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때 이런 저런 일들이 있었지

떠오르기도 하고

Ses이후 누군가의 팬이 되었던게 처음이었고
슈 좋아했으나 사실 내가 ses좋아할땐 그들은 활동도 안하던때고

원걸좋아할때도 노래 좋아하던때지 개인팬인적은 없어서

어찌보믄 첫사랑? 처럼 첫 개인팬질을 한게 태연임

같이 좋아하던 팬덤들과 함께 같이 커가는 그런 기분으로
팬질 할수있어 참 소중했음

들고나오는 곡마다 취향에 맞아 좋았고
초창기나 키싱유 베이비베이비 지 소말
아갓어보이등 나오는 활동마다 변신을 하는 모습이

때론 귀엽게 때론 섹시하게 때론 멋있게 보였음

여자도 멋있어 보일수있구나 깨달았고

그녀들이 힘들때 같이 힘들고 그랬음

작년 태연의 연애소식은 놀라움과 절망감보단
소시활동에 악영향이 있진 않나란 걱정이

이젠 아픔을 씻고 제대로된 연애를 하길 응원을 하기도 했음

허나 그후 제시카의 탈퇴라는 최악의 상황은

사실상 우리가 기억한 레전드 소시로서의 흠집이 생겼단
이유보다

우리와 같이 추억을 공유하던 9명의 존재중 일부가 떨어져 나가는 고통을 겪어야하는 상실의 시기였음

우리가 기억하는 시카를 완전히 지울수가 없음

단콘때 컴플리트를 부를때 울먹이던 시카를 잊을수 없음

소녀시대는 9명의것만이 아닌 우리모두의 추억의 산물이 되어버림

그들과 나누던 추억을 잊을수 없음

그녀들의 어리던 모습부터 숙녀가 된 지금까지
소중하지 않던 순간이 없었음

비록 일반 대중들은 한때의 슈퍼스타였겠지만

나한텐 여동생같고 친구같은 그런 존재들이었음

추억이 떠올라 주절거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