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이도 26살 사실 나보다 한 살 누나다.
일반인들은 26살까지 보통 연애를 해도 두번 세번을 할 때다.
근데 우리 소녀들을 비롯한 타 연예인들 특히 여자 연예인들은 아직까지도 자신들의 연애에 대해 사회가 일반인들의 연애에 대한 관점과 관대함을 적용받지 못하고 있다.
물론 그들이 대중의 관심을 받는 위치라 사랑이라는 인간의 원초적 감정의 표현에 대해 일상적인 행위보다 더 큰 관심을 받게된다. (사실 연애감정도 일반인에겐 퍽 일상적인 감정이긴 하지만).
이번에 태연이를 비난하는 사람들은 인스타에서 팬들과 소통하는척 하며 오히려 백현과 사랑의 암호를 주고 받았기 때문에 이는 곧 자신들을 우롱하고 무시한 처사라고 한다. 물론 이것은 속칭 팬들이라고 하는 자들의 추측일뿐 당사자는 이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설령 그 추측이 진실이라 해도 이것이 결코 태연이를 비난하는 이유가 되어서는 안된다.
사랑은 둘이서 한다. 그것은 곧 표현이 뒤 따른다. 공개적인 장소에서의 표현이던 사적인 표현이던 그 선택은 당사자가 선택하는 것이다. 그 선택에 대해서는 사회적 합의의 틀 안에서는 비난의 대상이 될 수 없다. 파파라치에 찍힌 차에서의 애정표현도 이런 논리에서 전혀 비난의 이유가 될 수 없단 것이다.
물론 그 동안 태연이를 마음속으로 지지하며 팬활동을 했던 팬들의 상실감 또한 없을 수는 없다. 없다면 그것은 팬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태연이는 성녀가 아니다. 당당하게 사랑할 권리가 있으며  자신의 감정을 표현 할 권리가 있다. 모든 사람과 마찬가지로. 이는 태연이도 스타 이전에 인간이기 때문이다.
즉, 태연이의 연애는 태연이의 본질을 왜곡하지 못한다. 더 쉽게 말해 소원들의 우상인 \'소녀시대\'의 한 멤버로서 또 가수로서의 태연이를 우리는 사랑해왔던 것이다.  순정을 지키는 절개 곧은 여인으로서의 태연이가 아니라.
비판은 자유롭다. 인스타의 글들이 팬들의 추측이 맞더라도 이는 준공적 공간에서 애정행각을 벌이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야지(지하철에서 지나친 애정표현을 하는 커플처럼) 팬들을 기만한 것에 대한 비판은 근거없는 비난일 뿐이다. 팬들에 대한 기만의 의도를 가지면서 글을 쓸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내 사랑의 감정을 표현하는데 제 3자를 속일 이유가 없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끝으로 나는 어린 시절부터 가수의 꿈을 향해 달려온 소녀 김태연, 소녀시대의 김태연, 인간 김태연을 응원한다. 김태연의 사랑은 내가 관여할바가 아니다. 스타로서 팬들을 항상 챙겨왔고 앞으로도 여전히 팬들을 위해 노래하리라고 굳게 믿기 때문에 김태연을 응원한다.
여러분 내일 더 친해져요~하며 하루의 작별을 하며 더 가까워짐을 약속하던 그 때의 김태연은 여전히 변함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