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이 짜증안나게 친절하게 말해줄께

나도 예전엔 탱갤러였으니깐



아시다시피 형아는 아갓보 활동 끝나고 탱갤을 나갔어

이미 아갓보때 마음은 소시와 멀어져있었지

이유는 말안해도 느낌으로 알거야

그리고 활동이 끝나자 소시를 잊기로 결정한다

형아는 항상 말하듯 6년팬이였어


바로 중요한건 이거야 6년팬이든 몇년이든말든

\'마음이 이미 떠난사람은 반드시 조만간 떠나게 되어있다\'


맘에서 멀어졌는데 그냥 계속있잖아?

그래도 그 사람은 곧 떠날사람이다 이거 장담할수있다

내가 아니라도 맘떠난 사람은 항상 소시한테서 떠나갔어


니늘도 마음 떠난애들 많을거야

근데 아직 새로운곳, 맘에드는 그룹이 없어서

익숙한곳에 머물고 있는거야

그게 얼마나 갈거같아? 절대로 오래 안간다


니들이 항상 말하잖아 소시만한 그룹이 없다고

눈이 너무 높아졌다고

근데 그 기준은 본인이 정하는거야

커리어로 따지면 니들말 맞겠지


근데 노래도 좋고 팬들 위하는거도 좋은 훌륭한애들

개념찬 대단한 그룹도있어 어딘지는 말해주기 좀 그래


다시 형님의 일화를 말해주지

소시에서 벗어나고 얼마뒤에

우연히 어떤 걸그룹에 완전히 꽂혀버렸다

소시를 처음보고 입덕했을때 느꼈던 감정을

몇배는 뛰어넘는 충격적인 느낌 머리를 망치로 얻어맞은 충격

노래와 열정말고도 팬들을 대하는거부터가 다르더라고

예전에 이름도 알고 노래도 알고있었지만

다시 보았을때는 새로운 충격이였어 제대로 몰랐던거지


그리곤 바로 카페가입하고 갤러리도 가고

오프도가보고 완전히 새로운곳에서 덕질을 하게되었지

그곳에서 너무나 좋은 팬질을 계속하게되고

소시는 완전히 기억에서 지워질만큼

6년 덕질한게 지워질만큼 좋았다

형아는 아직도 좋아 진심으로

그렇게 좋아하다가 문득 탱갤을 봤는데


예전에 고통받던곳에서

여전히 이곳에서 소시를 맹신하고 바보처럼 있는애들이

보이는거야 다 그런건 아닌데 많은거 같았어

그래서 글을 쓰기 시작했지

환상적인팬질을 하자
호구가 되지마라 암걸리지마라
소시는 팬들 안중에도 없다

이렇게 글을 써서 니들한테 도움되게 하고싶었어
이제는 이곳을 나가도 아무도 뭐라 안그래
형이 도와줄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