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촌에서 살았다 어딘진 말 안해줄꺼고 

대충 한국으로 치면 강원도 철원급에서 정리 가능할듯 하다 

고졸 면제인데 반도에서 2년 일하다 공장4년하고 지금 쉬고있다 

일본인 말고 그 외에 외노자들 꽤많았는데 어쨋든 썰푼다 

좆반도에서 경력좀 쌓고 생각보다 빨리 키워줘서 2년하고 기계가공  프로그램 조장까지 했다 당연히 프로그램 변환 및 짜는거 가능했음 

회사서 몇번 일본 출장 따까리로 쓰려고 데려갔는데 그때마다 일본으로 이직하면 더 할만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어는 어느정도 할줄알고 (n2정도? 그냥 울나라 외노자들 말하는거보단 유창하게 말할정도임 듣는건 큰 문제없었고) 어차피 일본이나 반도나 좆같은 시골인건 마찬가지였으니까 

그래서 준비 존나게하고 아는분 통해서 [취업비자 받고] 이직때림

들어갔을떄 첨에 개좆밥 시다부터 하라는데 솔직히 조금 빡치긴 했는데 어쩔수 없었다

일본 언어나 문화 일하는 작업방식등 이런거 다 익혀야하는데

반도 특징이 안전장비 생깐다면 여기서는 좀 철저하다 

일하는건 솔직히 일본이 더 빡쎌수도 있다 안전규정 맞춰야하니까  제품심사도 존나 엄격해서 생각외로 불량 잘남 (불량나는걸 납품하는게 아니니까 걱정 ㄴㄴ해)

다만 적응하니까 일하는 시간도 짧고 맘도 편해지더라

시다급 버튼맨으로 3달 적응기간 마치고 다시 프로그램 조장... 이라고 해봤자 하청 혹은 도면 만들어준거 보고 프로그램짜는건데  여기서는 걍 첨부터 파일받아서 했음

이 계통은 다 알겠지만 처음에 생산품 나오는게 존나 힘들지 그 이후로는 쉽잖아... 기계돌려서 수치 딱맞는거 나오면 이제 다른 기계들도 그 프로그램대로 다 입력하면 끝임 

친목질은 좀 덜했다 근데 난 그게 맘에든게

일다니는데 시팔 앰창새끼들이 맨날 술먹자 뭐다 이러고  친하니까 쓸대없는걸로 지랄하고  까오잡고 그러는거 존나 꼴보기싫었는데 

여기는 상하는 진짜 존나 칼같아도 개지랄병떠는새낀 없더라 

아마 개지랄 떨었음 다른 외노자들이 옆구리에 칼침 박앗을듯 ㅋㅋㅋ 

공장이야 뭐 대부분 밥잘나오니까 밥 얘기는 생략하고 

한국보다 돈 잘나오는거보다 주중고정 박아주고 휴식시간도 보장 잘해주는게 존나 맘에들었음 

반도에서 일할때 바쁘면 쉬는시간이고 나발이고 없음 점심시간 1시간있는거도 20분으로 줄여서 일시켯는데

개 시발 서서 근무하는건데 중간에 잡일하고 쇳덩이도 옮기고 그러니까 진짜 존나 힘들었는데  괜히 존나갈구는거도 심했거든

근데 일본오니까 규정빡쎈거 뺴곤 존나 다 좋았음 

안전하고 안다치고 규정시간 딱딱 지키고 생산량 안나오면 좆털리는거야 어딜가나 마찬가진데 난 그런적 없어서;

무엇보다 반도에서는 올라운더 시키는데 반해  여기도 여러가지는 시켜도 모든일은 안시킴... 즉 반도서 8가지 일 하면 여기선 3가지정도함... 집중하기도 좋고 몸이 편해서 좋았다

걍 눌러살았음 좋았을텐데 그냥 한국에 더 좋은조건있어서 갔다가  시발 좆같은 사내정치질에(공장도 있음 이런게) 기어나와서 이번달부터 쉬고있음 담달엔 걍 일본관광갈 예정인데 관광 다녀오고 다시 일 구할라고한다...

기왕이면 다시 일본으로 가고는 싶다 

결론 

1.일본서 일했는데 규정은 빡쌘대 휴식 보장 잘해주고 몸은 편해서 좋음

2.괜히 지랄병떠는 병신새끼들 없어서 좋았음 

3.더 좋은조건 있어서 한국으로 돌아왔다  좆같아서 떄려치고 후회하고 있따 ㅋㅋ 

음... 단점이 있다면 일본어를 사투리로 배워서 좆망함  그리고 시내에 간적도 별로없어서 추억거리는 크게없음 ㅋㅋ 

일본의 로버트 할리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