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익시험 응시하고 온 이토익씨는 토익시험을 잘보았는지 미소가 사라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아마도 이번 시험은 다른사람한테는 어려울뿐 나한테는 쉬웠던거 같다.

"ㅎㅋㅅ토자게 토익커 색끼들 ybm1000제 2, 해커스1000제 시리즈 회독해야 900점 넘는다고 하더니 ets1000제 시리즈만 봤는데 900점각ㅋㅋ"

가벼운마음으로 토갤과 ㅎㅋㅅ 토자게에 접속하여 글을 작성한다

"님들 오늘 시험 완전 물토익 아니었음?"라는 글을 쓰자 "하 또 물토익 빌런" "점수인증좀 해주시죠"라는 댓글들이 달린다..
이토익씨는 10분간 웃으면서 토갤,ㅎㅋㅅ 토자게 ㅂㅅ들 너네들은 또 셤봐라 난간다고 혼자 ㅈㅇ질을 한다 ㅋㅋ

하지만 토이커들에게 항상 닥치는 피바람이 불기전의 고요한 폭풍전야의 이시간이 과거에서부터 반복되었던 패턴이라는것을  
처음 토익시험을본 이토익씨는 알리가 없었다.

당일 오후 ㅎㅋㅅ 토자게에 댓글이 수십개가 넘는 ㅈㄷㅅㄴ의 ㄱ글 "파트0 복원분 입니다"  라는 글을본 이토익씨는 무의식적으로 클릭한다.

자신이 선택했던의 답과 다르게 써져있는것을 본 그는 갑자기 손톱을 물어뜯으면서 마냥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댓글 파이터를 신청한다. as well as once 빈칸뒤에 ing있으면 once가 답아닌가요? 라는 수작을 시전하였다.

한참에 침묵이 흐르는걸 느끼고 댓글이 없자 이토익씨는 "다른사람들은 나보다 초보니깐 근거가 없어 잠수를 타버린거다" 생각하며 한숨의 안도를 한다.

  토자게,토갤에서 ㄸㄸㅇ를 끝낸후 "어차피 이거 문제 배점 밖에 안되 ㅋㅋ 이거틀려도 난 900점"이라는 생각하며 토갤과 토자게를 넘나드며
서서히 올라오는 알파벳 답안지들을 보며 950점대를 예상했던 내 점수는 하나씩 하나씩 틀리게 되고..
확정답안이 뜨자 마지노선인 900점도 깨지게 되며 초조함을 감출수 없게된다.

아니나 다를까 이쯤되면 등장하는 ㅎㅋㅅ 복원강의가 있었으니
토자개에 올린지 불가 10분도 안되 조회수는 5천이 넘어가는 기이한 현상이 발생되고
이토익씨도 아니나 다를까 확인하게 되는데..
정말 미스테리한 일들이 일어났다. 분명히 시험장에서 시험지에서 봤을때 쉽고 이건 초딩이 풀어도 정답이라고 생각했던 문제들이
함정이 보이기 시작한것이다. "아 출제위원 개X식들.." .. 하지만 이토익씨는 아직 좌절하지 않는다 자기가 가채점을 했을당시 900점대가 충분히 가능했다고 생각했었기때문이다. 스크롤을 천천히 내려가던 그는.. 이내 마우스를 멈추는데

그문제는 낮에 토자게에서 키보드 배틀을 떳던 문제가 과년도에서 비슷하게 함정을 파논 문제였던것이였다.. 풀이과정을 본 이토익씨의 동공이 흔들렸다.. "접근했던 방식이 틀렸다". ㅅㅂ 한문제만 더틀리면 이제 큰일나는데 큰일나는데.. "제발. 900점 넘게 해주세요"

ETS 출제위원에게 처음으로 진심을 담아 기도하는 이토익씨였다.

하지만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다 ."꿀킴TV 복원분, ㅎㅋㅅ 토익채점기를 이용한 이토익씨는 890점이 나왔다.
그는 뇌에 갑자기 이상이 생겼는지 일어날리가 없는 행복회로를 굴려가며 890점대가 920점을 뛰어넘을수 있다고 상상에 빠지며.

토자게,토갤에 글을 올린다. "-4/-18 900점 가능해요?"  돌아오는 댓글들은 냉정했다 "님 900점은 안될거같고 800점후반 나올거 같아요 ㅠㅠ",


"900점 넘으면 님 운좋은거임"등등 안좋은 답뿐이었다.  

오늘까지만해도 토익 탈출이다 얏호!를 외치며 중고로 팔아먹을려고 포장한 "ets1000제" 책 을 서서히 뜯고 ybm1000제2를 구입하러 서점으로 길을 돌리는 이토익씨의 눈가에는
눈물이 한가득 맺어있었다.  

그리고 대망의 발표날 900점은 안나오고 885점이 나왔다고 해서 또 토익접수를 하러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