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스카웃, 메딕 변장을 하면 안된다

실제로 오래 보고 있으면 더 쉽게 들키는 변장은 맞지만, 변장이란 존재 자체가 적을 완벽히 속여 넘기는 것이 아니라 난전때 적이 잠시 날 스쳐지나가며 봤을때 그냥 지나갈 정도, 즉 등을 찌를 단 몇 초간을 벌기 위한 존재일뿐이라서 어떤 변장을 하던 연기만 잘하면 큰 문제가 없어.

대놓고 변장상태로 다가가는건 진짜 완벽하게 적을 속여넘기지 못하면 등을 따는게 불가능해서 거의 안하고, 보통은 기본 시계로 적의 등 뒤에서 몰래 풀고 바로 따고 도망치는게 기본이라 변장을 뭘 하냐에는 큰 신경은 쓸 필요 없음. 물론 그렇다고 전장에서 메딕으로 주사기총, 스카웃 빠따같은 병신같은 거 들면 바로 들키겠지

2. 좆간지 트릭스탭만 잘해도 반은 한다

트릭스탭은 애초에 접근 자체를 안하면 좆밥이고 좀만 실력이 있어도 트릭스탭 각을 전부 보기 때문에 진짜 내가 시도한 모든 전략이 꼬였을때나 발악용으로 써보는거지 이것만 잘해봐야 좆병신 스파이일 뿐임

스파이가 위기 상황에 처했을때 가장 많이 구해주는건 바로 리볼버. 물론 그렇다고 해서 트릭스탭 배우는게 병신짓은 아니고 몇 개 알아두면 가끔 써지는 때가 많으니 영상 몇 개 정도는 봐두면 좋음.

3. 데드 링어가 최고다

스파이는 외교대사 + 고드름 + 기본 시계가 제일 좋음. (내 주관에선) 데드 링어 자체의 생존력은 굉장히 매력적이지만 특유의 엄청난 은폐 해제 소리때문에 적의 등 뒤에서 은밀하게 해제하고 따고 다시 도망치는 플레이가 불가능해. 또 적을 하나만 따도 탄약 먹어서 바로 도망칠 수 있는 기본 시계와는 달리 적어도 둘은 따야 겨우 시계를 킬 수 있단 점도 굉장히 아프고.

데드 링어는 상대가 좆병신이라 대놓고 데링 풀고 돌아다녀도 안 들키거나, 리볼버로 짤짤이 넣으려고 쓰거나, 니가 변장의 대가라서 대놓고 변장 상태로 접근해도 안 들킬때나 쓰는 시계임.

4. 고드름을 끼면 파이로한테 안 죽는다

고드름은 그냥 은폐하고 지나가다가 이유없이 불 붙어서 뒤지는 경우를 막아주는데 특화되어있지 제대로 걸렸을때는 영 쓸모가 없는 편. 물론 1초 화염 저항은 좋은데 샷건쓰는 파이로한텐 아무 의미 없고 근접무기에 쳐맞아 뒤지는 경우도 많음. 물론 이건 기본시계 얘기고 데링이랑 같이 쓰면 아예 코너에 몰려서 붕붕이 계속 맞는거 아니면 왠만하면 안 죽음.

5. 엔지 농사에는 다 섀핑을 해야한다

엔지 농사에 섀핑하는건 진짜 티가 많이 나. 몸 움직임도 이상하고 섀퍼 소리가 커서 들키기 정말 쉬워. 괜히 길거리에 놓여진 미센, 디펜 하나 부수겠다고 섀핑하다 뒤지는건 진짜 병신짓이고 차라리 농사를 무시하고 다른 고가치표적을 찾는게 더 좋음.

물론 근처에 엔지가 없는 3단 센트리, 3단 텔포등은 진짜 중요하니까 섀퍼 붙이고 리볼버로 끊어주는게 좋음.

6. 외교대사가 제일 좋은 리볼버다

머리 잘 쏘면 제일 좋은거 맞긴 한데, 보통은 그러지 못 하지. 첫 발을 머리에 맞출 자신이 없으면 대부분의 경우엔 구려. 스나이퍼 잡을때 쓴다해도 걍 중거리에서 3발 맞추면 죽는게 스나이퍼고.

보통 리볼버를 꺼내드는 경우는, 동료들 전부 등 찍히고나서 혼자 남은 메딕이 달려들때, 농사에 섀핑하고 딜 넣을때, 레백 스나 잡을때, 그리고 똥꼬쇼인데 대부분의 경우 리볼버가 더 좋아.

물론 외교대사를 들면 스파이의 영역이 비약적으로 넓어지긴 해. 적 스나 견제, 원거리 암살도 가능해지니.. 하지만 스파이의 본분인 근거리 암살에 충실한다면 나는 차라리 리볼버를 쓰는 걸 더 추천하고 싶음.

물론 데링끼면 리볼버보다 외교대사가 더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