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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기원

신의존재(173.246) 2014.07.15 22:19:50
조회 174 추천 0 댓글 0

														

우리는 죽어야만 할까요? 혹시 코스모스에 영원히 사는 존재가 있어서 시간의 강을 따라 끝없이 떠다니고 있지는 않을까요? 생명의 메시지는 30억 년이 넘는 세월 동안 복제돼 왔지만 그 메시지가 어디서 왔는진 아무도 모릅니다. 그 메시지는 우리 모두의 DNA에 기록돼 있습니다. 강인한 생명은 거대한 재앙 속에서도 이어졌고, 인류는 많은 문명이 몰락하는 가운데서도 생존했습니다. 하지만 생명은 손쓸 수 없는 재앙들로부터 언제까지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우리는 과학에서 얻은 지식을 통해 생명이 어떻게 다른 세계로 전파되며 끝없는 불멸의 존재로 이어질 수 있을지 상상해 봅니다.
풀지 못한 미스터리, 생명의 기원

- 다양한 가설이 존재하는 생명의 기원

인 간 몸속의 모든 세포에는 지구상의 모든 생물이 읽을 수 있는 언어로 메시지가 새겨져 있습니다. 유전 암호는 4개의 알파벳 문자로만 기록됩니다. 각 글자는 원자들로 이뤄진 분자고 각 단어는 세 글자로 이뤄집니다. 모든 생물은 하나의 걸작입니다. 자연이 집필하고 진화가 편집한 작품입니다. 생명이라는 복잡한 기계의 가동과 복제를 위한 설명서입니다. 하지만 생명의 메시지는 30억 년이 넘는 세월 동안 복제돼 왔지만 그 메시지가 어디서 왔는진 아무도 모릅니다. 햇빛이 잘 드는 얕은 물에서 시작됐을 수도 있고, 심해의 열수 분출공에서 시작됐을지도 모릅니다. 아니면 지구 밖에서 전해졌을 수도 있습니다.

거대한 소행성 충돌에서 생명은 어떻게 살아 남을 수 있었을까

- 지구 밖으로 날아간 운석 속의 생명체가 다시 지구로
코스모스 (11) 이미지 2

지 구는 몇 백만 년마다 소행성의 폭격에 시달렸습니다. 격렬한 충돌이 일어나면 바다가 증발하고 표면의 암석이 녹기까지 했습니다. 그때마다 지구는 수천 년 동안 완전히 살균된 상태였을 겁니다. 하지만 화석을 보면 지구 형성기에 박테리아는 계속 진화하고 있었습니다. 생명은 그 치명적인 타격들을 어떻게 이겨냈을까요?

거 대한 소행성과 충돌하면 지구에 구덩이가 파이고 무수히 많은 바위들이 우주로 날아갔을 겁니다. 그 중 많은 바위에 박테리아가 살고 있었고 일부는 우주에서 생존했을 겁니다. 지구에 남은 미생물이 다 타 죽는 동안에도 생존했을 겁니다. 각 충돌이 일어나고 몇 천 년이 지나면 지구는 물이 응결해 바다가 생길 만큼 식습니다. 다시 생물이 살 수 있는 곳이 된 겁니다. 한편, 우주로 날아간 바위는 대부분 태양 주위를 돌고 있었을 겁니다. 그중 일부는 다시 지구를 만나 운석으로 대기를 통과한 다음 생명이라는 소중한 화물을 이 세상에 다시 심었을 겁니다. 따라서 생명은 재앙이 닥칠 때마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중단됐던 부분부터 이어가면 됐습니다.
소행성 충돌에서 생명은 어떻게 살아 남을 수 있었을까
나클라운석의 발견

- 행성간 생명의 이동 가능성
코스모스 (11) 이미지 3

1911 년 6월의 어느 아침,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근처의 작은 마을 나클라에 운석이 떨어졌습니다. 그 운석에는 외계의 메시지가 적혀 있었지만 70년 동안 누구도 읽지 못했습니다. 1976년, 나사에서 바이킹 1, 2호를 화성에 착륙시켰습니다. 이를 통해 화성의 대기 밀도는 지구의 1%가 안 되며 주로 이산화탄소로 이뤄져 있고, 적은 양의 질소와 아르곤 수증기와 산소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몇 년 후, 과학자들이 나클라의 운석과 같은 종류의 운석들에 갇힌 기체를 분석한 결과 굉장히 유사하다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운석은 대부분 소행성의 파편입니다. 하지만 지구의 운석 중 나클라에 떨어진 것과 같은 종류는 단 한 곳에서 왔습니다. 바로 화성입니다.

10 억 년 이상 먼 옛날, 화성에서 화산이 분화해 용암이 흐른 뒤 식었습니다. 그리고 수억 년 후엔 홍수가 났습니다. 그로부터 또 한참 뒤 지브롤터 바위만 한 소행성이 화성 표면에 충돌해 거대한 구덩이가 파입니다. 수많은 파편이 우주로 튕겨나가 태양 주위를 돌았고 그중 하나가 고향인 화성의 중력에 의해 지구와의 충돌 경로로 접어들었습니다. 그 운석이 작은 마을 나클라를 뒤흔들었습니다. 나클라에 떨어진 것과 같은 유형의 운석들은 행성에서 행성으로 암석을 보내는 운송 수단입니다. 그런 운석은 미세한 화물을 무사히 운반할 수 있습니다. 바로, 생명의 씨앗입니다. 우주의 방주인 셈입니다. 암석 대부분이 다공성으로 그 틈에 생명이 숨어들 수 있습니다.
나클라운석의 발견
생명의 항성간 이동

- 생명이 다른 태양계로 이동할 수 있는 시나리오

생 명이 항성 간 여행에서 살아남는 것이 가능할까요? 별들 사이의 거리는 행성간 거리의 무려 백만 배에 이릅니다. 우주는 광활합니다. 지구에서 발사된 로켓이 다른 태양계 행성과 충돌하려면 수십억 년이 걸릴 정도입니다. 암석에 실린 미생물은 그렇게 오래 우주 방사선을 견딜 수 없지만 생명이 다른 태양계로 건너갈 수 있는 그럴듯한 시나리오가 있습니다.

은 하수의 별들은 중력에 이끌려 은하 중심 주위를 따라 거대한 궤도를 돕니다. 예를 들어, 우리 태양은 궤도를 한 번 도는 데 약 2억 2천 5백만 년이 걸립니다. 그리고 궤도를 한 바퀴 돌 때마다 2~3개의 거대한 성간 구름을 지납니다. 우리 태양계가 성간 구름을 통과할 때 가장 바깥쪽의 혜성들은 거대한 구름의 중력에 동요합니다. 어떤 혜성은 태양계를 벗어나 성간 우주로 날아갑니다. 어떤 혜성은 안으로 곤두박질쳐서 태양을 향해 추락합니다. 일부는 행성과 충돌할 수도 있습니다. 고속으로 날아온 혜성과 부딪힌 충격으로 행성의 암석 파편이 우주로 날아갑니다. 만일 생명이 있는 행성이었다면 날아간 바위 중 상당수에 미생물이 실려 있을 겁니다. 수천 년 후 지구에서 떨어져 나간 암석 파편들은 유성이 되어 성간 구름에서 갓 태어난 행성으로 진입할 수도 있습니다. 암석에 실려 간 미생물이 우연히 물과 접촉하면 되살아나 번식할 수 있습니다. 생명은 그렇게 황량한 세상으로 돌진할지도 모릅니다.




코스모스 (11) - 생명의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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