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걀에서 모집 시작하고 한달만에 드디어 첫 그림을 완성했어

아래 일러스트에 있는 친구를 원하는 구도로 그려달라고 하더라구

옷이 그렇게 복잡하지 않아서 좋았고, 머리카락으로 한쪽 눈을 가린게 뭔가 사연이 있어보이고....

살짝 어두운 느낌이 나는 것 같아서 퇴근버스에서 러프를 좀 슥슥 그려봤는데

첫 번째 안

밖에서 창문을 통해 안을 들여다보는 구도로 손에 있는 액자를 가려 누구의 사진을 보고 있는지 궁금하게 만들려고 했지만....

뭔가 아쉬운거같아서 일단 보류

두 번째 안

어두컴컴한 방안에서 작은 액자를 보고있는건 똑같지만 자주 안 그려본 정면구도, 투시에서 자유로운 시점

일부러 공간을 비워 허한 느낌을 주기 좋아서 바로 채택, 간단한 명암러프까지 해보고 바로 결정

그리면서 이런저런 어려움도 있었고... 특히 배경과 분위기와 캐릭터를 잘 어울리게 그리는게 많이 힘들었슴...

진짜 30분마다 실력부족을 통감하면서 1~2주일정도 그린거 같음....

그렇게 완성된 그림

지금 글 쓰면서 보니까 색이 좀 누락된거 같은데 용량 줄이면서 안보이는 거겠지....하는중

크기가 많이 커서 용량도 크고 좀 깨져서 보이는거 같은데 누르면 원본사이즈로 나올거야

혹시 눌러도 이미지 깨지거나 이상하면 따로 전달할 예정이고

내가 못보고 지나친 부분 있으면 알려줘 AS가능함!!!

원래 그리던 방법에서 조금 벗어나 채도를 최대한 낮췄는데...

매번 실력이 부족한게 강하게 느껴져서 너무 슬퍼...

ㅖ.....

그래도 나름 열심히 그렸으니 이쁘게 봐주세오

다음엔 좀 더 퀄리티 높여서 그려볼게용....

이제 하루 쉬고 다음 언붕이 그림 그려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