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곤충채집의 계절이 다가오고야 말았다.



달갤의 수많은 예비 충술사들이 실력을 갈고 닦기에 적합한 계절.



너도나도 산으로 들로 채집을 떠나 비전의 곤충을 손에 넣어, 나의 지도 아래 훌륭한 카리야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해보자.



GO WILD!





참가조건

1. 잡는 놈이 벌레라고 인식한건 뭐든지 벌레로 친다. 반드시 살아있어야함


2. 1번을 '잡는 과정을 찍은 사진'과 '채집용기(뭐든 상관 없음) 안에 포획해놓은 사진'이 포함된 사진들을 최소 3장 이상 업로드.

(자신이 잡았다는걸 증명하기 위함)


3. 2번을 곁들인 맛깔나는 채집기 썰을 하나의 게시물로 올린다.







상품은 '필요최소한의 사육장, 용품, 먹이가 포함된 전갈 사육 세트 (살아있는 전갈 포함)'을 택배로 보내줄 것이다.



다만 우승자가 미성년자일 경우 생물 종류에 조정이 가해질 수 있음. 미성년자에게 독충은 위험하니까.



상품 수령 후 일정기간동안은 사육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어엿한 충술사가 될때까지 내가 서포트해줌.



사육에 전부터 흥미가 있었다면 길러보기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고, 흥미가 없었다고 하더라도 흥미를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임.



유동닉으로 참가한 갤러가 우승했을 경우에는 상품수령을 위해 작성자가 본인이 맞다는 추가인증을 필요로 한다.









우승 조건은 가장 센스있고 황당하고 재미있는 글이다.



'나는 곤충 잘 모르는데...'하고 걱정할 필요 없다.



그냥 길 가다가 네가 보기에 벌레라고 생각되는 아무거나 잡아다 올려도 재미있는 시추에이션이나 썰이 곁들여진다면 충분히 우승할 수 있음.



집에서 나온 바퀴벌레를 잡아도 되고, 편돌이 하다가 들어온 나방을 잡아도 되고, 길가다가 고라니나 멧돼지를 주워와도 되고,



정석대로 산에 가서 사슴벌레 등을 잡거나, 누구나 쉽게 잡을 수 있는 잠자리, 나비 등을 잡아와도 됨.



극단적으로는 같은 반 일베충 친구 잡아다가 드럼통 안에 넣고 사진을 찍어와도 참가로 인정해주겠음





채집물이 재미있거나, 채집 방식이 재미있거나, 채집과정을 설명한 글이 재미있거나.



전문적인 채집능력이나 요령이 없더라도 우승을 노릴 수 있게 할테니 그 부분에 있어선 걱정 안해도 된다.







대회는 8월 중순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참가자들은 글 제목 앞 부분에 [채집]을 붙이면 된다.



진행 관련 질문이 있으면 댓글로 남기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