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나는 시험공부고 뭐고 때려치고 불금을 즐기기 위해 친구들을 만났어....

밥먹고 이것저것하다가 룸카페에 가서 시간을 때우기로 햇쥐....





룸카페에 왔는데 애들이랑 편하게 있으려고 커튼있는 방에 들어가려구 했거든

근데 앞에 손님 나가고 나서 자리가 안치워져있길래 알바생이 치워주길 기다리구 있었다?

알바생이 한참있다가 오더니 트레이랑 행주를 테이블위에 올려두고 통화를 계속하는거야;;;

치울 생각이 전혀 없길래, 그냥 내가 자리 싹 치워서 트레이에 올려주고 행주로 테이블까지 닦았어

그랬더니 고맙습니다 이러고 계속 통화하면서 나가더라ㅡㅡ..



진짜 황당했음... 내 친구들은 니가 그걸 왜 치우냐고 화내고

나는 그냥.. ㅠㅠ편의점 이런데서 손님들이 봉투에 물건 담아주는게 당연한 양 손 까딱 안하는거 생각나서 통화중이시니까 걍 치웠다고 하고

그래도 저 알바생이 잘못한거라구 혼나뜸...


그렇게 궁시렁궁시렁 알바생욕하다가 나는 요구르트 빙수 시키고 친구들은 아이스초코랑 그린티라떼 시켰음!

요구르트 빙수에 팥 들어가냐고 했더니 팥 들어간다고 하길래 시켰거든 근데... ㅠㅠ팥이 안들어있는거야

알바생이 실수했다고 죄송하다고 팥 따로 가져다 줬는데 쥐응가만큼 주더라.....






요건 친구들이 시킨 아이스초코랑 그린티라떼

그린티라떼는 그냥저냥 먹을만했고 아이스초코는 별로였어.. ㅜㅜ요구르트빙수도 별로였고..








부시맨브레드도 주던데 우리가 받은 음식중에 이게 ㅈ제일맛있더라.....ㅠㅠ으...





요건 내가 빵먹고싶어서 사간 파바 순우유빵ㅋㅋㅋ 이것두 지점차가 있능가.. 오늘 머근것은 별로였담...

여튼 기분좋게 간 카페인데 다들 짜증내구온것같아ㅠㅠ친구가 자꾸 나갈때 카운터에서 한마디 하자길래 말려따..

어차피 다시 안올건데 그러지말라구 그랬더니 다시 안올거니까 한마디 해줘야한대ㅋㅋㅋㅋㅋㅋㅋ

진상손님되기싫어서 자리 깨끗하게 정리하구 고맙습니당 하구 나와쩡... 우쭈쭈해죠ㅜㅠ


친구들 몇주만에 얼굴본건데 나한테 살쪘다고 얼굴에 주사맞은줄알았다고 하더라ㅋㅋㅋㅋㅋㅋㅋ슬프고 웃겼음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