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갤질을 잘 안했는데

오랜만에 와보니 지인썰이다 뭐다 엄청 온갖 잡썰들이 난무하네

오랫동안 갤질했던 갤러들은 내가 푸는 썰이나 각종 소식들의 정확성은 대충 알거고

아이피도 진퉁 아이피니 의심 안했으면 좋겠다. 심지어 내 닉으로 사칭하는 갤러들도 있더라고

1. 양현종 FA썰

뭐 잔류다 해외진출이다 말이 많은데 아직 결정된건 아무것도 없다. 본인도 굉장히 외부에 밝히길 조심스러워 하는 부분이고

리그가 끝난게 아니기때문에 아직 섵불리 FA에 대해 언급도 안하고있음.

하나 확실한건 기아 입장에서는 프랜차이즈 대접을 위해 섭섭치 않게 대접은 하겠지만 본인의 해외진출 의지가 강하다는것

미국이랑 일본 모두 시즌중에 관심을 많이 보였고, 특히 미국쪽 몇몇구단은 구체적으로 지역스카우트 말고 스카우트 총 책임자 (단장 바로 밑)

까지 한국에 파견해서 큰 관심을 드러냈음. 하지만 양현종이 미국에서 선발로 성공할수있을지 내구성이라던지 여러가지는

의문부호가 붙는게 사실이라고함. 그래서 미국에서 설사 오퍼를 한다 하더라도 선발 보장은 안될가능성이 높고 금액도 당연히 내려가겠지.

그래서 떠오르고있는게 일본이긴 한데 일본은 기본적으로 6선발체제에 쉬는 텀이 길기때문에 양현종의 내구성으로 볼때 더 유리한 조건이고

금액도 섭섭치 않게 해줄수있는 상황이라고 함. 구체적으로 예전부터 한국선수 FA 풀릴때마다 제일 먼저 관심을 보이던 모 구단이

이번에도 역시 가장 큰 관심을 보이고 있고 계약기간은 2년정도로 생각하고있는듯함.

국내 잔류시 광주출신 프랜차이즈에 기아 잔류가 사실상 유력하지만, 금액이나 여러가지 조건보다는 본인의 해외진출 의지가 우선은

강하기에, 국내 잔류는 아마 마지막 옵션이 되지 않을까 함. 진짜 조건 문제보다는 본인의 도전의지가 큼.

2. 나지완 FA썰

일단 나지완 본인도 조건만 어느정도 크게 이견이 없다면 잔류하는 쪽으로 생각하고있고, 본인도 팀애대한 애정이 커서 차기 주장도

노릴정도라고함. 하지만 지타라는 포지션의 한계와 여러가지 변수 (타 구단 선수 영입 등)때문에 확률은 반반이고, 팀에서도 수비가 

안되는 반쪽짜리라는 선수라는걸 인지하고 있기에 과연 선수가 생각하는 금액과 팀이 생각하는 금액이 얼마나 차이가 있을지는

시장이 열려봐야 알듯함. 타구단 관심으로는 수도권 모팀이 관심이 컸고, 나지완 본인도 서울에서 자랐기에 이왕 이적한다면 수도권

구단으로 이적하고싶어하는 마음이 있음. 하지만 첫째는 기아 잔류가 우선이라고 생각한다고 함.

3. 타구단 FA 영입썰

기사에서 언급한대로 내년을 대권도전의 적기로 보고있고 팀에서도 대대적인 투자를 할 의사는 충분히 있음. 하지만 오버페이는

하지 않겠다는 입장은 분명함. 최형우 영입건은 나지완 잔류 여부에 따라 결정될듯 하나 아직까지 구단에서 적극적이지는 않은 분위기

지난 대구 삼성전에 단장과 운영실장이 대구를 방문한것은 사실이나 최형우와 접촉했다는것은 어불성설임.

4. 외국인 썰

헥터가 다년계약이라는 썰이 난무하던데 헥터는 분명 1년계약이었고, 올시즌 끝나고 재계약을 해야 하는 상황.

하지만 팀과 이미 교감을 마쳤고 사실상 재계약 도장을 찍었다고 봐도 무난함 (작년 공식 발표금액 170만불 내년 200만불선)

지크와 필의 경우 확실히 버린다기보다는 심사숙고중. 지크의 경우 아직 젊다는 가능성과 타팀으로의 이적시 부메랑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있기에 조심스러운 입장이며 필은 교체할 수 있으면 하겠지만 영입리스트에 있는 다른 후보군의 영입이 힘들어질경우

어쩔수없이 다시 계약할 가능성도 없지않아 있음. 내년에도 1루 용병을 쓰는것을 최선책으로 알아보고있음.

뭐 대다수의 썰들이 갤러들이 생각하는것과 다르지 않은 부분도 있을것이고 새로운 썰이라고 할것도 사실 없지만

너무 추측성 지인썰들이 난무하는 모습을 보고 그래도 현재 돌아가는 상황을 정리해줘야겠다 싶어서

오랜만에 장문의 글을 남김. 더 새로운 썰 듣는거 있음 들어와서 공유할게

잘있어라 갸갤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