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들어 가끔 해보는 상상은.....
SM이 일본의 being 계열 기획사들, 그러니까 Giza studio 같은데였으면 어땠을까 하는거...
(쥬얼리가 일본에서 활동할적에 giza studio에 소속되어있었지)

being 계열이 어떤 기획사냐면,
"우린 애들 절대 방송출연 안시킨다. 우린 오로지 음반으로 승부한다" 이런 곳이거든.
애들 신비주의도 상당하고 말이지.

그나마 다른점 하나는, \'타이업\'이라는 방식을 채택해서
각종 드라마나 애니메이션의 오프닝 엔딩 삽입곡에 소속사 가수의 노래를 제공하고
그 노래로 소속사 가수가 싱글이나 앨범을 내서 홍보하는거 정도?

근데 문제는... being 계열의 이런 신비주의는 90년대에는 통했지만
미디어가 발달한 2000년대에는 잘 안통한다는거;;
때문에 90년대에 수백만장 팔아치웠던 가수도 2000년대 와서는 판매량 급감ㄱ-

거기다가, 새 음반이 나와도 홍보 하나 제대로 안하고
뮤직 비디오랑 앨범 쟈켓 같은 것도 엄청 성의없게 만들고(...)

결론적으로 SM이 being 계열 기획사 같은 곳이었다면
애들은 지금처럼 여기 나오고 저기 나오고 하면서 혹사당하지 않고 편하게 음악만 했겠지만
홍보가 제대로 안 되어서 뜨지도 못했을거라는거(....)
그나마 노래가 어디 ost로 쓰이면 좀 팔리긴 하겠는데, 안 그런 노래들의 경우는ㄱ-

도대체 어떤 것이 애들에게 행복일지... 생각할수록 막막하네;;
더도말고 덜도말고 SM이 애들 조금만 덜 굴려주고 휴가라도 좀 주면 좋으련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