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방과 정도전

한 때 같은 길을 가려던 사람들

이 둘의 운명도 참..

저번 리뷰에서도 썼지만 만일 유배에서 돌아온 뒤 홍인방이 변심하지 않았다면 어땠을까..

남아서 고려를 일으킬 거라 생각하니 그런 삼봉이 가소로웠던 홍인방

하지만 홍인방과 삼봉의 다른 점은 전혀 목표가 달랐다는 것

홍인방은 고려에 희망이 없음을 알고 스스로 변절자의 길을 택했고

삼봉은 고려에 희망이 없음을 알고 새 희망을 위한 청사진을 스스로 개척했다는 것

카이저소제급 반전 커밍쑨

이 부분 대사 좋더라. 홍인방 표정도 삼봉 대사도.

마지막 순간 홍인방이 차마 후회하거나 돌이킬 시간도 없을 바로 그 찰나의 시간에 사실을 얘기해주는 삼봉

이 때 무슨 생각을 했을까

자신과는 그릇이 달랐던 삼봉을 떠올렸을까 먼저 간 사돈을 떠올렸을까

그도 아님 왜 나는 그렇게 빨리 변절했던가 하는 이제서야 그런 아쉬운 미련이 떠올랐을까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하는 홍인방의 저 진짜 홍인방 같은 표정이 참 되게 먹먹한 여운을 남겼음. 내가 느낀 이 표정은 저 새로운 계획에 대한 미련같은 느낌...?

홍인방 연기하신 배우님 진짜 최고였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최고셨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대근새기는 차마 못 올리겠어서 분이만 살짝쿵

조민수에게 붙은 대근이를 혼자 알게 된 분이한테 아무 일이 없어야 할 텐데 ㅂㄷㅂㄷ...

그 와중에 미모 폭발

어그로같은 벌레들이 드글드글 끓어도 사스가 육룡 여주 미모

생방 티가 안 나는 건 아닌데 그 와중에 장소 선정 굿

여전히 귀여운 휴리

뚱딴지 휴리가 어이없는 방원이

왕자병 발동

부인할 수가 없다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앞서 휴리가 각성 브릿지 단계라고 느꼈는데

다른 육룡들처럼 이 대업의 현 상황을 출세나 누군가를 꺾고 싶다..가 아닌 지금 육룡즈 대업 파티원들처럼

휴리 자신이 대업에 참가해야 하는 결심이어야 용짤 나갈듯

이제 결심은 섰으니 왜 자신이 대업의 파티원이 아니면 안되는지에 대한 최종 각성만 남은 거 같음

삼룡과 육룡

믿음과 칼

주군과 호위무사

간만에 가짜왜구 파티원 삼룡즈 재결성

근데 아무리 봐도 실세는 분이

이제서야 휴리는 방원이의 진짜 호위무사가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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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그로들은 무플이 답

염불러같은 벌레 퇴치엔 에프킬라가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