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난 일베충인데... 혼자서 여기저기 싸돌아다니는 거 좋아함 그래서 국내여행 갤러리에도 글 올려봄. 

일게이들 안녕? 이번 주말은 부랄 벅벅 긁고 있기 싫어서 밖에 좀 다녀왔다. 

마침 포천에 억새풀 축제 한다길래 그거 보러 다녀옴. 

아침 안먹고 나왔는데 배고프더라. 그래서 잔치국수 사먹음. 간만에 먹으니까 국물 ㅆㅅㅌㅊ.. 

ㅋㅋㅋㅋ 여기는 북한 바로 근처인 연천이라는 시골 동네인데 으리으리한 다리가 있어서 놀램. 이름이 마포대교더라.

엌ㅋㅋ 주말에 포격훈련하는 연천 클라스 ㅍㅌㅊ? 난데없이 버섯구름 보여서 깜놀함. 

포천 산정호수에 도착. 

오늘은 억새축제라 입장료(주차비)가 무료란다. 

땅크랑 장갑차 전시해놓음. 초딩들한테 인기 ㅆㅅㅌㅊ더라. 

산정호수 입구. 

이 폭포 바로 위쪽은 김일성 별장이 있던 곳임. 하..시발놈. 김일성 개새끼 김정일 개새끼 김정은 개새끼.

아.. 씨발.. 

산정호수 수변데크 공사중이라 못감.... 

호수물도 좀 더러운 거 같고 날도 좀 뿌옇다. 단풍도 덜 들었다. 날을 잘못 잡은 것 같노? 

축제라고 이런 것도 해놨네 ㅋ 야! 기분좋다~ 적고 왔어야 되는 건데 나 갈 때 줄이 빼곡해서 차마 못씀.. 쫄보 ㅍㅌㅊ? 

ㅋㅋㅋㅋ 노짱은어디에나 있놐ㅋㅋ 

하 시발... 이거 너무 타고 싶었는데 혼자서 타긴 좀 그렇더라. 

산정호수 다 둘러보고 이제 억새밭이 있다는 명성산으로.. 가는 도중에 감성팔이 의학드라마 김사부 촬영지 나옴. 이거 진짜 진료보는 곳임? 

찹쌀호떡 먹고 출발

올라갈 땐 4.2km짜리 코스로 내려올 땐 2.2km 짜리 빠른 코스로 내려오기로 함. 

그나마 단풍이 잘 든 사진 골라 봄. 

이게 폭포랜다. 

여기가 명성산 억새밭...내 기대보단 억새 별로 없었음. 전국 5대 억새군락지라길래 난 산 전체가 억새로 뒤덮힌 줄 알았는데....  거기다 일몰때 보면 멋있을 줄 알고 일부러 시간 맞춰 왔건만... 해가 산에 가려서 억새가 이쁘게 나오지도 않을 거 같더라. 

 2.2km 자인사 코스는 "돌계단"으로 된 코스라고 하길래 잘 정비된 등산코스인 줄 알았는데 이런 씨발.. 두번째 사진 보이노? 저게 "돌계단"인가 보다 ㅋㅋㅋㅋ 처음에만 나무 데크가 좀 되있고 나머진 다 저따위로 험한 산길임. 내려오는데 뒤지는 줄 알았다. 등산화 안신었음 발목 여러번 긁혔을 듯. 

 해지고 어두워지는데 이쪽으로 내려오는 사람이 나밖에 없더라. 플래시 켜고 한 사십분 정도를 내려가는데 좀 으스스...

여긴 산정호수에서 차고 한 사십분? 정도 가면 나오는 천문대임. 백운계곡에 있는 곳인데 백운계곡도 단풍들면 이쁨. 

근데 날이 흐려서 별사진도 실패. 

이때가 아홉시? 였나 여덟시였나.. 그냥 집에 가긴 싫어서 걍 춘천서 자고 가기로 함. 

춘천 야경하면 구봉산이라길래 네비찍고 여기부터 와 봄. 

까페거리라고 하던데 야경보려면 편의점이든 까페든 안으로 들어가야 보이는 거 같애. 난 편의점에서 유자차 하나 사서 들어감. 전망좋더라. 

이거 보고 찜질방에서 잠. 

산에 다녀온 피로 때문에 찜방에서도 꿀잠 자고 7시 반쯤 일어났다. 

원래는 5시쯤 일어나서 양평 수종사에서 일출이나 볼까 했었는데 아침에 구름 잔뜩 낀 거 보니까 늦게 일어난 게 다행인 것 같더라. 

아침에 의암호 들러서 커피 마심. 까페서 기르는 개냥이 ㅍㅌㅊ? 

의암호 주변은 드라이브하기도 좋지만 자전거 갖고와서 타면 진짜 좋을 거 같음. 

아래짤은 스카이워커임. 요새 여기저기 이런 거 많이 생기는 것 같더라. 저번에 부산갔을 땐 해변에만 3군데 였나 4군데 있었던 거 같았음 ㅋㅋㅋ 

의암호 다녀오고서는 양평들렀다 강변북로로해서 집에 옴. 사진은 귀찮아서 안찍었다..

주말도 몇시간 안남았는데 남은 주말 잘 보내라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