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3회 방문후 필리핀 첫 방문기 ㅋㅋ

동갤형들이 얘기했던거 맞는거 진짜 하나도 없더라...  아 솔직히 중간중간 있기는 했는데

큰 틀에서 보면 맞는게 진짜 더럽게 없어서 첫 여행은 눈탱이만 겁나 맞고 왔어 ㅋㅋ  그래도 나름 재미는 있었으니

다시 안가겠다 정도는 아니라는거 미리 말해줄게 ㅋㅋ

내 일정이었던거 말해줄게 ㅋㅋ  첫날은 저녁에 지직스 다녀오고 2,3일차는 에코 4일차는 KTV로 마무리하는 일정이었어

물론 중간에 일정 변경 좀 있었지만 큰 일정은 변동 없었다는거 말해줄게  자 그럼 3일밖에 안지난 따뜻한 필리핀 썰 풀어줄게~

일단 첫날은 밤 11시(필리핀시간)에 공항에 떨어졌어.  친구놈이랑 둘이 간건데 시간을 최소화 하자며 기내 캐리어를 들고 탔기에

진짜 미친듯이 바로 나왔지.  나오자마자 1,100불을 바로 앞에서 환전했는데,  계산해보니까  그정도 금액 이중환전을 하니까 약

6만원정도 이득으로 나오더라.  백만원 이상 환전할 형들은 진짜 꼭 달러환전 한국에서 해가길 추천할게.  여튼 환전을 하고 담배가

줜나 피고 싶은데 이 빌어먹을 필리핀은 공항 에서 담배피면 안된다고 들어서 둘러보니 진짜 담배꽁초 하나 안버려져 있는거야

그래서 거기 총들고 있는 보안요원한테 담배피는곳 어디냐고 물어보니 두명이서 아주아주 친절히 에스코트 해주더라

근데는 이놈들이 대놓고 팁달라고 하는겨...  아직 여기 물가에 대해서 감도 못잡아서 얼마줘야 될지 몰라서 100페소씩 삥뜯겼음

안주면 들고있던 총으로 쏠 기세라 ㅋㅋㅋ  여튼 그러고 픽업 요청해놓은 픽업기사 기다렸다가 바로 숙소로 갔지.  가자마자 짐풀고

마닐라에서 가장 유명한 지직스에 들어가니 1시정도 되더라 근데 지직스는...  진짜 방콕에 스독이나 루트66 생각하면 안되...  노래도

미친듯이 재미없고, 애들도 춤추고 노는 분위기가 아니야.  음...  방콕으로 비유하면 큰 음악이 나오는 테메 느낌? 그리고 1시에 들어가니까

빈 테이블은 없는데 사람도 줜나없더라...  먼소리냐고?  진짜 작아. 개작아. 미친듯이 작아서 얼추 보기에도 50테이블도 안되는거 같아.

그렇다고 VIP석을 잡기에는 돈이 너무 아깝더라고.  VIP 평일 7천 주말 9천인데.  7천이면 17만원돈인데...  물론 낸 돈 만큼 술은 무료라지만

남자 2명이서 여자2 피싱한다고 해봐야 저돈 나오려면 양주 세트를 거의 두병을 까야 나오는 돈이라...  참고로 예거밤세트가 4500페소, 맥주가 100, 소주가 400

근데 자리세 7천내고, 7천페소어치 먹으라고하면.  술고래들만 모여있는거 아닌이상 절대 못먹는다는거지

여튼 각설하고 한 30분정도 분위기 보면서 맥주하나 들고 애들 보는데, 솔직히 줜나 재미없더라...  거기다 중공군의 습격으로 중간중간 중국 클럽

노래가 나올때 하는 떼창은 나를 쫄게 하더라고 ㅋㅋ 그래서 30분만에 나왔어.  나중에 얘기들어보니 3시부터 피크라 그때부터 바바애들이 많다고 듣긴했는데

입장료가 따로 있는게 아니니까 친구랑 일단 나가서 익스클루브나 새로생긴 B1이라는 클럽도 들려보자는 생각으로 나왔지

그리고 B1을 찾아서 걸어가고 있는데(오픈한지 얼마안되서 구글링해도 안나오니 인터넷으로 찾아볼 생각은 하지마) 어떤 현지인이 다가와서 쏙쏙  하고 떠들더라

친구랑 나는 첫 마닐라 방문에 호기가 오른상태라 미쳐서 따라갔어 ㅋㅋㅋ(지금 생각해보면 줜나 위험한 짓이었지) 

따라가보니 여자애들 2천패소짜리라고 로컬 바로 델고갔는데

진짜 상태가 메롱이라서 호기롭게 말했지.  우린 여행객이라 비싸도 상관없으니 이쁜애들 있는곳으로 댈고가라.  그러니까 스쿠터에 2명 다 타래 ㅋㅋ

3명이서 스쿠터 타고 줜나 달려가다보니 이놈이 댈고온곳은 미스유니버셜 KTV...  말라떼에서 파사이까지 댈고온거야 ㅋㅋ  그리고 2시에 입장

애들은 솔직히 얘기해주면, 방콕에서 바카라 같이 1,2위 다투는 아고고바를 제외하면 여기가 더 수질이 좋더라 뭐 개인취향이 다를수도 있긴하지만

근데 여기서 눈탱이를 줜나 맞았지...  내가 알고있기론 이런데 와봐야 인당 8,9천이면 충분하다고 들었고 알고있었는데 인당 12000 나왔어...  어떻게나왔는지

눈탱이 방식을 알려줄게 잘들어 ㅋㅋ  일단 우리를 댈고온 현지 미치광이 시키의 입장료까지 우리가 내야되더라고  입장료는 인당 500페소니까  뭐 그정도는 애교

그리고 맥주 한바스킷(6병) 2300페소,  술값은 뭐 당연한거니까 ㅋㅋ  그리고 바파인 비용 7000페소.  근데 우리가 간 시간이 2시라고 했잖아.  그래서 처음엔

비싸다고 하니까 이놈의 시키가 점심시간까지 애들 있을거라 괜찮대...  그래서 OK 했지.  형들 근데 여자애들 있을시간은 마마상이나 다른사람하고 쇼부치지마

이뇬들 자기는 들은거 없다고 새벽 6시에 갔어...  4시간 내고 인당 7천주고 놀은거지...  개비싸 ㅠㅠ  이게 2차 눈탱이

3차 눈탱이는 우린 아직 술을 안먹어서 얘들 LD 2잔 시키는걸 봤단 말야?  근데 계산서에 4잔이라고 되어있더라고.  그래서 이게 뭐냐라고 말하는순간

와 진짜 대박...  그사이에 우리 테이블에 빈 LD 잔이 올라가 있던거지....  이게 한잔에 875페소인데 순간 열받아서 막 따지고 있는데...  웨이터랑 애들이 다

우리테이블로 몰려오더라....  열받아서 뭐라하다가....  기대한 형들한테 미안하지만 쫄아서 걍 알았다고 했어 ㅠㅠ  목숨은 하나잖아...  거기서 개기면 안될거 같았어

그리고 4차 눈탱이는...  여자애들 댈고 숙소에 들어오는데 먹을거랑 마실게 없잖아....  공항에서 오자마자 지직스로 달렸으니...  그래서 미니스탑가서 줜나샀어

그리고 친구랑 방에서 옷갈아입고 거실에 모였는데, 술은 다 있는데 안주로 산 먹을게 초콜릿 2개랑 타르트 처럼생긴 빵하나만 있더라?

소개시켜준 놈한테 과자 두개 사줬는데, 내 파트너뇬이 먹을거 담긴 봉투에서 그거만 빼서 준게 아니라 봉투째 걔한테 줬더라고.  그놈은 분명 알고있을텐데

그냥 들고튀고...  다시 나가기도 귀찮아서 걍 술먹고 놀았지...  여튼 첫날 여자랑 4시간 노는데 쓴돈이 얼추 계산하면 인당 13,000페소정도...  미친거지 진짜

그돈이면 여자 2명이랑 놀 돈인데 첫날에 홀라당...  쓰다보니 줜나 열받네...  그 미친 현지인새키는 참고로 그날이후로 하루에 한번씩 어디냐고 연락오더라

어제는 미치광이가 한국에서 자고있는데 라인으로 영통걸고 이지랄...  여튼 동갤형들은 그런애들 따라가지말고 그냥 인터넷 찾아보고 가...

걔네들 말로는 지네가 다 알고 싸게해준다고 하는데,  가격에 관한 권한은 마마상밖에 없더라고...  근데 그놈이 붙어있으니 마마상이 우리한테 안붙어서

오히려 낼거 다내고, 더 내게 되더라...  차라리 혼자갔으면, 입장하는 순간 마마상 고르라고 하니까 더 나을거 같애.

여튼 첫날은 그렇게 술먹고 5시쯤?  이뇬들이 6시에 가야된다고 이제 말하대...  그래서 위에서 말한대로 니네 12시까지 있는다고 들었다.  그랬더니 죽어도 안된데

자기들 내일 대학교 수업가야된다고...  그래서 어쩔수없이 그대로 방에가서 한타임을 끝냈지...  참고로 우리는 아파트를 빌린거라 금고가 내방에 밖에 없거든?

그리고 금고열쇠는 친구 캐리어에 넣고 캐리어를 락걸어놨고.  근데 이뇬들이 4시간 놀고 집가는데 팁달라고 하는겨...  그래...  솔직히 재밌게 놀았으면 팁줘야되는게

맞지...  그리고 있는동안은 실제로 줜나 재밌게 놀았어...  가위바위보해서 진사람 술먹거나 옷벗기 게임도 하고...  근데 이미 우리는 4시간 노는데 여자 2번놀 비용을

지불한터라 너무 아까운거 있지...  도저히 천씩은 못주겠는거야....  마침 친구놈이 먼저 끝내고 자고있었고...  그래서 주머니를 뒤져보니 약 800페소 정도 있더라?

그래서 그거 주니까, 왜 한명만 주냐고 하더라고.  거기서 2차빡침...  하지만 우린 착한 동갤사람이잖아?  그래서 조용히 타일렀어...  나 지금 돈 없다.  내돈은

친구가 가지고 있는데 쟤 자고 있지 않냐고.  그랬더니 친구한테 가서 흔들고 깨우대?  마침 친구가 우리가 하는말을 듣고 줜나 자는척 하더라고 ㅋㅋㅋ

내가 걔랑 근 20년을 알고지냈는데, 걔는 누가 깨우면 줜나 잘 일어나는 스타일인데 끝까지 안일어나더라 ㅋㅋㅋ  여튼 여자애들 한 30분 징징대다가

결국 내가 동전까지 다 털어서 주니까 그제서야 가더라...  가면서 하는말이 내일은 저녁 9시에 오래.  그럼 오래 놀수 있다고.... ㅋㅋㅋ  진짜 바닥에다 침을 퇘 하고

뱉고 싶었지만 꾹 참고 알았다고 하고 보냈지...  그러고 나니 6시 조금 넘더라...  하...  현타가 줜나와서 베란다 가서 담배 줜나 피고 방에들어와서

첫날을 마무리했어....    나머지 여행기는 형들 반응보고 올릴게...  첫날꺼만 쓰는데도 개 스압이라  동갤 게시판 낭비가 될까봐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