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유저들은 게임 개발진이 잘못된 정책으로 게임을 운영하면 그 반발로 자신들이 결제를 줄임으로서 개발진을 제어할 수 있다고 믿음

이 전제부터 틀렸음

사실 키약믿이나 놀장강시대까지는 맞았을지도 모름 실제로 그런 캐시템을 과도하게 남발한 결과 액티브유저가 떨어져나갔다는 얘기가 있으니까

근데 지금은 게임 개발진이 뭔 짓을 하든 돈을 내고 게임을 즐길 의사가 있는 콘크리트들이 반드시 어느정도는 존재함 랜덤박스겜이든 캐릭터가챠겜이든

말하자면 시마자키 노부나가 같은 놈들이지

물론 이들의 소비가 잘못된 것이 아니다 게임에 만족하고 지를 가치가 있다고 느끼는 것은 어디까지나 개인취향이고 다른사림이 뭐라할 영역이 아님

다른사람이 아무리 페그오가 전투는 재미없고 가챠는 창렬이며 스토리는 좆가르타라고 생각해도 자기가 느끼기에 페그오가 지를 가치가 있으면 지르는거임

그리고 이제 이들이 게임회사의 운영을 지탱하는 시대가 왔음 한국의 강해지고 싶어하는 아재들과 일본의 뭐든지 다 사모아 충성을 표하는 부자오타쿠들이 주소비층이 된거임

하지만 게임의 운영방향이 마음에 들지 않는 유저들에게 이들은 내 마음에 안드는 유사똥게임에 돈을 갖다바치는 개돼지 새끼들로 보인다

내 마음에 안 드는 운영을 불매해야 하는데 핵과금러들이 동조해주지 않거든




솔직히 말해서 이제 한일은 물론이고 서양 게임시장에서조차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돈이 점점 많이 깨지기 시작할거임

이미 그럴 준비가 된 부자 유저들 중심으로 질서가 재편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