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간을 이용해서 타로보는 갤러들을 위한 조언

타로카드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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ㅃ) 아무도 없을 것 같은 덱을 뒤늦게 자랑하기 요즘 넘나 바빠서 타갤 간만에 옵니당 5월도 벌써 끝나가는군요 덱자랑 이벤트가 있었던데 거기에는 참여하지 못했지만 타갤에 없을 것만 같은 덱이 있어서 보여드리고 싶었읍니다 둥 두둥 이 칭구는 코스믹 위스퍼 룬덱입니다 진짜 짱 기적적으로 구했읍니다 이제 국내에 안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해외에는 간간이 재고 남아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가격도 작성자 : 뾰롱

막간을 이용해서 타로보는 갤러들을 위한 조언

ㅈ(119.67) 2013.07.27 00:29:22

조회 1058 추천 11 댓글 5

한번쯤 더 얘기해도 괜찮을 내용같아서 툭 던지고 가는 조언..

첫번째로 똑같은 내용의 질문을 물어보는 갤러들이 요새들어서 빈번하게 보임

예를들어 여 / 고등학생 이런식의 최소양식은 그대로고

질문은 말장난식으로 바꿔서 던지는거

1. 그가 저를 좋아할까요? -> 아니 이성으로 안봄

2. 그의 저에 대한 마음은 무엇일까요? -> 이성으로 안본다니까

제발 사소하게 질문 바꿔놓고 헤헤 다른질문이다ㅎㅎㅎㅎ 이러지좀마

해석하는 갤러들도 어차피 똑같은데 왜물어보지 하는 생각들고

혹시나 같은 놈인걸 모르고 상반되게 풀이해주면 나중가서 또 징징댐

좋게 풀이해줬는데 안생겼다고 너 타로점 못본다고

아니 처음에 잘봐줬는데 니가 억지억지로 니 듣고 싶은대로 들어놓고 왜 다른사람한테 그래

인간적으로 그러지 말자.. 누군가 너가 듣고 싶은 말을 해줬다고 해서 그 사람이 신은 아니다.

너가 결정할 때 조금 더 용기를 불어넣어주는 사람 중에 하나일 뿐이지.

두번째는 모든걸 종이짝에 의존하려 들지마라

난 타로를 보는 사람이지만 종이짝에 의존하려고 하지는 않는다.

뭇 많은 형들이 말하지만 타로는 현재처럼 진행될 경우 가장 가능성이 높은 일을 제시해줄 뿐이다.

시험 공부 하나도 안하고 있으면 당연히 망한다는 결과 내주지 그럼 성공한다고 말해주냐

자 그래서 본론으로 넘어와서, 저렇게 셤 망한다는 점괘를 받은 게이A가 있다.

그럼 게이A에게는 두가지 초이스가 있다.

1번은 어차피 올해는 안될거 지금 당장 신나게 당구장으로 돌아가서 치던 당구 마저 치고 짜장먹는거고

2번은 종이짝이 뭐라 했건 일단 공부 한 번 해보자.. 여태 안했으니까 저런게 나왔을거야... 하고 공부하러 가는거고

1번 고른놈은 백타 내년에도 똑같이 짜장 비비고 있다

2번 고른 놈은? 글쎄 적어도 미련없이 공부를 하게되면 깔끔하게 접을 수 있는 용기 정도는 갖게되지 않을까.

지금 상황이 전부라고 생각하지말고 선택해라.

타로는 도움을 주는 도구일 뿐이지 갤러들의 운명을 주재하는 신이 아님

세번째로 해석러들에게 답을 요구하지마라

두번째의 연장선인데 댓글 달다보면 이런게 많음 "그럼 포기하는게 맞는걸까요?ㅜㅜ"

난 이해가 안되는게 왜 해석을 받고 행동을 어떻게 취할지 다른 사람한테 선택권을 주는지 모르겠다.

선택을 어떻게 하라는 뉘앙스의 글은 클럽에서 만난 남자가 원나잇을 노리고 들어올때나 "이딴 쓰레기 새끼 만나지마라" 이러지

사람 마음은 사실 타인이 개입할 일이 아니고, 개입해봐야 쓸모도 없음

해석해주면 2-3일 내로 (지인하고 얘기를 해봤는데 아직도 좋아하는거같아요 어쩌죠ㅜㅜ) 이런식으로 글이 또 올라옴

요는 해석을 받으면 선택은 내 몫이라는, 인생에 대한 책임의식을 좀 지녔으면 좋겠다.

답을 요구할수는 있지만, 답을 내주지 않는다고 실망하지도 말고,

주의사항만 주지한 상태로 결정을 하는걸 더 권하고 싶다

운명이 정해진거면 뭐하러 이런거 보고 앉았냐 아나 모르나 어차피 결과는 똑같을텐데

그러니까 선택은 주체적으로 하는 새나라의 타로갤러들이 되었으면 하는 작은 바램이 있다

+)덧

요새 활기차져서 좋긴한데 하루에 두페이지씩 늘어나고 이러니까 힘드넼ㅋ

손금갤같이 정전 상황은 아니라서 좋네 해석하는 형들도 하이팅

그리고 가끔은 배열 갖다놓고 찐-하게 토론도 하고 그러자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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