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비번인데도 erp교육을 받으라는 업무지시가 떨어져서 교육받고 집에 오던중... 볼일이 있어서 부천역에 내렸는데 부천 민자역사3층 출입구에 사람들이 모여 있길래 가서 확인해보니 119 구급대가 와있더라... 쓰러지신분은 50대 전후의 남성분. 119 구급대 남자 한명, 여자 한명이서 사람들보고 다친사람 옮기는거 도와달라고 하는데 사람들이 선뜻 안나서더라.. 결국 구급대 2명, 나, 부천역공익요원2명이 1층까지 옮기는데 어리버리한 구급대원이 글쎄 에스컬레이터로 들것 들고가자고.... 아놔.. 에스컬레이터에서 환자가 몸이라도 움직여서 중심이 한쪽으로 쏠렸을때 어케감당하려고..... 공익요원이랑 내가 엘레베이타로 옮기자고 해서 옮기는데 북부광장쪽 2개중 오른편것이 1층에서 문이 안열리더라구.. 황당했지.. 결국 다시올라가서 왼쪽엘리베이터로 수송했다는것.... 근데 구급요원들 무전기도 없나? 1층에서도 엘리베이터에서 구급차와는 멀리 떨어져 있는데 그냥 들고 구급차까지... 다치신분 복장은 노숙인 같은데 술냄새는 안났고 외상도 없었슴.. 암튼 오늘 부천역 공익요원들 고생 많이 했네... 하고픈말. 1. 119구급요원들이 평소에 교육이 덜되었는지 좀 어리버리하다... 2. 부천 민자역사 엘리베이터 관리좀 잘해야한다. 관리책임은 부천 민자역사에 있을듯. 3. 국민들이 구급요원이 도와달라면 좀 빨리 도와줬으면 좋겠다(예전에 덕소->용산 전철로 이동중 이촌-용산 교직절환부근 근처에서 사람이 한명 전동차에 받혀서 부상자가 나온일이 있었다. 찰과상에 피흘리는데 기관사 차장이 용산역까지 후송하려고 차내로 옮기는데 그때도 사람들 피하더라 결국 어떤 할아버지와 내가나서서 돕긴 했지만.. 용산역에 후송해서도 119요원들 올때까지 부상자분 내가 지키고 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