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늠름한 몸을 꽁꽁 싸맨 옷을 한꺼풀 두꺼풀 벗기면 나오는 단단한 젖가슴이 보고싶습니다.

고된 업무에 땀투성이가 된 털이 수북한 그의 겨드랑이가 보고싶습니다.

옷 안에서 농축된 땀과 체취가 섞인 톡 쏘는 냄새를 맡으며 그의 자지가 보고싶습니다.

그 존재감을 각인시키려는듯 아랫배부터 삐죽삐죽 튀어나온 길고 수북한 그의 자지털이 보고싶습니다.

샅내가 풍기는 그의 수북한 자지털 속에 얼굴을 파묻고 정글을 뛰어다니는 한 명의 타잔이 되어보고싶습니다.

저의 손가락으로 축 처진 자지를 지나서 자지털과 연결된 털이 수북한 회음부를 만져보고싶습니다.

먼 옛날 콩키스타도르가 엘도라도를 찾아다녔던 것처럼 이 긴 여정의 끝에 있는 똥꼬털을 보고싶습니다.

도넛 모양의 똥구멍을 감싸듯 나 있는 원형의 똥꼬털을 지나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찾은듯이 그의 샘에 코를 박고싶습니다.

하지만 여정의 목표가 똥꼬가 아닌 그 곁의 수풀이란걸 깨닫고 그의 길다란 똥꼬털을 만져보고싶습니다.

마치 말꼬리로 만든 붓처럼 부드러운 그녀의 똥꼬털을 만지면서 부끄러워하는 그의 표정이 보고싶습니다.

저는 그와의 섹스를 바라는 것이 아닙니다.

그저 그의 똥꼬털이 보고싶습니다.

인류가 미지의 우주를 탐험하듯이 털 속을 탐험하고싶습니다.

여러분, 저는 데모맨의 똥꼬털이 보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