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 10년전에 수원대 경영학과 다니다가 1학년땐 아무생각 없이 다니다가 군대갔다와서

2학년 다니면서 잘 생각해보니 씨발... 미래가 없더라.... 학교는 안그래도 씨발 꼴통들이나 다니는 지잡대 딱 그이미지인데

뉴스에서도 이사장 비리로 떠들썩하고... 심지어 어떤 경제학 교수는 "니들 이딴 와우리 대학교 뭐하러 왔냐?" 이지랄 하던게 아직도 기억남

난 그때 알았다. 이딴 대학교 계속 다녀봐야 내 피같은 등록금 한 학기당 몇백만원씩 뜯기고 실력 하나 없는 쓰레기 교수들 밑에서 갑질이나 당하다가

졸업해봐야 내가 가고 싶은 최소 중견이상급 기업은 커녕 남들이 다 가기싫어하는 개좆소밖에 못갈거라는 사실을.

그때 과감하게 자퇴를 했고 정말 공시부터 해서 일도 이것저것 다해보고 지금은 30대초에 자영업으로 월 1000정도 벌고 산다

웃긴건 자퇴하기전엔 학력 컴플렉스도 존나 심했는데 자퇴하고 나니까 학력 컴플렉스 싹 사라졋엇음.

암튼 니들도 잘 생각해보고 내가 이딴 학교 졸업해서 개씹좆소라도 다니고 싶으면 계속 다니고... 그게 아니면 빠르게 결단해봐라

어짜피 니들도 알다시피 공부 머리는 다 유전자로 결정되는거고 나름 노력했는데도 수원대밖에 못갔으면 그냥 넌 공부 분야에서 잘 해먹고 살 머리가 애초에 아닌거임

다른 분야로 돌리면 오히려 돈도 잘벌고 잘먹고 잘살수도 있다는거 명심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