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히 얘기하면 내가 누군지 다 드러나니 그냥 전체적인 느낌만..
일단 처음 갔을 때 다들 팀 짜고온 것 처럼 보여서 놀랐음.
1라운드 가위바위보에서 딱히 연합은 안보였던것 같음. 워낙 타이트하게 진행돼서 뭔가 논의가 진행되기가 힘들었음. 연승보너스가 엄청 크게작용해서 초반 스노우볼이 엄청나게 굴러감. 이 게임은 그냥 심리전인거 같다..
3라운드에 점심밥가지고 게임하는건 너무 서러웠음.. 먹고싶은데 시발 먹지도 못함..

4라운드가 레전드였는데 마지막 즈음에 가넷 200개이상이 걸려버린 초대박 게임이 나왔음. 이게 팀단위로 배팅을 하다보니 정산이 힘들어서 약속된 가넷을 못받은 분이 생겼는데 이분이 분노하고 욕하고 그래서 진행이 30분 이상 지체됨..

내 기억엔 정상적인 게임은 2라운드 태양의후예밖에 없던거 같다.
시간을 충분하게 준게 아니어서 연합을 짜거나 계획 짜기가 상당히 힘들었음.
사람이 워낙 많다보니 진행 문제도 많이 생기고..
그래도 재밌게 하고왔다 5만원 뽕은 충분히 뽑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