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 분야에서 성공하려면 열심히 하면 된다는 거 알지만, 조금 답답해서 타로를 봤습니다.. ㅜㅜㅜ
오랫동안 하고싶어 했던 일이고 5년 전부터 조금이나마 관련된 곳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부모님께서 걱정을 많이 하세요. 안정된 직장이 아니니 그냥 취직을 하라고 하십니다..
제가 고집이 좀 있어서 하고자 하는 일이라면 그것만 파고 드는 성격인데, 요즘 자꾸 흔들립니다.
취직하지 않을 거면 시집을 가는 게 어떻겠냐고 말씀 하기도 하시구요 ..
부모님이 제 고집 알고 계셔서 그나마 많이 참고 계시는 것 같은데
제가 쓸데 없는 고집을 부리고 있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이게 또 많이는 아니지만 개인사업이니 자본이 있어야 시작할 수 있는 일이라서
제가 지금 벌고 있는 돈으로는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부모님에게 도움을 받아야 하는 일이라 더 망설여지네요 ㅠㅠ 카드는 어떤 말을 하고 있는지 알고 싶어요!


2. 이건 인간관계에 대해 여쭙고 싶어서요..
제가 저번에 일하던 곳이 있었는데 그 곳에서 저한테 다시 와서 일을 해 달라는 제의를 받았습니다..
일단 가면 좋은 곳이긴 합니다. 월급은 다른 곳에 비해 적게 받을 것 같지만
마음으로 편하구요, 사장님과 매니저랑 직원들이 모두 다시 함께 일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니 저로써는 고맙죠.
물론 제가 하고자 하는 일을 조금 더 배울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다만, 전에 그 곳을 나올 때 저는 제 할일을 제대로 하고 있었는데
매니저가 (개인적인 일로) 다른 사람을 구한다며 저에게 타임을 옮겨 달라 말했고,
저는 처음 들어갈 때 약속했던 타임도 아닐 뿐더러, 시간상 무리기도 해서 그 곳을 나왔습니다.
(솔직히 너무 일방적인 통보여서 기분이 나빴습니다.)
그런데 제 다음에 들어갔던 사람과 매니저가 마찰이 있었는지 그 사람이 그 곳을 그만 두었더군요..
오랜만에 직원들과 사장님 얼굴 볼 겸 해서 갔더니 매니저가 지난 번 일을 사과 하며 다시 일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결론만 말씀드리자면 찝찝합니다. 저를 필요로 한다는 곳이 있다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만, 썩 내키지 않네요.
그 매니저가 (혹은 일하던 곳에서) 무슨 의도? 로 이러는지, 과연 그냥 들어가서 일해도 좋을지 망설여지네요...
주위에서는 모두 다시 그 곳에서 일하라고 난리이긴 합니다만 .. 다른 곳에서도 일을 해 보고 싶기도 하고..
스스로 그런 마음이 들지 않아서 죽...게..써..여 ....ㅠㅠ (사실 몸이 좀 좋지 않은 상태라 쉬고 싶기도 합니다..)


말이 굉장히 길었는데 .. 불편하셨다면 죄송합니다 ... ㅠㅠ
무엇이든 좋으니 조언 많이 부탁드릴게요 .....ㅠㅠ
저도 타로를 좋아해서 덱을 3종류나 갖고 있지만 제대로 된 해석은 하나도 못합니다..
그냥 해설서 보고 키워드만 보니까요.. 이건 초보라고도 할 수 없죠.. ㅜㅜ
그야말로 재미삼아 가지고 있는 것 뿐인데, 여기 와서 보니 조금은 공부 욕심이 나네요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