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글이야 형들
가본 사람도 있겠지만 독일에는 FKK라는 특이한 시스템이 있어
쉽게 말하면 사우나+떡의 개념인데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면 그 안에
사우나, 수영장, 수면실, 야동방, 라운지, 식당, 마사지룸 등등 인프라가 있고
일단 입장료 내면 이용료는 다 공짜고 식당 음식도 음료도 전부 공짜
근데 술 같은 건 따로 돈 내야 함
술 마시면 좆이 죽는 나에겐 개꿀인 시스템이지
건물 안에는 늘씬한 백마들이 가슴 까고 팬티만 입고 돌아다니고 있어
그리고 손님이 오면 바로 추파를 던지면서 앵겨붙어 함 뜨자고
입장료는 업소마다 제각각이지만 떡 가격은 대체로 동일한 듯해
30분에 50유로고 네고 이딴거 없고 고정인듯
가격 고정이 좋은게 뭐냐면 네고도 없고 통수도 없으니 나같은 뉴비한테 참 좋아
서비스도 안정적이고
마사지는 30분 30유로고 60분 60유로짜리 끊으면 바디투바디로 해준다는데
난 안 받아봐서 모르겠어
떡의 메카답게 프랑크푸르트에는 FKK도 엄청 많아
그중 내가 소개할 곳은 FKK 맨해튼 이라는 곳이야
그냥 구글에 검색만 쳐도 바로 위치랑 웹사이트가 뜰 정도니 궁금하면 검색을 해보길
왜 수많은 FKK중에 여길 골랐냐면
여기는 월요일에는 5시 이전 입장시 입장료를 디스카운트해주는 시스템이 있는데
하필 그날이 월요일이었거든 헤헤쎗
하여튼 입장료는 기본 60유로고 디스카운트하면 45유로야 다른 업소도 보통 60~70유로 선일거야
비싸다고 할 수 있겠지만 시간제한이 없고 음식 죄다 공짜에(맛은 그닥 없어)
사우나 수영장 취침실 전부 이용가능이니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뽕을 뽑을 수 있어
물론 오래 있을수록 니들의 좆은 위협받겠지
하여튼 전날 루마니아 통수년에게 치를 떨면서 FKK맨해튼으로 향했지
존나 웃긴게 떡업소인데 대놓고 길거리에 표지판까지 걸려있더라 ㅋㅋㅋ 거기 빼고 주위는
죄다 회사라고 해야 하나 공장 같은게 즐비했어 그래서 유니폼 안 입고 걸어가는 남자가 있으면
백이면 백 FKK가는 놈들이라고 봐도 좋아
하여튼 들어가서 락커에 옷이랑 지갑 넣고 가운 입고 보니까 월요일 대낮인데도 사람이 참 많더라
그중 태반은 배불뚝이 백인 아저씨들이고 신기하게도 일본인이 꽤 있었음
FKK가 왜놈들한테 유명한 모양이더라 한국인이나 짱개는 전혀 못봄.
들어가면 세미누드차림의 백마들이 일제히 앵겨붙어와 나랑 빠구리 함 뜨쟈 썅놈아 하면서
뭐 몸매나 수질은 이제 설명하면 입아플 거라 생각해
난 바로 오자마자 물빼긴 싫어서 슬슬 둘러보면서 사우나도 하고 콜라도 마시고 있었어
그리고 그녀를 발견했지
따른 중년아재랑 함 뜨고 있던 모양이라 처음에는 안 보였었는데
멀리서 왠 금발미녀가 보이는 거야 그 와중에 다른 백마가 나한테 앵겨서 수작 걸고 있었는데
시발 걔랑 눈이 마주친 순간 내옆의 그년은 존재 자체가 느껴지지도 않음
과장이 아니고 내가 살면서 그렇게 예쁜 여자는 처음 봤다
심지어 헐리웃 영화에서 그렇게 자주 보는 여자배우보다도 예뻤어
시발 지금도 내 앞에 아만다 사이프리드랑 그 백마 앉혀놓고 누구 먹을래? 하면
두말없이 그 백마를 고를 거라 자신할 수 있다
그냥 보고 있는데 광채가 쏟아지더라 진짜 떡관광 돌면서 이쁜 여자애들 수도 없이 봤는데
걔는 딱 보고 아니 뭐 저런 분이 여기에...싶더라
내가 백마들 보면서 하 쟤는 한국 오면 숏 20만은 받을 텐데 와 쟤는 30만 불러도 콜할 사람 있겠다
이렇게 장난으로 생각 많이 했는데
그 백마는 한국에 오면 일단 패션잡지나 기획사 면접부터 봐야 할 클라스였다
형들 상상할 수 있겠어? 난 눈이 낮은 편은 아니라 생각해
전날 중앙역 홍등가에서 10여채 가까운 건물을 오르내리며
100명 넘는 백마들을 구경하고도 더 이쁜 년이 있겠지, 하고 지나칠 정도니까
근데 걔는 보자마자 그냥 뇌리에 꽂혔음
그리고 직감했지 저 여자와 할 수 있으면 내 영혼은 구원받을 것이며
설령 그것이 죄가 되어 똘똘이가 갈리는 형에 쳐해져도 내 똘똘이만큼은 날 원망하지 않으리라는 것을
일단 내게 엉겨붙은 년부터 떼어내는게 중요헀기에 나 진자 지금은 떡생각 없다 하고 달래서 일단 사우나실로 옴
일단 말은 그렇게 했으니 바로 그 여신한테 가는 것도 모양새가 아니라 10분 정도 자는 척을 함
그런데 진짜 그 10분 동안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더라 그 사이에 다른 놈이 채가면 어떡하지?
하 어차피 쟤네도 다 돈 벌려고 추파 던지는 건데 그냥 바로 일어나서 달려갈까?
시발 근데 내가 본 게 트루인가? 어떻게 그런 년이 이런 데에 존재할 수가 있지?
하지만 난 이미 그 여신백마한테 예약이 몇명이 있든 기다릴 준비가 되어 있었어
걔 말곤 이미 다른 여자들은 보이지도 않더라고 진짜 다 이쁘고 쭉빵인 애들인데
클라스의 차이가 느껴지더라
하여튼 10분이 지나고 쿨함을 가장하며 홀로 나갔지
씹빨 아직 있더라 표정관리 겨우 하면서 다가감
와 진짜 조명빨도 아님 가까이서 보니까 더 이쁨
바로 허리에 손 올리고 대화 들어갔지
23살이고 몰도바에서 왔다더라 아는 형도 있겠지만
몰도바는 루마니아 옆동네에 있는 노답 최빈국이야
1인 GDP가 4천불인가 3천불인가 할거야 중공업 기반도 없는 그냥 농업국가지
하여튼 그림이 그려지더라 태어나긴 조온나게 이쁘게 태어났는데
가난은 하고 평생 감자밭이나 메고 살 순 없으니 돈 찾아 독일까지 온 거겠지
졸라 30분 100유로를 불러도 콜했을 테지만 침착하게 가격을 물었어
역시나 30분에 50유로 ㅇㄹ, 애무, 체위변경 포함
놀라운 점은 그렇게나 미친 여신급 외모인데도 굉장히 상냥한 마인드였다는 거시다
일단 방 잡고 안에서 대화를 나누는데 내가 더 진짜 이쁘다 한국 오면 여신이 될거다 하니까
수줍게 웃더라
가슴도 적당하게 컸음 B~C 사이 될까 근데 촉감은 뉘른베르크 마저리보다는 못했던듯 시발 얼굴이 이쁜데 뭐 어때
하여튼 그렇게 얘기 나누고 가슴좀 만지다가 ㅇㄹ 받고 본게임 들어감
진짜 하면서도 걔 얼굴밖에 안 보이더라 어떻게 이런 애랑 하게 됐을까 싶기도 하고
앞으로 하고 뒤로 하고 기승위로 하고 아주 별짓을 다하다가 30분 다되서 발사함
끝낸 다음에 락커룸 가서 돈 주고 키스 받고 헤어지는데 정말 꿈인가 싶더라
아마 내가 살면서 그 정도의 미인이랑 해볼 날이 다시 오긴 할랑가 모르겠어
그렇게 끝내고 다시 사우나 하고 잠좀 자고 식당 가서 치킨윙 같은거 먹다가 나왔지
지금 이거 쓰면서도 걔 얼굴이 아른거린다
물론 사진을 찍으려는 시도라도 할 경우 초풍신 맞고 쫓겨나게 되니 그러진 못했는데
대충 이런 화사한 스타일의 미친 외모의 아가씨였음
비슷한 분위기 여자 찾느라 고생했다 머리카락은 금발이고
혹시 빠른 시일 내에 프랑크푸르트 갈 형들 있으면
반드시 FKK맨해튼을 가서 몰도바 백마를 찾길 바란다
FKK는 여자가 업소에 종속되는 개념이 아니라 자주 그만두고 바뀐다고 하니 다시 보긴 힘들지도
이걸로 내 유럽여행 떡후기는 끝났어
별건 없지만 유럽 준비하는 형들에게 도움이 됐길 바래
백마...정말 멋져 최고야!
동남아 롱타임 같은 건 없어서 숙소에 데려와서 놀거나 하는건 힘들지만
깔끔하게 숏 발사하고 바이바이 좋아하는 형들에겐
오히려 동유럽이 가성비가 좋을 수도 있어(값은 분명 태국이 좀 더 쌈
근데 가성비요 가성비 ^ㅅ^ 우리가 언제 이 가격에 눈탱이 돌아가게 이쁜 백마를 먹어보죠?)
참고로 어글리 우랄알타이라고 주눅들 필요 없어
FKK나 홍등가 찾는 남자중 7~80퍼가 배불뚝이 중년 아재들이야
심지어 대머리 까진 할배도 있음
허우대 멀쩡하고 젊으면(외국인은 동양인 5~6살 젊게 보는거 알지?)
얼마든지 웃으면서 받아주니 당당하게 행동하면 돼
후기는 끝이고 나중에 시간나면 다른 팁이나 경험담 같은거 자잘하게 정리해서 써볼게
그럼 즐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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