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소개부터 하자면. 28살에 추추추합으로 간신히 수의대 입학한 빡대가리?? 임 .
실업계 출신으로 간신히 특별전형으로 지거국 들어감
단둘이 살던 아빠 ;암으로 돌아가심. .의사가 되기로 결심 .
휴학후 수능 준비. 운좋게 군대는 생계곤란 면제
21살부터 수능준비.
But... 26살까지 3등급에 머무름. 의사는 포기함 ㅜㅜ
27살 수능에 언어 5등급이 나와버림... 나머지는 운좋게 1-2등급
수외탐 반영 수의대 지원 . 합격힘든 예비번호. 좌절..
다시 수능준비 도중 모 수의대에 추합전화옴.
생활비가 없어서 기초수급비? 그거 받으면서 주말엔 편의점 나이트로 연명. 머리가 안좋아서 유급면할려면 죽기살기로 공부해야했음 ㅠㅠ
유급없이 존나게 공부했는데?? 하위권으로 드디어 수의사면허 취득.
교수님 소개로 이상한 할배?? 밑에서 개박봉 수준의 임금받으며
잠도 제대로 못자며 술기전수 받음.
그 밑에서 2-3년 미친듯이 일함. 정말 노예처럼.. 일하다가 과로로 쓰러진적도 있을정도로.
드디어 힘든 수련이 끝나고 개원준비:.. 할배가 보태라고 3천 지원해줌.. ㅠㅠ 눈물 ㅜㅜ
간신히 개원 후 .. 개원3년차.. 드디어 모든 빚을 다 갚았다zz
할배 밑에서 보호자 관리 환자?관리 등등
수중에 변두리에 있는 동병 한개. 중고 12년식 sm5. 전세원룸 보증금 3천짜리. 내 전재산인데 난 행복하다. 의사는 못됐지만 환자들 보는게 넘넘 재밌음 ㅎㅎ 취미도 없엌ㅋ 일이 좋아서 ㅋ
아 글고보니 결혼은 할지모르겠네.. 지금까지 제대로된 연애도 없는데 시불 ㅜㅜ
암튼 두서없이 적어서 미안햌 어제먹은 술이 덜 깸 ㅜ
나같은 사람도 있으니 나보고 힘내 ㅎ 화이팅 모두
유급없이 수의대생활 잘 마무리 하길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