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보다 이르건, 늘 그래오셨듯 한 걸음 늦건 간에,

시기는 알 수 없으되 조만간 활동 재개하시리란 건 믿기야 믿고있었습니다만,

이런저런 징후를 껴맞추어 복귀 시점에 대하여

여러차례 헛된 예측을 하던 것을 되도록 삼가고 (두어번 호들갑 떤 적이 있었고 매번 쪽팔렸음 ㅋ)

그냥... 이젠 '물망' 따위의 소식은 한귀로 흘리고 '확정'적으로 복귀한다 소식 들려올 때까지

내 주변 일이나 신경쓰면서 조용히 있어보자 싶었습니다.

실상, 어느 갤의 어느 갤주든 비활동기가 너무 길어지다보면

갤러가 쓸 글이 고갈되거나 또는 올리고나서도 머쓱하거나 썰렁한 느낌이 들기 마련이더라구요.^^

더구나 그간의 횽 개인 대소사들로 인하여 꽤나 지난한 시간이 필요하겠구나! ... 느껴지는 까닭에

당분간은... 가끔가다 횽 동향 검색이나 조금 하고,

마치 밀린 숙제를 하듯이 날짜 텀을 길게 두고 이곳 갤이나 커뮤니티에 들러 쭈욱 훑어보다가

도중에 동의하거나 감사한 글이라도 보일라치면 개념 버튼 꾸욱 누르는 것으로

닌자모드에 있는 자로서의 성의 표시를 하였습니다.

드디어 때가 된 것을 알았으니

전처럼 글과 댓글로 활동하겠습니다. 주로 저녁 이후에요.^^

과거에 하던대로 글보다는 댓글로 의견 표시를 주로 하고 가끔 글도 올려볼까합니다.

찾아보니 태갤에서의 마지막 글이 일년반을 훨씬 넘겼고 댓글 쓴지도 일년을 넘긴 것 같더군요.

복귀 알림글 쓰면서 생각해보니 디시에서 'ㅇㅇ' 이 아닌 고닉달고 글쓰는 게 얼마만인지 참 ㅋㅋㅋㅋㅋ

저에게 디시같은 공간에서 활동은...

그것도 무명씨로 아주 가끔씩 어디매 갤에서 질문글 띄우는 일 외에

특정 갤에서 고닉으로 복귀함은

잊혀져갔던 루틴의 회복 과정인 것 같습니다.

횽이 오래간만에 기울이는 노력의 결과물이

두달반 후에 드디어 그 모습을 드러낼텐데...  두달반이면 그래도 상당히 여유로운 기간입니다.

당장 이 이후부터 활동을 열심히 하거나 하긴 어렵고, 내년 연초도 있고 차차 피치를 올려가겠습니다.

그럼 잘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