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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축구공만 봐도 환격, 시선 속이기 말이 되는거 같아.

(124.195) 2015.12.30 10:00:29
조회 6175 추천 285 댓글 59

우선 선택 불편한 분들은 뒤로 가기.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reply1988&no=406951&page=1&exception_mode=recommend&search_pos=-404564&s_type=search_all&s_keyword=축구공


전에 내가 너무 이 드라마에 미쳤나 싶을 정도로 여러 복선의 해석을 올린 적 있는데

환격을 논할 정도면 작감이 상당히 이 드라마에 공을 들이고

시청자가 미칠 정도로 복선에 집착하고 연구하게 만드는거 어느 정도 이해가 가.



앞선 리뷰 중에서 축구공 부분만 보자. 이어서 환격 부분도 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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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화. 정환이 생일 선물로 받은 축구공에 찍힌 1986년.


그 해 멕시코 월드컵은 정환이 좋아하는 마라도나가 속한 아르헨티나가 최종 우승했어.

그 과정 속 8강전에서 잉글랜드를 만나게 되는데 아르헨티나는 계속 잉글랜드에 끌려가다가 기적의 역전승을 하게 돼.


문제는 마라도나가 이 경기로 얻은 불명예스러운 별명. ' 신의 손'

골키퍼 앞에서 (상당히 키가 작았던) 마라도나가 손을 뻗어 골을 넣었거든. 그것으로 아르헨티나는 잉글랜드에 동점골을 만들어내며 역전의 기회를 잡게 돼.

결국 8강전 우승에 최종 우승까지 하게 돼.


그런데 또 아이러니 한 건 마라도나는 그 해에 득점왕을 차지하지 못했어.


오히려 그 해 월드컵의 득점왕을 차지한건 6골을 넣었던, 그리고 8강전에서 아르헨티나에 진 잉글랜드의 게리 리네커야.

마라도나는 결승까지 갔지만 5골로 득점왕 2위를 차지하지.


또또 아이러니 한 건 월드컵에서 게리 리네커는 득점왕을 차지했지만 

'신의 손'이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까지 차지한 마라도나의 화려한 기술에 가려져 월드컵 뿐만 아니라 동시대에 빛을 보지 못한 비운의 스타로 불리우기도 해.

(아래 남주의 '시선' 설명에 추가될 것임.)


팀 승리는 아르헨티나, 득점왕은 마라도나가 아닌 게리 리네커.


최택이 게리 리네커를 지칭하는 근거가 뭐냐 하겠지만,

최택=게리 리네커의 일치보다 마라도나=정환의 일치 선상으로 집중해서 본다면

최택이 본인 돈을 들여 공을 구입하고 정환에게 전달하는게

특히, 1986년도를 클로즈업해서 보여주는게


비단 '마라도나'를 좋아하는 정환의 사랑이

개인적(표면적)으로는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팀의 승리를 이끌었지만

공식적(결과적)으로는 게리 리네커라는 선수에게 득점왕을 빼앗긴? 마라도나처럼

성공이라 볼 수 없다고 여겨진다는거야.


그것을 가로막고 가져가는게 (축구공을 구입해서 안겨준) 최택일 수 있다는거지.


그런 의미라면


13화 최택의 우승 트로피 전달(링크 참고) -> 14화 덕선의 노란색 코트(링크 참고) -> 택이 정환에게 선물한 1986년 축구공 -> 동룡의 조언 '네 마음' -> 최택의 '넌 나에 대해서 아무것도 몰라'가 쭉 이어진다고 볼 수 있어.



위 축구공에 등장한 동시대에 활동 했던 두 선수.

지금까지도 저 시대에 게리 리네커는 화려한 마라도나 때문에 득점왕을 차지했던 월드컵에서조차 그 그늘에 가려졌다는 평가가 많아. 

비약일 수 있으나 굳이 연관짓자면 덕선과의 애정선을 전달하는 남주 화자로서의 역할, 연출도 일맥 상통한다고 봐.

여태껏 마라도나, 정환의 시선에서 시청자에게 전달됐지.



당연히 덕선과의 애정선에서는 시청자=정환의 시선으로 드라마를 바라봤을 것이고.



10화를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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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닷가 낙오된 덕선과 최택. 덕선이 자리를 비운 사이 택은 어르신과 바둑을 두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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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택이 흰 돌을 두고

 어르신 - 그럼 이렇게 막으면 되지. (검은돌)

 최택 - 그럼 다시 이쪽으로 젖히죠. (하얀돌)

 어르신 - 환격!

 최택 - 이쪽으로 치중합니다. (환격의 수에서 피함.)


 위 돌의 위치까지 볼 필요 없이 아래 설명을 보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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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이 쉽게 말하면 빈자리 없이 뱅~ 둘러쌓아서 그 안에 가두면 상대편 돌을 가져가는건 알고 있지?


위 그림이 환격이야.


검은돌이 1번 자리에 두고 흰돌이 2번자리에 두면 검은돌 1번 하나를 뺏기지.

그런데 다시 검은돌이 1번자리에 두면 흰돌 3개를 뺏어올 수 있어. (쓰다보니 내가 헷갈리네. 맞는지..)


위 그림상으로 하나를 던지지만 결국 나는 그로 셋을 얻고.

상대를 속이는 장면이지.


10화에 저 장면을 왜 넣었나 했거든.


그런데 개념글의 추리들이 도움이 됐어.



축구공 설명처럼 응팔의 연애선은 정환의 시선으로 전달이 되고 있었어. 중반, 아니 14화까지.

시청자는 당연히 정환의 시선에서 바라보니 그에게 감정이입이 되고,

덕선과 남녀의 주고받는 이야기가 되어야 하는데 덕선의 올들 말듯 알 수 없는 감정에 답답해 하는거고.


계속 시선을 보여주면서도 밀어내는 정환에 이어 택마저 여주의 각성 이전에 한 발씩 물러나 버렸고.



하지만 여전히 대부분의 시청자는 정환의 시선으로 애정선을 지켜봤기 때문에

덕선의 각성도 당연히 정환으로 가리라는 생각이 많을거야.


남주와 여주의 주고받는 일반적인 시선, 그 상호작용만 생각하면 말이지.



하지만 그 정환의 '시선'이 화려하게 보여질 동안

최택은 조용히 덕선과의 일상, 추억, 대화들을 통해 '너희 둘은 원래 그런 존재. 당연한거야.'라는 인식을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었어.



선우가 그랬지. 눈을 보면 그 사람의 마음을 알 수 있다고.

맞아. 그동안 마치 마라도나가 화려한 플레이를 펼친 것에 환호하는 것처럼

시청자는 웃고 슬퍼하는 정환의 시점에서 이 애정선을 지켜봐 왔어.



그런데 그 동일한 시간동안 묵묵히 제 집을 쌓아온 택의 행동, 덕선과 택, 그 둘의 '일상'이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지 않았어.

그 당연함, 무딤, 반복되는 일상 자체가 참 무서운게 말 그대로 너무나 당연해서 아무도 이상하다고 생각 못하거든.


이창호와 대적했던 사람들이 늘 하던 말. (말 토시까지 같지 못하지만)

"내가 훨씬 판이 유리해서 우승한 줄 알았지만, 결국은 반집 이상 뒤쳐져 있다."


내가 정환은 '시선->행동', 택은 '행동->시선'으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어.


선우가 한 말이 과연 택에게만 한 말이었을까?


행동에서 남의 눈을 바라보기 시작한 최택.(자신의 방에서 정환의 눈빛 확인)

그리고 점점 자신의 시선을 보여주는 최택.(정환의 사진 발견, 덕선의 약속 거절)

그 모습을 보며 우리는 드디어 최택의 시선이 등장했다고 제대로 '사랑을 하는 최택'에 감정이입을 하기 시작했지.

(시청자가 '남편이 최택일수도 있구나.'하는 생각에 동기부여가 되는 상황이 만들어졌지.)


그런데 오히려 선우의 말은 반어적인 표현도 담고 있는거 같아.


그만큼 그 시선에 집착한 시청자가 직접 캐릭터가 보여주는 행동은 제대로 보지 않고 있었다는 거야.


정환의 시선으로 화려하게 표현할 동안, 그 눈을 보며 말하고 있다고 느낄 동안

여태껏 행동으로 보여준 택에게서는 말하지 않는다 답답해했지.

(일반? 시청자 입장에서)이제서야 택의 시선이 나온다고 어남택 이해할 수도 있다는 상황이 펼쳐진걸 보면 말이야.


시청자의 판단에 중요하게 작용하는 그 시선. 누구의 시점.



저 어르신은 환격! 외치며 자기 돌 하나 내던지고 최택이 환격에 걸려들기를 원하지만

그 수를 다 읽고 있던 최택은 애초에 환격을 피해서 상대의 돌도 빼앗지 않고 자기의 길을 가.


애정선의 시작은 정환의 시선, 화려한 기술로 시청자의 눈을 사로잡고 빠져들게 만들었지만 그 안에서 누군가는 계속 묵묵히, 조용히 움직였고.

이제는 그 누군가가 묵묵히 걸어온 방식으로 결국 시청자의 '시선'을 잡기 시작한거야.


넌 나에 대해서 아무것도 몰라.


화려한 플레이, 친절한 그 시선만 기다리고 있던 시청자가 최택에 관해서 알고 있던 것은 과연 무엇일까?


작감이 정환을 통해 환격을 펼칠동안 우린 불친절한 작감이라며 불만을 호소했지.

하지만, 믿지 마라 하는 복선의 소품들, 덕선과 택의 대사, 행동. 아직도 풀리지 않는 4:33.

다 하나씩 매회마다 반복적으로 던져준 요소들이 있어. 선택의 관계처럼.


또한 선우의 거절에 코피를 흘리며 좋아하던 정환이 정작 힘들어하는 상황에 오기까지

흔들리거나 변화되지 않은건, 여전히 덕선을 향한 택의 행동, 택을 향한 덕선의 행동이야.

(적어도 16까지는.)


주변상황이 어떠하던 그들은 그들의 관계를 꾸준히 이어왔지.

최택은 환격을 피했어.


환격에 걸려든다 만다는 최택이나 정환, 덕선 등장인물이 아니야.

바로 바둑판 위에 집을 짓는 작감의 의도에 우리가 걸려드냐 마느냐지.


나는 이 드라마가 정말 시청자에게, 어떻게 건방지다 싶을정도로 많은 일침을 주고 있다고 생각해.





출처: 응답하라 1988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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