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 상으로 봤을 때 가장 유리한 곳은 당연히 춘천과 진주
단 비교내신계의 최고존엄 진주가 7수생부터(...)해당하고 내신 반영비가 적은 점은 아쉽다.
또다른 최강자 춘천은 워낙 면접으로 잘 뒤집히는 곳이니... 당장 작년 615가 떨어지고 605가 붙던 사건을 생각하면 ㄷㄷ

숨겨진 꿀 광주가 내신을 잘 주는 편인데, 재수생이고 내신 144인 내가 4수생이었다고 가정하면 내 비교내신은 193.7점 엄마 날 왜 이렇게 늦게 낳았나요 ㅠㅠ
허나 광주가 수능 반영비가 높기 때문에 마냥 꿀은 아님 ㅇㅇ

장수생들의 천국 청주는 의외로 비교내신이 후한 편이 아니다. 백분위 합이 아닌 등급의 합으로 비교내신을 가린다는 점도 그렇고... 물론 많이 주기는 주는데 세간의 인식과는 다르다는 말.

부산도 언뜻 보기엔 비교내신을 잘 주는 것 같지만 내 내신과 비교했을 때 그닥 후하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음.
(아까 광주에서도 봤듯이 내 내신은 처참한 수준인데, 그 정도 내신으로도 부산 489가 나오니 5수씩이나 하면서 지원할 가치는 없는 셈이지)

공주는... 마치 네펜데스와도 같다. 재수생부터 준다는 달콤한 냄새로 유혹하지만 들어가는 순간 개작살나는 그런 식충식물 같은 비교내신. 심지어 나같은 병신띨띨이 내신이 더 높으니 말 다했다.

결론
1. 내신 안 좋아서 비교내신을 노리는 재수생은 답 없으니 수능에 올인해라
2. 4수 이상은 광주가, 5수 이상은 춘천이, 7수 이상은 진주가 좋지만 모두 일장일단이 있다
3. 의외로 청주가 허벌창이 아니라 철벽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