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 27 여자 직장인
상대: 29 남자 직장인

올초부터 같은취미 공유하는 사람들끼리 모임 다니는 곳 다니기 시작해서 알게된 사이고
혼자 착각한건진 모르겠지만 나한테 따로 사적으로 연락오고 만나면 살갑게대해서 나한테 관심있나 싶었음

하지만 이렇게 할 결정적인 뭐가없어서
타로를 보러갔는데
그쪽에선 너한테 1도관심없다 걍 아는 사이
이러는데 내가 답정너는 아니고 정말 1도 관심없는 사람한테 사적인거 물어보고 따로 연락하나싶어서 긴가민가했음
그래서 다른 집을 갔더니 관심은 있는데
원래 끼부리는 인간이라서 너말고도 여자많다구했음..
차라리 전자보단 이쪽에 더 신빙성이 있달까
그래도 둘다 다는 못믿겠어서 그냥 그렇게 몇달 지냈는데

다른 여자회원들이랑도 그렇게 연락하고 지낸걸 알게됨
그리구 그분 아마 여친있을거라는 얘기를 들음


그래서 나는 뭔가 배신감같은게 들어서
그뒤로 내가 차갑게대하고 답장도 대충하고 아마 이사람입장에선 왜이러나
싶을정도로 대했을거임
노골적으로 그런건아닌데 내가원래 얼굴에 티가많이나서 알았을거같음


이사람 나 어떻게 생각해?

그냥 묻고싶은건 한가지야
이사람이랑 더 잘되기 힘들다는것도 알고
내가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했었을수도 있단거 알아

근데 이사람 나한테 이성적으로 호감 조금이라도 있던거야? 아니면
그냥 아는 사람이었던거야 아니면 그냥 어장?

내가 알고싶은건 그거야..
과거형이어도 좋으니까 이성적으로 나한테 관심있던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