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갤러 양화배스멸종이 고창에서 동생이랑 낚시하고 있는데
조과가 좋다그러면서 오라고 꼬심.
청주에서 170키로 나오는데 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몇분 간격으로 계속 "잡았습니다" 또잡았습니다"
카톡 오길래 다음날 개피곤할거 감수하고 퇴근 후 바로 달림.

열두시반쯤인가 한시쯤인가 도착해서 서로 못찾고 얼타다가
겨우 만나 반갑게 인사하고 포인트로 들어감.
양배 동생 나랑 나이차이도 별로 안날텐데

학창시절 운동을 했는지 몸도 탄탄해보이고
엄청 깍듯하게 해줘서 민망할정도였음.
담부턴 편하게 해줬으면 좋겠음 싸우면 내가 질거같으니까
무섭게는 말고.

낚시도 기본기 잘 잡혀있고 내가 조언해주거나 그럴것도 없어보이고 그래서 펭귄단 가입과 동시에 서열2위로 올려주기로 함.

피딩전인데도 퍽퍽 거리고 탑워터하드베이트에
반응이 엄청 좋았음.

전날 술처먹고 007게임하다가 술집 테이블 올려쳐서 손목 부었는데 하베 탑치기에 너무 아파서 몇번해보다가 웜으로 바꿈.
하베에 10번 입질 들어오면 웜엔 2번정도 들어올정도로
거의 탑워터 하베 위주였음.

피딩타임때까지 참고 손목 아껴뒀다가
5시 피딩과 동시에 최대 5연타까지 뽑음 ㅋ
간만에 양배동생덕에 꿀잼낚시 하고 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