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대씬은 언제나 사랑입니다

하...이 씬 대사 너무 좋다

진짜 홍인방이 변절할 거라는 거 인물소개로 알면서도 변절하기 전이 참...ㅠㅠㅠㅠㅠㅠ

궁금한 게

만일, 홍인방이 귀양 후에도 변절하지 않은 채 살고 있었다면

삼봉은 홍인방에게 고려를 무너뜨리고 신조선을 건설하자는 말을 했을까?

만일 했다면, 홍인방은 삼봉의 개혁에 다시 눈물을 짓고 투지를 불태웠을까...? 여러모로 궁금한 부분이야.

이 대사 스포같지..? 복선 좋음

방원이 갈등의 시작점인 거 같기도 하고.

과연 태종은 어떤 왕이 될 것이고 무엇 때문에 왕이 될 결심을 하는 건지 계기도 넘나 궁금하다.

이 대사는 정말 좋았다. 그리고 나라를 갖고 싶다는 대사를 다시 18회에서 돌려줘서 좋았음.

주전부리는 역시 장터가 제맛

악역이라는 걸 보여주는 저 죄없는 백성들을 죽인 그도 결국은 악역이었다는 거

태쁘 배부르시단다

과연 예고만 봤을 땐 대낮의 칼싸움이 그게 태쁘 최후에 과연 씬이 괜찮을까 싶었는데.

우려하던 거랑은 달리 임펙트가...

이 시원섭섭한 아니 섭섭하기만 한 여운은 무엇일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 대사를 보니 평생 그가 얼마나 이인겸의 그늘을 지독하게 싫어했는지 알 것 같다.

왜 이인겸이 아닌 홍인방과의 마지막을 선택했는지도. 사실상 이인겸은 길태미를 아꼈고 약했기 때문에

만일이지만, 일이 터졌을 때 태미가 한구영 우학주들처럼 이인겸을 찾아왔더라면 목숨은 건질 수 있지 않았을까.

사이다가 터집니다

사이다 홍수!

드디어 삼한제일검배 왕관 타이틀 매치가 시작되었습니다(하 방지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게 쩔었던 게 어떤 무사로서의 둘 다 희열감? 이런 게 느껴졌음

간만에 적수를 만나 방지도, 태미도 서로 짜릿한 목숨 건 한판 승부 같은 느낌

그런 느낌을 둘 다 내줘서 고마웠음.

또 태미는 내내 굳어있다가 방지를 보는 순간 자신이 드디어 <무사>다운 죽음이나 결말을 맞을 수 있다는 약간의 기쁨 같은 눈빛이기도 했음.

둘 다,

삼한제일검 매치다운 엔딩이었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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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회에서 만납시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