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체톡

들어가지마라. 행여나 미리 알아두면 학우관계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은생각은 집어치워라. 전혀 도움안된다.

얼굴한번 본적없는 단톡 혹은 갠톡으로 알게된 관계는 길어야 4월말까지다. 애써 친구만들려고 노력하지마라.

쓸데없이 단톡에서 한두마디만해도 과에서 두고두고 회자되며 놀림거리가 된다. 

일례로 작년 체육 김xx는 본인이 모르는 학생은 있어도 본인을 모르는 학생은 없었다.

2.정모

가면 술쬐끔먹이고 게임가르쳐주고 그게 고작이다. 친목도모라는 좋은 취지로 모였지만 얻는 것은 어색함뿐.

자릴 벅차고 나가자니 구실이 없고 불편한 사람들 사이에서 술을먹자니 이게 똥물인지 술인지 구분도 안되고...

안가는게 답임. 위 언급했던 단체톡에서 설치다가 후에 놀림거리가 되는 학우들은 거의다 이 정모에 참석한다.

p.s) 학생회에 관심있으면 정모에 참여해라. 학생회 1학년들은 대개 정모에 참여했던 사람들이다.

3.오티

사실 오티정도는 가면 좋다. 나중에 술자리에서 추억거리로 곱씹을 수 있으니까.

근데 꼭 갈 필요는 없다. 특히 본인이 술을그렇게 선호하지않으면 굳이 갈 이유가 없다.

안간다고해서 왕따되는거 절대로 아니다. 오히려 오티에서 안좋은 이미지 굳은친구들이 3월안에 탈피못하면 영원히 찍혀서 아싸되는 경우도 있다. 

가서 손해볼건 없으니(있다면 체력적 소모) 가서 동기들하고 통성명도 좀 하고 선배들이랑도 안면트는게 좋다.

안가도 절대 욕먹을일도 아싸될일도 없으니 힘든몸을 이끌거나 바쁜일을 제쳐두고 갈필요는 없다.

행사에 참여하지마! 라는 말은 아니다.

다만 갔으면 조용조용히 인사하고 알아가라는거지 괜히 구애의춤 출 필요는 없다는거다.

정말 큰 성격적, 생활태도적 결함이 있지 않은이상 친구들은 다 생긴다.

그리고 외모로 사람 선그어놓고 만나거나 그러지마라 진짜. 뭐 교대가 다 좆찐따같이 생기긴 했지만

그중에서도 약간 하위를 점하고있는 친구들을 무시하거나 그런 학우들이 있는데 딱히 좋은평가를 받지는 못함ㅇㅇ.

오히려 생긴건 좀 그래도 같이있으면 존나 좋고 재밌는 애들이 많다. 그러니까 사람 관계 두루두루 잘 지내라.

ㅅㅂ설치지마라 해놓고 두루두루 잘지내란다. 내가말하고도 모순임. 그냥 다녀본사람들은 다 안다. 적당한게 최고다. 16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