 '아줌마'라고 부르던 정환이 순간 '덕선이 어머님'이라고 부르는 미묘한 변화는,

정환의 포지션이 달라지고 있고 덕선이 정환의 새로운 카테고리 안에 들어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도 같았어.


(1회에서 정환이 사실 덕선이 엄마를 부르진 않았구나. 부른 줄...;; 다만 다른 아이들처럼 '아줌마'라 불렀을 거라 짐작할 뿐.

아무튼 무리한 궁예로 혼란을 줘서 미안해. 너무 많이 보다 보니 오히려 병이 된 케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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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정환은 그때 이후로도 계속 고민했을지도 몰라. 덕선이 'ㅂㅇ친구' 카테고리에서 탈출해 버린 건 명확한데

그럼 덕선을 '어느' 카테고리 안에 넣을지를 알 수가 없거든. '자기 사람들' 바운더리 안에서는 절대 빼기는 싫고,

그렇지만 더 이상 소꿉친구는 아니고. 그리고 정환은 서서히 알게 됐을 것 같아 자기 마음을.


이 우산씬은 뜯어볼수록 좋은데, 이 움짤 만든 금손을 찬양하라.

덕선을 기다리면서 정환은, 자기 마음을 마지막으로 곱씹어 봤을 것 같아. 그리고 덕선과 마주치면서 마침내 깨닫게 되지.

덕선이 '어느' 카테고리에 들어가야 하는지를. 그건 아주 새롭고 이전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신설 카테고리이면서

덕선이 혼자만 들어갈 수 있는 그런 카테고리인 것.

'사랑하게 된 사람(이성의 의미)'

설레고 떨리면서도 절로 한숨이 나오고 미간을 찡그리지 않을 수가 없지. 어떤 늪에 빠졌는지를 알게 된 거니까.

자기가 어떤 고행길을 가게 될지, 정환은 아마 대충 짐작할 수 있었을 거야.

자기가 신설 카테고리를 만들었다고 해서 덕선이 냉큼 똑같이 하리란 보장도 없고

자칫 잘못하면 지금껏 지켜왔던 소중한 관계마저 통째로 날리게 되는데 정환은 그걸 못 참을 거거든.

그런데 절대 다시는 덕선을 이전 카테고리로 넣을 수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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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씬이 두 번이나 나온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이 버스씬에서 한 동네에 사는 선우가 철저히 배제된 까닭은?

그리고 버스 안에서 내내 눈뜬 장님으로 있는 동룡은?


이전 버스씬에서 정환은, 이리저리 밀리고 치이는 덕선이 몹시 신경쓰이지만 행동하지는 않아.

그건 일단 정환이 필사적으로 덕선을 'ㅂㅇ친구' 카테고리 안에 놔두려고 했기 때문인 것 같은데,

이날 아침에 그걸 드디어 포기해 버리고 새로운 카테고리 안에 집어넣게 됨으로써,

덕선을 향해 움직일 수 있게 된 것 같았어.


뒤에서 지켜주는 건, 'ㅂㅇ친구'로서 하기에는 상당히 낯간지러운 행동이지.

그런데 '지켜주고 싶은 여자'가 되면 사정은 확 달라져. 특히 덕선 양옆으로 서 있는 놈들은 몹시 신경쓰여.

정환은 덕선의 뒤에서 딱 버티고 섬으로써 일종의 선언을 한 듯 해. 스스로에게든 덕선에게든, 주변 놈들에게든.

내가 널 지켜줄 거라고. 팔로 딱 버티고 서서 덕선을 품 안에 가둬놓는 이 행동은,

덕선을 향한 정환의 마음이자, 정환이 자기 '바운더리'를 다른 놈이 침범할 수 없게 지키는 일종의 본능 같기도 한 것 같아.


그리고 아마도, 정환은 한동안 이 포지션에 계속 있을 수밖에 없겠지. 덕선이 완전히 정환을 돌아봐 줄 때까지.

쓸데없는 소망을 덧붙이자면, 어쨌든 덕선이 한 두번은 돌아봐 줬으니까 소금밭에 푹 절여져 소금이 되기 전에 꺼내주지 않을까.




이제 더는 쓸게 없엉... 너무 파고 들었엉...

5회 끝나고도 쓸게 없으면 어쩌지 ㅠㅠ


아무튼 중간에 헷갈리게 해서 미안혀. 난 좀 쉬어야 하나봐. 무리한 복습과 갤질은 여러분의 머리를 파괴함니다....



출처: 응답하라 1988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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