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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두번 보고 난 후의 감상 + 한명 제외한 전캐 후기(스포)

(221.139) 2014.11.22 21:37:38
조회 2033 추천 31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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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이미지

어제 미니서꾸강정거지 첫공과 오늘 나무쌀다흰거지 첫공 두개를 봤어

아직 첫공 안한 병택배우의 경찬을 빼곤 전캐 다 찍은 기념으로 간략 후기 및 배우별 후기를 좀 써봄

 

일단 나는 이미지극이라고 해야하나.. 이런 극을 좋아해. 허세쩌는 극도 좋아하고

그래서 이 극 자체가 완전 불호는 아닌데 첫공을 봤을 때는 좀 갸우뚱했었어.

어제 어떤 횽의 후기에 써있었던 것 같은데 pardon me? 의 느낌.. 딱 그거.

정말 보고나선 so what??? 이라고 하고 싶은 마음 가득이었는데

어제 한번 봤다고 오늘 보니까 극 자체가 좀 눈에 들어오긴 하더라구.

그리고 어제보다 오늘 자리가 좀 더 뒤라서 그런지 무대를 전체적으로 볼 수 있어서 더 그랬던 것 같고.

 

많이 얘기 나왔지만 무대 활용은 정말 못한다는 느낌이지만(특히 양쪽의 사이드 무대 두개는 진짜 쓸데없..)

뒤에서 보니까 조명은 예쁘게 잘 쓰더라. 바닥 조명은 되게 좋았어. 여보셔 때도 느꼈지만 조명은 꽤 잘 쓴다는 느낌.

책상을 끌면서 이것저것 활용하는 건 난 그렇게 거슬리진 않았는데 모범생들 생각이 많이 나는 건 어쩔 수가 없네.

책상이 책상이기도 했다가, 클럽이기도 했다가, 영민이를 공격하는 사람들이기도 했다가, 그들 내면의 공포 같은 걸 상징하기도 했다가..

뭐 그렇게 다양하게 활용되는데 그거 자체는 괜찮기는 했어

그리고 경찬누나씬이나 영민친엄마씬에서 손으로 모션하면서 표현하는 건 정말 마음에 들었고..

근데 그게 너무 자주 나오니까 좀 산만한 건 어쩔 수 없는듯

 

 

 

난 싸는 재연 때 딱 한번 봐서 기억에 잘 없어서 그런지 모범생들이나 블메포가 더 많이 생각났어.

이 극에는 몸짓언어가 참 많은데 그게 딱히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건지 잘 모르겠어.

블도 호불호 많이 갈리는 작품이긴 하지만 난 블메포의 율동ㅋㅋ은 나름 의미있다고 생각해서 좋아하는 편이거든.

근데 사춘기의 안무들은 몇몇개를 제외하고는 도대체 뭘 말하고 싶은 건지 잘 모르겠음.

그나마 마음에 드는 건 영민이랑 수희랑 둘이 같이 추는 그 씬..하고 화경이랑 선규랑 같이 추는 씬.. 두개 정도?

 

이 극이 평이 이렇게 안 좋은건 여기저기서 많이 본 듯한 것들이 마구 섞여있는데

그게 또 잘 섞여있는 게 아니라 마구잡이로 뒤섞어놓은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인 것 같아.

가뜩이나 원작도 같은데 싸랑 비슷한 부분이 많은 것도 혹평의 이유같고..

 

근데 나는 가장 큰 문제점은 이 극이 너무 불친절하다는 거 같아.

모든 사람이 스프링 어웨이크닝이나 베네킨트의 깨어나는 봄을 아는 건 아니잖아?

그럼 이 극은 극 안에서 최소한 배역들의 행동을 설명해주고 풀어나가야 하는 최소한의 의무를 가지고 있는 건데

그 의무를 너무 소홀히 했다고 생각해.

 

난 초재연 사춘기를 안 봤는데 덕친에게 대충 얘기를 들어보니

화경이에 대한 배경지식이 싸그리 다 날아가고, 반장과 경찬이 스토리도 비중이 확 줄었다고 하던데

그게 영민, 선규, 수희의 이야기에 집중하기 위해서였다면 그 이야기에서라도 최소한 이야기의 기승전결이 분명해야 하는데

이야기들 중에 기승전결이 분명한 건 선규 이야기밖에 없는 것 같아.

허세쩌는 극이어도 그 안에서 뭘 말하고 싶은지가 보여야 하는데 그걸 잘 모르겠는 느낌이야.

 

아 그리고 마지막 씬 나레이션의 촌스러움은 진짜 어떻게 안되는거니.. 난 극 전체를 통 틀어서 그 나레이션이 제일 촌스러운 것 같아..

세상의 모든 금기를 다 깨고 싶은 사춘기..라니..

그런 식으로 마음대로 결말 짓지 말라고!! 그렇게 막 마무리 짓고 그러지마.. 라고 외치고 싶은 기분이 들어....

 

 

 

배우 얘기를 해보자면

일단 나는 전체적으로 배우들은 자기 몫을 굉장히 잘 해내고 있다고 생각함.

 

원캐인 배우들부터 얘기해보자면

 

가장 걱정했던 수희..는 난 워낙 기대를 안 해서 그런지 생각보단 괜찮았어.

생각보다 비중도 굉장히 적고. 사실 멀티 대부분을 화경이가 하다보니까; 수희 비중이 이렇게 적으니 원캐를 하는구나 싶을 정도.

아주 마음에 들진 않지만 아주 불호도 아닌.

 

용용브라더스는 극의 유일한 숨구멍 역할 답게 자기 역할에 잘 어울리게 잘해주더라

두 배우 다 멀티일 때가 더 임팩트 있고 좋기는 하지만 ㅋㅋ 공연 초반임을 감안하지 않아도 꽤 마음에 들어.

 

화경이는 이번이 데뷔라고 하던데 놀랄만큼 멀티 소화를 잘 하더라구.

특히 후반부의 영민엄마 씬의 연기는 되게 좋았어. 오히려 가장 좀 어색한 게 화경이일 때 인데 ㅋㅋㅋ

화경이 넘버 부를 때 목소리가 좀 불안하더라. 그것만 좀 나아지면 정말 좋을 듯.

 

경찬은 병택배우가 어떨지 모르겠지만 두번 본 바로는 거지가 이 역할에 되게 잘 어울려

캐릭터 설명이 되게 부족한데도 그 와중에 얘가 반장을 좋아한다는 걸 정확하게 느낄 수가 있더라구

묘하게 아련한 분위기도 잘 어울리고.

 

반장 역의 두 배우는.. 솔직히 반장이라는 캐릭터가 극 중에서 비중이 너무 적고 표현할 수 있는 게 너무 적어서 비교할 건덕지도 별로 없음;

 

강정은 좀 더 어린 느낌이 있긴 한데 그게 좀 껄렁대는 양아치 느낌이 나서;; ㅋㅋㅋ

반장이 알고보면 좀 양아치 캐릭터이긴 한데 그래도 겉으로 보기엔 반듯한 캐릭터..아닌가??

그런 느낌이 별로 없이 누가 봐도 건들건들 노는 애 느낌이 나서 그게 좀 읭스러움.

그래도 경찬이랑 꽁냥대는 씬들에서는 확실히 되게 다정한 느낌이 나서 그건 좋았어.

 

다흰 반장은.. 아 일단 다흰배우가 이렇게 나이들어 보일 줄은;;ㅋㅋㅋ 처음에 등장했을 때부터 아.. 싶었..

근데 그 와중에 좀 더 반듯한 느낌은 들기는 하더라구. 경찬이랑은 좀.. 나이차가 나서 꽁냥꽁냥느낌은 좀 덜한 게 아쉽고.

 

그리고 선규는 둘 다 괜찮은데 각자가 생각하는 선규캐릭터의 방향성에 따라서 조금 갈릴 것 같은 느낌.

 

서꾸선규는 좀 더 아방하고 멍뭉멍뭉해. 서꾸 특유의 그 불쌍한 느낌이 최고조에 다달은 느낌.

그래서 친구들이랑 다같이 어울릴 때 좀 꼬붕같은 느낌이 드는 게 아쉬워. 그런 관계는 아니잖아.

근데 얘가 넘 주눅들어 있다보니 그런 느낌이 들게 되는 것 같아.

춤에 대한 열망보다는 아버지의 엄격함을 견디지 못해서 잔뜩 주눅들어있는 아이라는 느낌.

근데 서꾸 특유의 불쌍한 느낌 때문에 후반부로 가면서 애가 바닥까지 치닫는게 감정적으로 되게 불쌍하게 느껴지는 느낌이야.

영민이를 만나지 않았더라도 언젠가는 쟤가 저렇게 됐을 것 같다는 느낌도 들어.

죽는 걸 정말 무서워하는데 마지막 탈출구라서 어쩔 수가 없었다는 그런 느낌.

 

쌀선규는 그보다는 좀 더 활발하고 활동적인 선규야. 친구들하고도 좀 더 대등하게 어울리는 친구라는 느낌이고.

아버지의 엄격함에 주눅들어 있으면서도 춤에 대한 열망이 강하고 그게 계속 드러나는 모습이 좋더라.

그래서 쌀선규는 영민이만 안 만났으면 얘는 나름대로 잘 살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비극성이 더 강조되는 느낌이야.

죽는 것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자기를 사랑해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것에 모든 걸 놓아버린 느낌이 더 강하고.

 

영민이는 개인적으론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둘의 방향이 달라서 좀 의외였는데 ㅋㅋㅋ 둘이 꽤 다른 느낌의 영민이더라구.

 

미니영민은 다른 애들을 정말 자기 발톱의 때만도 못하게 생각하는 하늘 높은 줄 모르는 오만함으로 가득한 영민이인데

되게 자신감 넘치고 진짜 자기가 하는 말이 진리고 자기가 세상의 왕이라고 생각하는 느낌.

근데 그랬던 애라서 후반부에 엄마 찾을 때나 무너질 때 되게 와르르르 하고 무너지는 느낌이 들었어.

휘어지지 않고 부러져버리는 애라는 느낌이랄까.

상처로 곪았는데 자기 스스로도 자기가 곪았다는 걸 인정하지 않고, 자기 최면을 걸면서 살아온 것 같은 애.

선규랑 수희가 죽고나서 미쳐버렸을 때도 얘는 정말 미쳤다는 느낌.

 

나무영민은 초반에는 비교적 덜 날을 세운 영민이야. 애들을 무시하긴 해도 보면서 웃기도 하고, 대충 반응도 보여주는.

메피스토나 쇼펜하우어 얘기를 할 때도 좀 더 유약한 느낌의 영민이라서 치기어린 어린애의 치기어린 이야기같은 느낌이 든달까.

얘는 자기 상처를 자기 스스로 좀 인식하고 있는 것 같았어. 그래서 극적이라기 보단 저렇게 될 수순같은 느낌이 들어.

미니영민이 선규와 수희 사건이 없었다면 자기도취감에 쩔어서 살았을 것 같다면

나무영민은 그 사건이 없었어도 언젠가 폭발하고 무너졌을 것 같은 느낌이랄까.

그래서 마지막에도 미쳤다는 느낌보단 넋을 놨다는 느낌이 강해. 그냥 모든 의욕을 잃어버린, 끈을 놓아버린 느낌.

 

배우별로도 느낌이 달라서 페어별로도 꽤 색깔이 다를 것 같아서 나는 또 보게 될 것 같으네..

 

 

나의 개취라서 어떻게 받아들일지 모르겠다만

두번 보고나니 귀에 맴도는 넘버들도 생기고 마음에 드는 장면들도 생기고 하네..

연출적으로 여러가지 불만들도 있고, 좀 더 잘 만들수 있었을 것 같다는 아쉬움도 여전히 계속 있기는 하지만..

 

다른 건 못 바꿔준다면.. 전자담배만이라도 바꿔달라고 강력하게 말하고 싶다.

진짜 담배모양의 전자담배도 있다던데 그걸로라도 바꿔줘.. 담배 꺼낼 때마다 웃겨서 현실입갤된다고..

 

아 그리고 음향! 밴드소리는 드럼도 있고 전자기타, 베이스도 있고 해서 클 수밖에 없다면

배우들이 나즈막하게 대사칠 때는 신경써서라도 마이크 볼륨 조절 좀 해라. 매번 묻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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