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6~7월 유럽여행 다녀왔고 

발3 돌고 독일베를린에서 그때 진짜 무슨 생각이었는지 우크라이나 키예프 까지 가는 야간국제버스 탓었음.

아마 가격은 그당시 기억을 해보면 3만원~4만원 대였음 나름 괜찮았지 가격은

독일베를린-폴란드 바르샤바 (경유) - 우크라이나 키예프 까지 거의 17시간 걸린듯 1500km 정도 됬었음

ZOB Berlin 버스터미널에서 출발했음.

팩트만 말하면 경험삼아도 안타는게 좋음 ㅋㅋㅋ 일단 말이 국제버스지 그냥 한국 90년대 버스보다 못한 에어컨 안나오는 버스 타고 

중간중간 가다가 기름넣고 간이 휴게소에서 밥먹으라고 서는데... 그냥 비행기나 기차로 가는게 쾌적함면에서는 비교가안됨..

그리고 폴란드에 바르샤바에서 도로 달리다가 폴란드 경찰+허리에 권총 찬 국경수비대 아재가 올라와서 여권확인함 일일히 얼굴확인함 그나마 신사적이었음.

그리고 대방의 폴란드 - 우크라이나 국경 E4도로 지나면 존나 큰 국경검문소 하나 나오는데  여기서 부터 분위기 살벌해지고 국경수비대 애들 등에 AK소총 매고있더라

러시아쪽도 엄격하게 했지만 비교적 빨리 끝나서 괜찮았는데

우크라이나 쪽 입국할때가 가관임  우크라이나 국경넘는데 거의 8시간 걸렸다.. 뭐 이쪽국경이 익명높다고 인터넷상에도 많이 올라와있더라고  

그냥 일렬로 차 쫘악 서있고 그냥 시동 꺼놓고 자는사람도있고 밖에서 서성이는사람 노가리까는 사람 많더라.. 거의 날밤샜음..  보통은 5시간정도 걸린다더라.

참고로 버스에는 나혼자 동양인이었음 정확히는 혼자 한국여권 가지고있었음 나머지 사람들 러시아-우크라이나 여권인데 

검은 제복입은 남자 국경수비대원인지 경찰인지 버스 올라와서 승객 짐 렌턴 비춰가면서 개까지 동원해서 다 비춰보고 뒤지고 나 러시아어 공부해서 어느정도 알아듣는데 

존나 쌍욕 섞어가면서 지랄지랄하더라고 짐 왜 안꺼내놓냐는 식으로.. 여기서부터 빡돌기시작..   한국여권만 따로 걷어가더니 30분있다가 스템프 찍어서 돌려주더라.

버스타고 가다가 어떤 젊은 남자 승객들끼리 시비붙어서 싸움나고 ㅋㅋㅋ국민성 안좋게 말하면 러시아나 우크라이나나 거기서 거기라고 보면됨.  

차량 일일히 트렁크열고 시트 싹다 뒤지고 본넷트 까지 열어봄 ㅋㅋㅋㅋ 여기서 딱 아 여기서부턴 시1발 EU국가 아니구나  

그리고 무슨 핵무기 스캐너 라고 지하철 감시카메라같이 생긴거 지나가는데 난 이게 핵무기 스캐너 였다는걸 우크라이나 여행 끝나고 알았음

우여곡절끝에 키예프 도착했는데 비오고 그래서 피자집 가서 피자먹고 존나 푹 자다가 관광 잘 했음. 사실 리비브는 안가봐서 모르곘는데 키예프틑 우중충하고 여기 뭐지? 이런 느낌이 강했음 그리고 나라 자체가 경제적으로 힘들다보니까 좀 험하다는 느낌을 받았음.  높은확률로 가게 점원 우크라 애들은 한국인/동양인 자체를 익숙치않은지 문전박대 하는 느낌이 강하게들었음 관광객들한테 우호적이지 않은 나라구나 라는 첫인상이 강하게 박혔음.. 갈 때 참고하시길. 

길거리에 식당에 군인들이 많이있었음 내전중이라..

물가가 동남아 보다 싸다는 사실.. 버스/트램/대중교통이 거의 200~400원수준임..

일단 나는 모험하는거 좋아한다. 그래도 나는 다시못할 경험이니 한번 타보고싶다. 돈이 넉넉치 못하다. 나는 수많은 버스회사중에서 그중에서도 가난한 사람들이 타는 야간버스를 타면서 그사람들의 일상과 고단함을 엇보고 함께 느껴보고싶다라는 사람 강추!   참고로 내가 탄게 키예프/우크라이나 익스프레스인가..존나 후즐근한 버스였음.

사진 몇장올려야되는데 막상 찾으려니까 귀찮다..

 러시아/상트/모스크바/발3/ 독일/폴란드/ 우크라이나 야간버스 관련해서 계획하거나 궁금한거 아무거나 질문받음 

실시간으로 오늘 저녁 까지 답변해드림. 다물어보셈 ㄱ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