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합성을 하는 녹색식물이나 광합성 식물이 포함되며 독립영양을 영위하고 생태계 안에서 다른 생물의 영양원이 된다. 생태계에서 일어나는 에너지의 흐름과 물질순환에 있어서, 외계의 에너지를 화학에너지로 취하여 무기화합물로부터 유기화합물을 만드는 구실을 하는 생물이다. 무기영양생물(독립영양생물 또는 자가영양생물이라고도 함)이 이에 해당된다. 1918년에 독일의 생물학자 A.티네만이 처음으로 이 말을 썼다. 상대어로서 소비자·분해자가 있다.

자연계에는 광합성을 하는 녹색식물이 압도적으로 많은데, 이것들이 생산자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그런데 일부의 효소등에서는 여러 가지 화학합성을 하는 생물이 많아 이것이 생산자의 주요 부분을 차지하는 경우도 있다. 또 유기영양생물(종속영양생물이라고도 함)을 소비자 또는 분해자라고 일컫는 것은 그 기능으로 보아서 적당하지 않다고 하는 주장이 있는데, 그 주장대로라면 여기서 말하는 생산자는 제1차 생산자를 말한다.

먹이연쇄, 분해자, 생태계, 소비자

물질순환, 군집

레디의 실험

파리의 자연발생설을 부인하고, 이를 증명하기 위해서 이탈리아의 의사이자 박물학자인 레디(Francesco Redi:1626∼1697)가 한 실험이다.

파리의 발생에 관하여 자연발생설을 부인하였는데, 그 밖에 무척추동물 및 뱀의 독에 관한 연구도 하였다. 레디는 실험을 통해서 파리의 구더기 등과 같은 곤충의 애벌레의 자연발생설을 부정하였다.

그는 아가리가 넓은 병 속에 고깃덩어리를 넣어 하나는 아무것도 덮지 않고, 또 하나는 양피지로 덮고, 또 다른 하나는 가는 쇠그물로 덮어서 실험하였다. 그 결과 양피지로 덮은 것에서는 구더기가 발생하지 않고, 덮개가 없는 고깃덩어리에는 구더기가 생겼으며, 가는 쇠그물이 덮인 것에서는 쇠그물에 구더기가 발생하였다. 이 사실을 관찰하고는 이것을 자연발생설을 반대하는 근거로 주장하였다.

하지만, 레디의 실험 재료는 구더기와 같은 곤충의 애벌레에만 국한되었으므로, 다른 모든 생물에도 레디의 실험 결과가 똑같이 적용되는 것이라고 확신할 수 없었다는 한계가 있다. 이러한 자연발생설 논쟁은 200년이 지난 19세기 중반에야 파스퇴르의 실험으로 종지부를 찍게 된다.

레디¹⁾는 대조 실험이라는 방법을 최초로 시도한 사람이다. 그는 4종류의 생선 토막을 하나씩 넣은 4개의 플라스크를 2세트 준비하여 1세트는 마개를 연 채로 두고, 1세트는 얇은 천으로 막았다. 얼마 후 관찰해보니 마개가 열린 플라스크에는 구더기가 생겼지만 얇은 천으로 막은 플라스크에는 구더기가 생기지 않았다.

레디의 대조가 있는 실험고기를 넣고 밀봉한 것은 구더기가 생기지 않았고, 마개를 열어둔 쪽은 구더기가 생겼다.

[네이버 지식백과] 레디의 실험 (고교생이 알아야 할 생물 스페셜, 2010.12.30, (주)신원문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