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대학교 친구놈이랑 세부를 갔었지.

3박인가 4박인가 했는데 무튼 마지막밤 이었을꺼야

뭐 앞에내용이야 빤하지

KTV, 비키니바, 클럽....등등

무튼 전날 클럽을 갔는데 기지배 하나 데려오고 나니까 뭔가 체한듯이 안떙기더라고

그래서 숙소에서 쉬고있는데

같이간 놈이 나가자는거야

혼자 나가라니까 무섭데,,,,ㄷㄷㄷ

그래서 ㅅㅂ ㅅㅂ 거리면서 나갔지..

아얄라 가서 밥먹고 나왔는데 비가 조옺나 오데

택시가 안잡혀

한.. 두시간 기다렸나? 겨우겨우 택시잡아타고,,, 

지친 몸과마음으로 숙소 돌아갈라는데

친구가 갑자기 ㅅㅅ를 해야겠다는거...

막밤이니까 꼭 해야된데

그러더니 택시기사새끼 한테 뭐 ㅅㅂ

걸이랑 섹쓰하는데 스트리트에서 픽업 하자고 좆나 지껄이고

(바이킹 앞이나 망고스퀘어 앞에 여자애들 데려가자는 의도인거 같았음....)

택시키가새끼는 걸 오케오케 이지랄 하고.... 

(택시새끼는 절대 못알아들음...)

그래서 내가 야 이거 씨발 뭔가 이상하다 저새끼 알아듣지도 못한거 같다니까

괜찮데!! 원래 택시기사들이 다 안다는거야

그러더니 지금까미 며칠간 봐왔던 곳이 아닌 이상한데로 차를 몰아

건물도 없고 천막같은게 있는동네를 지나가는데

택시 들어오니까 동네 거지새끼들이 차에 달라들어서

창문을 좆나 두들기고....

ㅅㅂ 좆나 사파리!!!! 그와중이 이 병신은 창문사이로 돈도 주데..ㅈㅈ

무튼 그렇게 거지소굴 같은데를 지나가는데

아무것도 없는 골목에 택시기사가 차를 세우고

조수석에 이상한 필리피노새끼가 타는거야...ㄷㄷㄷㄷㄷㄷ

택시기사랑 지네나라말 좆나해!!!!!

이 씨발 이때는 진짜 내가 마지막날 이렇게 죽는구나 싶더라

친구새끼 잘못 만나서 원숭이년들 먹으러 왔다가 이렇게 가나..

하는 생각에 대규모 현자타임 오더라.. 주마등도 봄

무튼 그건 그거고 일단 위기에서 탈출해야되니까 돈좀 나눠서 숨기고

핸트폰 사진들어있는 메모리카드 분리하고

친구에게 유언을 남겼지

"넌 이 씨발새끼야 내가 만약에 여기서 무사히 나가면 너무터 죽인다... 넌 이래죽으나 저래죽으나 디진거야...ㅅㅂ"

무튼 아까 탄색끼가 걸! 오케오케!!

하더만 또 어디로가데?

그러더니 차가서고 갑자기 기지배들이 우르르 나와서 차를 둘러싸..

고르래!!

기지배들 상태 진짜 메롱이더라.. 진짜 ㅅㅂ 먹으면 98.5% 확률로 병걸릴 포스

그와중에 친구새끼는 고르고 있고

아... ㅅㅂ

결국 난 안하고 친구놈만 하나고름

무튼 그렇게 수박냄새나는년 하나 골라서

세부시티에서 막탄까지 데려옴

무튼 그날의 현자타임 이후

필리핀에 정떨어졌는데

다시가고싶당^^

태국은 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