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옹이 오늘 남은 시즌 아웃 선언.

이유는 앞으로 투어생활을 부상없이 뛰기 위해서는 무릎재활에 전념해야되기때문이라고 밝힘.아마도 며칠전 내년시즌 호프만컵 출전하기로 했다고 말할때부터 올시즌은 접기로하고 내년 전체적인 일정을 짠게 아닌지 생각.

페옹의 올시즌은 21승 7패로 마감.

랭킹포인트는 2130점이지만 내년 브리즈번 점수가 빠지면 2000점정도로 호주오픈에 들어갈듯.

작년 연말에 비추어볼때 2000점이면 15위정도.아마도 내년 호주오픈 14~17번시드정도 받지 않을지.

페옹의 이번시즌을 끝으로 깨진 기록들은

02년이후 14년만에 투어파이널 불참

01년이후 15년만에 신시내티 불참

올림픽도 처음으로 불참

05년이후 11년만에 바젤오픈 결승진출 실패

99년이후 17년만에 탑10선수들한테 두자리수 승리 실패

내년 페옹의 일정이 어찌될지는 모르겠지만 올해처럼 롤랑 제외하고는 클레이는 모두 버리는게 최적의 선택 아닐까 하는 생각.클레이는 우승가능성도 없고 혹시나 운좋아서 마스터즈 하나 우승한다고 해도 현재 페옹 위치에서 달라질것도 없고.

페옹이 은퇴하기전에 슬램 우승하나 추가하기위해서는 최대한 짧은 시간에 결승까지 가는 방법밖에 없다고 보이는데.이게 말이 쉽지 슬램에서 가능할까 생각했지만 작년에 윔비와 유에스에서 모두 그게 실현됬었지.불행이었던건 결승상대가 모두 조코였다는거고.

이제 머리로는 페옹이 8강 컴페티터가 최대치라고 생각되어지지만 그래도 마음으로는 슬램 우승 하나를 바라는 마음인게 솔직한 심정.하지만 무엇보다도 본인이 바라는데로 오래오래 선수생활 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