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차 아침. 

게하에서 자는데 문자옴

태풍와서 배안뜬다고함

자연몸국 먹으로 옴.

톳인가? 미역국 비슷한 느낌인데 

신기한 식감.

점심은 어디 시장인지 분식류 먹어줌,

제주시 시내에서 게스트하우스에서 잠.

8일차 

자연몸국집 또감.

전날 접작뼈국이랑 몸국이랑 조낸 고민하다가

몸국 먹었던건데 

접작 뼈국이란걸 먹어보고 싶었음

갈치 속젓 줘서 좋더라,

느낌이 감자탕 하얀 버전 같음,

푹 고와서 그런가 국물도 담백하고 맛남

8일차 저녁에 드디어 

배에 탑승 

배에서 먹은 무파마와 맥주,

페리 3만원인데 

제주도에 몇일씩 사람 못나가다가

한꺼번에 나가니까 사람 오지게 많음.

아재들 막 식당 차지해서 

주조도 시장서 싸온 방어회 같은거에 술 엄청 들이킴 ㅋㅋ

배가 저녁 9시 출항해서

목포 도착하니 1시인가? 12시?

대전으로 가는 마지막 기차 없음 ㅋㅋ

또 강제 하루 더 숙박

목포역 근처 음식점에서 먹은 

돈부리?

8일차 종료

9일차 

서대전역 내려서 

코스트코 근처 지나가길레

코스트코 가서 양송이 스프랑 

불고기 베이크 먹음

집가서 개인정비 하고 나서

둔산동 나와서 먹은 메밀소바.

10월이였는데도 

이게 그렇게 생각나서 

도착하자 마자 바로 땡겨줌..

8박 9일 인가? 다녀왔는데

대충 50만원 정도 쓴듯.

자전거 여행 개꿀잼.

혼자 다녀도 개꿀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