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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캐슬 보는데 동생한테 진짜 미안하다..앱에서 작성

작은I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8.12.16 14:30:26
조회 461 추천 0 댓글 27

														

나도 어렷을때부터 엄마가 진짜 많이 케어해줫거든
초5때부터 중학교때까지 밤 12시까지 하는 학원다녀서
아빠 회사끝나면 엄마랑 같이 진짜 맨날 데리러왔고
주말어도 맨날 데려다주고 데리고오고..
그러면서 한번도 싫은내색안하고 더 못해줘서 미안하신 분들이었어
학원비 한달에 2,300나가는거 5년을 했으니까.
재수하는동안은 주중주말에 새벽 6시에 아빠가 지하철 데려다주고
엄마는 도시락싸주고 이걸 3년을 했다

근데 동생은 중학교때 영어 학원 1년 다닌게 전부야
나한테 들어가는 돈이 워낙 많으니까 동생한텐 그거밖에 못 해줬다구
엄마아빠가 많이 미안해했어...
물론 차별하면서 키운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솔직히 70퍼정도는 관심이 나한테 집중되어있었어

어렸을땐 왜 나한테만 그럴까, 나한테만 공부하라 그러는걸까 생각해서
딴길로도 많이 샜고 사고도 여러번 치고 다녔는데
내동생은 나보다 욕심도 훨씬 많고 목표의식도 강해서 알아서 잘 하더라구
대학다니면서 2학년때 교수님한테 스카웃도 받고 토익도 3달만에 950이상 만들고..

지금 생각해보면, 나한테 해준거만큼 내동생한테 해줬으면
내동생은 지금 나보다 훨씬 훌륭하고 대단한 사람이 되었을거라 확신해
그래서 진짜 많이 미안하고 좀..그래
지금도 해줄수있는건 도와주려고 노력하지만, 학생이니까 한계가 있지
나중에 내가 돈 많이 벌고 그러면 물론 돈으로 행복을 살순없지만
돈때문에 뭔갈 못 하는건 없게 해주고싶어...동생이든, 동생의 가정이든..
물론 엄마아빠한테 효도하는게 1순위지만.
그래서 요즘은 알바 좀씩 하면서 모은 돈으로 엄마아빠랑 추억남기는게 행복이야
엄마는 요새 나랑 만나면 뭐 맛있는거 사주게?이러는데 그게 그렇게 좋다

아휴 뭔가 울컥한데 말할데가 없어서 탱갤에 쓴다ㅠㅠ
일기장같으면 미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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