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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한국 월드오브탱크 리그팀들의 약화와 현재

ㅁㄴㅇㄹ(125.129) 2016.01.29 17:00:02
조회 2611 추천 31 댓글 23

1. 부실한 유저층


현재 한국서버의 피크 타임 동시접속자 수는 약 3000명이다.

매월 100~200명 가량의 동시 접속자 수가 감소하고 있다.

유저수는 튼튼한 리그팀의 기반 자원을 대변한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아레테의 최전성기였던 2014년만 해도 연초 6~7천명의 동시접속자 수를

가지고있었다. 그 전엔 리젼별로 리그룰이 서로 다른 형식이라 의미가 없지만...


유저 수 만큼 리그에서 활약 가능할 가능성을 지닌 실력자들의

수가 비율만큼 존재할 것이고, 모든 리그팀들은 그런 유저들을 영입하여

리그를 진행 할 수 있다.


그러나 한국서버의 경우 계속해서 인원이 감소하고있으며, 적은 유저수에

이미 리그를 뛰고있는 인원은 고정되버린 상황이다.

심지어 이런 인원마저도 게임을 떠나고 있고 리그를 뛸 인원은 극히 제한되어있다.


이것이 문제가되는 이유는 신생팀의 출현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데 있다.


리그를 뛸만한 인원들은 극히 제한되어있고 이 대부분의 유저들은 이미 기존 골드시리즈

팀들에 가길 원할 수 밖에 없다. 당연히 그런쪽으로 모여들게 되며 새로운 팀들은


기존의 강팀들과 대항하기위한 최소한의 피지컬을 지닌 전력선수를 확보하는데서부터

어려움을 겪게된다는것을 의미한다.


심지어 실버시리즈에서까지 올 시즌을 보자면 ISTARI팀과 Elysium 팀을 제외하면

사실상 골드시리즈 진출을 꺼리는듯한 움직임을 보였다.

Jerdis와 태양 같이 좋은 선수를 가진 팀조차 사실상 골드시리즈를 꺼려하는 경기내용을

많이 보여준걸로 봐선 이 현상은 더욱 심해질 수 밖에 없다.


더군다나 아레테의 최전성기를 이끌었던 크리스티나의 군입대 이후에

콩두 팀에서도 소도둑놈, 뚜뚜, 정글러가 모두 리그에서 모습을 감춘것을 봐도

매우 아쉬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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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저 Inven.co.kr, 좌 송준협(소도둑놈), 우 이민재(정글러)>



2. 안정적인 한국 골드시리즈의 방식


우선 다른 지역의 리그 방식을 살펴보자.

신생팀의 경우 골드시리즈에 진출하기 위해선 두번의 시즌, 즉 최소 1년의 시간이 필요하다.

브론즈 시리즈에서 한 시즌동안 상위권을 기록해서 승급전의 기회를 얻고, 승급전을 통해

실버 시리즈로 진출한다.

실버 시리즈 또한 한 시즌동안 상위권을 기록해서 마찬가지로 승급전을 통해

골드 시리즈로 진출한다.


그러나 한국 리그의 방식은 다르다.


골드 시리즈와 실버 시리즈가 시작 하기 전 브론즈 리그를 진행한다.

단 1번의 순환 리그전을 치루며, 여기서 1위를 기록한 팀을 포함 몇개의 팀(매번 다르다)

실버시리즈로 모두 진출한다.



실버시리즈의 경우 전 시즌 1위(이번 시즌의 경우 POI(전신 HEEIK))만이 시드를 가지고 있으며

해당 시즌 브론즈 1위팀과 함께 브론즈 시리즈 종료 직후 골드시리즈 진출전을 펼친다.


즉 단 한 시즌만에 브론즈에서 골드시리즈로 진출 할 기회가 있다는 것을 의미이다.


여기서 골드시리즈에 진출한 한 팀을 제외하고 남은 팀들은 총 2회 순환의 리그전을 진행하는데

각 회차별 1위팀은 골드시리즈 진출의 기회를 가진다.

즉 최대 세개의 팀이 골드시리즈에 진출 할수 있다.



그만큼 리그팀의 수가 부족하다는것을 의미하는데, 더욱 문제는 골드시리즈의 방식이다.


골드시리즈의 경우 1주차 4개팀의 토너먼트 방식의 대전이 치뤄지고, 해당 주차 승리 2팀은

골드시리즈 잔류가 무조건적으로 확정된다.

또한 2주차에서 역시 1주차 패자 2개팀이 맞붙고 패자전에서 패배한 팀은 실버 시리즈로 강등

승리팀은 1회차 실버시리즈 1위팀과 골드리그 최소 3위 결정전을 벌인다.


즉 2주차만에 3개팀의 잔류가 확정되버리는 것이다.

3주차엔 이미 잔류가 확정된 두 팀간의 경기가 이뤄지며

4주차에야 최종 잔류전이 펼쳐진다.



이런 리그 방식은 신생팀들이 최고의 무대인 골드시리즈를 좀 더 쉽게 갈 수 있다는 말이 되지만

다르게 말하자면 기존 팀들에게 매우 안정적인 룰이란 말이 된다.

(이번시즌 월탱갤넘들 팀이라는 ISTARI가 이런 룰의 수혜자가 되었다.) 


이런 방식의 문제가 무엇일까?


2주만에 잔류팀의 75%가 결정되버리는 이런 방식에서는 전술의 질이 떨어질수 밖에 없다.

적은 게임수로 잔류를 통한 최소 상금이 결정되기 때문에 단기전에 초점을 맞춘 전략이 나올수 밖에 없고

그만큼 안정적인 전술이 적고 날빌이 판을치게 된다.


또한 서로가 일주일 간격으로 만날수도 있는 상황이 처해지는 시점에서

과연 국내팀들간의 교류가 얼마나 활발할 수 있을지도 매우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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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첫 한국 월드오브탱크 골드시리즈에 진출했던 네개 팀>


3. 워게이밍 코리아의 토너먼트 주최


아시아서버의 경우를 보자, 현재는 WGL 룰이 아니지만 저번 시즌까지 WGL 룰이었던

7/54 룰 토너먼트가 수시로 열린다.


WGL 방식은 일반유저가 접하기가 힘든 공방전이라는 룰을 통해 진행이 되며 전차의 역활이 명확하고

전혀 다른 메카니즘으로 진행이된다. 즉, 이런 방식에 흥미를 느끼기 위해선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한국의 경우 7/54 룰은 커녕 7/68 공방전 조차 토너먼트가 열리지 않는다.

그나마 룰이 바뀌는 것을 공지한 지난 11월경에 전 지역에서 진행되었던 7/68 공방전룰의 미리보는 WGL 토너먼트가

열렸을 뿐이다.


생소한 룰과 게임 방식인 이 리그에 과연 새로운 유저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을까?



더군다나 한국은 랭크전이라는 컨텐츠가 완전히 버려져있다. 새로운 리그팀이든, 리그를 하고싶어하는 새로운

유저이든, 이런 룰에 접근하기 위해선 WGL 리그가 시작되기만을 기다려야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과연 이런 상황에서 얼마나 많은 신생팀이 유지가 될 수 있을까?






현재 월드오브탱크는 피크타임 1만 5천명이라는 탄탄한 유저들이 워게이밍 코리아의 방만 운영으로

4년이 체 되기전에 3천선 붕괴를 눈앞에 두고있는 상황이다. 과연 이런 상황에서 과거 아레테와 같은

강한 팀이 다시 나올수 있을까?


중국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진 월드오브탱크는 아시아리그에서 활동하는 EL Gaming이 흔히 말하는 금수저 팀원의

도움으로 프로 전향을 한 이후 인기를 끌며 무서운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고


가장 튼튼한 러시아 서버의 경우 카운터스트라이크에서 유명한 Natus Vincere(Na`Vi) 가 있고, HellRaiser 도 있다.

유렵의 경우에도 얼마전 갑작스레 스폰을 중지한 Virtus Pro가 전신인 Wombat 이 있고, 

꾸준히 성적을 내고있는 Kazna kru 그리고 PB 계열의 수많은 팀들이 러시아,유럽에서 활동하고있다.


부실한 기반에서 너무나 안정적인 리그룰, 또한 토너먼트 개최에서 과연 한국 리그팀들이 얼마나

더 활약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출처: 월드 오브 탱크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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