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아라.
가혹하지만
세상에 나 밖에 믿을 사람 없다.
운좋은 극소수를 빼면 대다수의 인간이 죽기 전에 적어도 한번씩은 뒷통수를 맞는 경험을 할것이라 생각한다...크게든 작게든.
태희횽도 나도 예외는 아니겠지.
그러니까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애초에 나 이외의 다른 이를 너무 믿지 않는게 현명한 일이라 생각한다.

고로 내 단도리를 철저히 해야겠지.
많이 보고 배우고...
절대 게을러지지 말길...
매너리즘, 무사안일에 빠져 도태되지 않게 조심하고,
지나친 낙관주의로 문제점이 보이는대도 '뭐 별일 있겠어?'하다가 나중에 후회하는일 없도록,
뭔가 아니다 싶으면 바로바로 체크하고 해결점을 찾고,
가능한 깐깐하게,  완벽하게 내 주변을 살피길.

아울러 좋은 사람, 믿을만한 사람을 가까이 해야한다.
세상 기준으로 능력있다는 사람이나 매력있다는 사람, 재미있게 해주는 사람말고,
남에게 보여 주기 위한 인간관계 말고,
진국인 사람
깊이있는 사람
얇팍하지 않은 사람.
가볍지 않은 사람.
한결같은 사람.

태희횽이 행복하길 빈다...
세상이 많이 바뀌었고...이제 남녀 구별없이 자아실현을 할 수 있고 또 해야하는 시대에 살고있다.
남편 뒤에서 희생만하다가 팽 당해도 어디 하소연도 할 수 없는 시대에 살고있다.
자신이 꼭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길.
외면, 내면을 가꾸는데 소홀히하지말고...
외면을 가꾸는게 성형이나 이런저런 시술을 말하는게 아님은 잘 알테고,
편안한 표정으로 나이들어가게 하는 정도면 되지 않을까 싶다.
사실 나이 먹으면 오히려 외모에 신경 안쓰고 즐거운 일을 찾아 웃으며 사는게 외모에 더 도움이 되는 듯하다.

늘 건강 조심하고
사회와의 연결고리를 놓지 않길 바란다.
그래서 딸에게 좋은 롤모델이 되길 바란다.
부부가 잘 상의해서
어느 누구도 희생하지 않고 서로를 발전시키며 살아 갈 수 있는 지혜를 모으길.
서로 배려하고 아끼며 매일매일 성장해가는 가정을 이루길.
신의 축복과 가호가 함께하길...
두 손 모아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