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토퍼/타쿠아빠/로사엄마/지현시오반 캐슷
지난 자첫이랑 지현배우 빼고 다 다른 캐슷 봄 ㅇㅇ


늘토퍼
누가 디텔 부자라더니 진짜 ㅇㅇ
트리토퍼는 싱크가 좋고 개그 빵빵 터뜨리는게 좋은데
늘토퍼는 디텔이랑 표정연기 미묘한 감정 전달이 좋다
멍하니 있을때도 얼굴 표정이랑 손가락이랑 엄청 바빠
토비 지하철에서 찾고는 더럽다고 꼬리 쭉쭉 닦아주는것도 엄청 웃김 ㅋㅋ

타쿠아빠
오늘 목이 안 좋아서 갈라지고 그렇던데
전반적으로 사랑이 넘치는 자상한 아빠더라
김아빠는 감정표현이 서툴고 거친 아빠라 욱하는 스탈인거 같은데
타쿠 아빠는 자상하고 사랑이 넘쳐서 왜 어린시절에 토퍼가 엄마보다 아빠랑 있을때 편안해 했는지 넘나 이해가 감
중간에 토퍼한테 진실을 말해주는 씬에서는 감정이 고조되서 욱해서 저지른것도 이해가 가는 노선인듯ㅇㅇ

로사 엄마
철없는 엄마 캐릭에는 어울리는데 뭔가 엄마스러움이 부족해ㅠㅠㅠ
기차씬에서는 엄마의 복잡미묘변명사랑이 다 표현되고 토퍼의 혼란함과 함께 빅뱅처럼 폭발하는 씬이라고 생각하는데
로사 엄마가 이부분에서 좀 아쉬웠음
양엄마의 모성애 노선이 난 더 좋다


지현 시오반
지현 배우는 사랑이다ㅠㅠㅠㅠㅠㅠ
철없는 엄마와 서툴고 욱하는 아빠 사이에서(물론 사랑은 넘치지만)
시오반 선생님의 자상한 지도때문에 토퍼의 수학적 문학적 재능이 빛을 발한게 아닌가 싶어.
런던까지 혼자갈 수 있었던것도, 토퍼의 불안한 순간에 진심을 끌어내는 것도 시오반 선생님이었던거 같아

마지막에 토퍼의 대사가 마음에 남네
\'난 뭐든지 할 수 있다는 뜻이죠?\'

마지막 커튼콜에서
토퍼가 모든 등장인물들과 다섯손가락 마주치면서 끝나는게
왠지 토퍼가 한발 더 사회로 나오는 거 같아 마음이 설레더라 ㅇㅇ


오늘 샌디는 자던걸 데리고 나왔는지 ㅋㅋㅋㅋ
늘토퍼한테 앵기더니 손까딱도 안함 ㅋㅋㅋㅋㅋ핥는거 안하고 제낌 ㅋㅋㅋ
늘토퍼가 발 진짜 커...달리고 싶어?하더니 다그닥다그닥 해줌 ㅋㅋㅋ귀 펄럭펄럭
그 와중에도 아빠에서 늘토퍼로 / 늘토퍼에서 타쿠아빠로 옮겨갈때
깨알같이 덥석덥석 잘 안겨가서 귀여웠음 ㅋㅋㅋ

컷콜 문제풀이에서는 늘토퍼의 귀욤 폭발 ㅋㅋㅋ
이해하고 푸는게 보이더라
스텝.기기,문제풀이 대사 다 외우는거 ㅎㄷㄷ


안그래도 본진극들 대거 올라와서 힘든데
한밤개까지ㅠㅠㅠㅠ다작러에 회전문러는 힘든 연말이다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