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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박 6일 일본최북단 섬 , 레분섬 여행기 - 4~5

heeeey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7.12.09 16:08:19
조회 1949 추천 27 댓글 11
														

해외출장이 너무 많아서 여행기 쓸 시간이 없었네요.


또 다른 나라로 떠나기전에 밀려둔 여행기 하나 씁니다.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uICYw



전편


5박 6일 일본최북단 섬 , 레분섬 여행기 - 1


5박 6일 일본최북단 섬 , 레분섬 여행기 - 2


5박 6일 일본최북단 섬 , 레분섬 여행기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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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분섬 4일째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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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태풍이 북상해서 홋카이도에 상륙한 날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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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비바람이 상당히 치고 난리도 아니였어요.


사실 이날 왓카아니로 돌아가서 도쿄로 돌아갔어야 하는데 배가 결항해버렸습니다.


섬을 나갈수도 없고 다음날에는 배가 뜰지도 모르는 상황이라 일단 회사상사한테 전화해서 사정을 말하고 휴일 2일을 더 얻기로 합니다.


죄송한 마음으로 전화했지만 사실 억지로 2일이나 연기가 되어서 내심 행복했지요 헤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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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람이 엄청나서 관광은 당연히 할수가 없고...


점심이 포함되어 있지는 않아서 비싼돈 주고 예전에 샀었던 바람에 파워강한 우산을 들고 나갔으나 나가자마자 작살나버림 ㅠ0ㅠ


마트를 가는걸 포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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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픈건 둘째치고 심심해서..


이런 숙소의 좋은점은 만화책이 산더미같이 있다는 점 입니다.


만화 평소에 읽지는 않지만 , 할거없으니 몇번 들어본적이 있는 만화책 몇개 골라와서 낄낄대며 읽으며 지루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렇게 뒹굴대다 낮잠도자고 목욕도하고 하다보니 벌써 저녁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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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밥하나는 잘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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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사둔 술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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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에 돌아와서 핸드폰으로 일좀 하고 ㅠ0ㅠ 


티비보며 맥주하고 잠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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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


하트의 계란이 귀엽네요 ㅎㅎ 계란 안먹지만...ㅋ0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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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댕굴댕굴 거리고 있는 하루쨩


이날 배가 안뜰까 걱정했는데 첫배는 안뜨고 점심배부터 뜬다는 연락이 있었어요.


점심배까지는 아직 시간이 많으니 레분섬의 마지막 산책을 하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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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떠나갔다고 해도 상당히 바람이 강해서 파도가 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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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하지만 아름다운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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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드라마속에서나 볼수 있었던 형태의 빵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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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에 신사가 하나 있어서 올라가보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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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의 영향이라 그런지 닫혀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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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에서 바라보는 마을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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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끝에 서서 사진찍고 싶었는데 파도가 세서 포기하기로 합니다 ㅠ0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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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가를 거닐다 보면 조개에 이렇게 구멍이 뚫려있는게 상당히 많더라구요.


자연적으로 생긴건 절대 아닌데 찾아보니 구멍이 뚫려있는 조개는 에조타마키가이(エゾタマキガイ)라는 조개로 , 


다른 조개에게 포식된 후에 남은 조개가 구명이 뚫려있다고 합니다.


즉 다른조개가 에조타마카가이에 구멍을 뚫어서 먹어버린후 남은 구멍이라고 하네요.


인공적으로 뚫은것 같이 아주 깨끗하게 뚫려있었기에 놀라웠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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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지어 이동하는 갈매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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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분위기가 물씬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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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산책을 마치고 배시간이 다 되어가서 정들었던 숙소를 떠나갑니다.


숙소스태프들은 안보일때까지 손을 흔들며 배웅해줍니다.


항상 따뜻하게 대해주어서 참 고마웠던 사람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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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이라 터미널안에있는 식당에서 라멘과 맥주한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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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갈 배가 저 멀리서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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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카는 이날 오프라서 쉬는날이지만 제가 떠나는 날이라고 배웅와주었습니다.


이 복장의 차이..여름옷만 가져온 저는 계속 이런 복장이였지요...너무 추웠음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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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분섬은 섬의 아름다운 자연으로도 유명하지만


이 배웅식이 또 아주 유명하기도 합니다.


일본 3대 바보 유스호스텔중 탑을 자랑하는 모모이와소우의 스태프와 머문사람들의 아주 뜨거운 춤과 노래로 배웅을 해주지요.



*참고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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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사람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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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보내는 사람들도 서로 눈물을 글썽이며 보이지 않을때까지 끝없이 손을 흔들며 다음의 만남을 기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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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시간이 흘러 왓카나이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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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널에서 나오니 ???!!


그냥 사슴이 막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사슴 처음보냐?" 라는 눈으로 바라보던데 뭔가 되게 황당했던 경험이였네요 ㅋㅋ


동네에 참새나 까마귀가 있는식으로 그냥 흔하게 있어서 재미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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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가까워서 그런지 표지판에는 러시아로도 표기되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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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최북단인 소우야미사키(宗谷岬)에 들릴시간은 이날뿐이라 


터미널에 들려서 왕복티켓을 구입합니다.


일반 호텔에 들러서 짐을 놓고 출발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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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서 바라본 풍경


아침해가 멋지게 뜰것같은 곳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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굶주린 배를 살짝 채우고 쉰다음에 버스타러 다시 터미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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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외로 상당히 깔끔했던 왓카나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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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도 넓고 깨끗하게 잘 되있습니다.


2층에는 영화관도 있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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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북단의 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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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우야미사키로 데려다줄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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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로 약 40-50분 정도면 소우야미사키에 도착할수 있습니다.


버스에서 내려서 좀 걸어가고 그래야되는줄 알았는데 바로 최북단 모뉴먼트가보여서..당황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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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시간이 지나서 뭐좀 먹으려 했는데 다 닫혀있어요..


시즌이 아니라서 그런지 런치만 하는지....ㅠ0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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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왔으니 사진을 남깁니다.


이로서 최북단 , 최남단 , 최서단을 정복했네요.


남은건 최동단인 노삿푸미사키(納沙布岬)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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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북단에서 밥도먹고 여기저기좀 가보려고 버스시간 2시간후로 돌아오는 시간으로 예약했는데..


관광이고 밥이고뭐고 10분만에 볼일이 끝나버렸습니다.


주변 걸어봐도 아무것도 없고 ㅠ0ㅠ 


결국 휴계소가 있긴 했지만 추워서 큰일이였네요! 택시도 안오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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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시간 기다려서 드디어 돌아가는 버스가!!


이렇게 버스가 반가웠던 적도 드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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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엔 호텔근처에있는 식당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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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이날은 아침부터 계속 카츠카레 먹고싶었는데 의외로 파는데가 거의 없었어요.


이 가게에는 있길래 바로 주문 !!


비주얼은 흠흠...이지만 맛은 정말 좋았네요.


카레를 톤카츠위에 뿌려먹는거 좋아하는데 이곳이 그렇게 나와서 좋았음 ㅎ0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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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고 나오니 또 사슴이 보이네요.


이렇게 사슴이 흔하게 돌아다니는곳이였었나..신기하고 재미있는 경험입니다.


그렇게 호텔로 돌아가 맥주한잔 하고 잠을 청합니다.


5박 6일 일본최북단 섬 , 레분섬 여행기 4,5일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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