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던오브워 소설 공짜부분모바일에서 작성

KTX(175.223) 2017.04.11 21:23:59
조회 3732 추천 21 댓글 18

나름 간단요약 이긴한데 생각보다는 양이 좀 됨.

임나 가문 발록의 성채는 함락 직전에 몰림. 그들이 감당할 수 있는 것 이상의 오크 호드가 몰려와 성채를 두들김. 임나들은 성채 안에서 방어 중이지만, 오크들이 쏘아올리는 로킷 따위조차 임나들을 타격하기 충분했음.

현재 성채 안에는 3기의 발록 가의 나이트들이 존재하는데, 레이디 솔라리아와 그의 남편 로드 아우드마, 그리고 그 둘의 아들인 칼린임. 이 셋의 나이트는 그간의 전투로 손상을 입은 상태였고, 솔라리아는 솔라리아대로, 아우드마는 아우드마대로 어떻게든 나머지 둘을 조금이라도 더 살릴 생각을 하고 있음. 허나 끝내 그들 모두가 쓰러질 것은 분명한 사실이었음. 한편 수문장이 보고하길 솔라리아가 방어하던 서쪽문이 오크의 공성병기에 타격당하고 있으며, 곧 오크들이 성내에 들이 닥칠 것이 분명해졌음. 그러자 솔라리아는 수문장의 부대를 발록 가문의 에런트 브라더로 편입시킨다 말해주고, 최후의 결전을 준비함.

끝내 문이 뚫리고, 솔라리아의 개틀링 캐논이 탄막을 쏟아냄. 허나 얼마지나지 않아 발록가의 성문을 아작낸 오크의 공성병기가 모습을 드러냈음. 알고보니 그건 단순한 공성추가 아니라 오크의 워머신으로, 그 짐승같은 포효를 쏟아내며 나이트에게 도전의 의사를 드러냄. 화답할 여유따윈 없던 솔라리아는 곧바로 절뚝이는 나이트를 가지고 돌격을 개시함. 솔라리아가 팔을 들어올리자, 신경 회로를 타고 나이트의 리퍼 체인소드가 들어올려지고, 그녀가 주먹을 내지르자 체인소드가 돌진함. 이에 맞서 가간트는 두 개의 체인 팔을 들이대는데, 하나는 리퍼 체인소드에 아작났으나 나머지 하나는 나이트의 옆구리를 강타하는데 성공함. 오크의 체인소가 나이트를 가르며 솔라리아의 옥좌에조차 나이트의 기름이 튈 정도였으나, 솔라리아는 멀쩡한 발을 내지르며 체인소드로 가간트와 그 조종사 오크를 갈아버림. 그리곤 그 기세를 타고 뚫린 벽에 가간트를 메다 꽂아버렸음.

한편 아우드마는 자신의 써멀 캐논의 연료가 오링나자 욕지거리를 내뱉으며 선더스트라이크 건틀릿을 작동시킴. 솔라리아가 지키던 방벽엔 그래도 시종병사들이 좀 남아있었지만, 그가 지키는 이곳은 이미 호드에 압도당한 상태였음. 그가 건틀릿으로 오크들을 찢어죽이는 사이, 그는 솔라리아가 가간트를 벽에 꽂아버리는 것을 목격함. 그러자 그는 복스를 열어 어딘가로 통신을 연결하려함. 성주님은 권한이 없으시다는 말을 씹으며 연결된 통신은 바로 그들 머리 위, 궤도에 떠있는 파견 함대의 수장인 인쿼지터 홀트. 그에게 6시간 전 솔라리아가 보낸 구원요청을 재확인하는 아우드마에게, 홀트는 그 요청이 반려되었음을 재확인시켜줌. 발록가의 성채가 털린 후, 그 자산이 루티드당하면 어쩔거냐는 아우드마의 절박한 탄원은, 홀트의 \'그리 두지 않으리라 믿소.\'(자폭하라는 뜻)에 막힘. 6천년의 봉사의 대가가 이거냐는 아우드마의 분노 앞에, 홀트가 봉사는 그 자체로 보답이라는 드립을 치려는 찰나, 다른 복스가 아우드마에게 전해짐.

블러드 레이븐의 서전트 코르부스는 요즘 자꾸 이상한 꿈을 꾸곤 함. 어느 드넓은 황야의 가운데, 높은 산이 존재하고, 그 중심으로 수많은 시체들이 떨어지고 있었음. 인간과 외계종들이 다같이 떨어져 산 위에 시체의 산을 쌓는 풍경. 그들의 공통점은 오직 그들 모두가 전사라는 사실 하나뿐이었고, 코르부스는 자신 역시 그들과 함께 함을 느끼고 있었음. 허나 지금은 이런 환상에 잠길 때가 아니었음. 블러드 레이븐의 챕터 마스터, 가브리엘 엔젤로스가 그와 함께 하고 있었음. 그와 코르부스의 소대는 발락의 성채로 강하하고 있었음. 이윽고 전장에 도달하자, 코르부스의 소대가 먼저 전개하여, 착륙지점을 확보하는 전투에 돌입함. 오크들이 작살나면서도 쏟아지는 가운데, 선더호크의 화력지원이 이어지고 곧이어 6,7중대의 어썰마들이 들이닥쳐 오크를 썰기 시작함. 마린들이 도래하자 마침내 모습을 드러낸 오크 치프틴은 그의 파워 클로를 들이밀며 코르부스에게 돌진함. 침착하걱 원을 그리며 치프틴에게 일제사격을 퍼붓는 코르부스 소대였지만, 치프틴은 멈출 수 없었고 그 클로는 코르부스를 찢어버리기 직전에 달함. 허나 피곤죽이 된 건 오크였음. 가브리엘 엔젤로스가, 선더호크에서 뛰어내리면서 오크를 쳐죽인 것. 가브리엘은 코르부스를 바라보곤 마린 전원에게 공격 명령을 내지름.

인쿼지터 홀트 부분은 읽다가 짜증나서 대충 넘김. 일단 새 함선을 얻은 주제에, 이를 고대의 것인양 리모델링했다는 점부터가 비호감인데, 가브리엘의 갓스플린터를 응시하며, \'저건 내것이어야 했다.\' 이 지랄도 비호감. 게다가 블러드 레이븐과 가브리엘을 싸잡아서 깔아뭉게는 발언까지. 물론 그가 발록가를 방치한 건 무슨 억한 심정이 있어서 그런건 아니었음. 곧 이 섹터에 데몬 월드 아케론이 강림할 것은 분명해 보임.(심지어 근방에 엘다 워흐스트가 관측됨)  애초에 이 함대가 편성된 것 자체가 이 데몬월드를 확보 혹은 파괴하기 위해서인데, 저 감히 오르도의 일에 딴지걸어대는 것으로 유명한 가브리엘과 그 똘마니들이 자신의 권위조차 씹고 나대는 것은 실로 아까운 자원의 낭비이기 때문임. 홀트는 일의 진행을 위해서라도 가브리엘을 어찌 하긴 해야겠다는 생각을 함.

한편 지상에선 전투가 소강되고, 가브리엘 휘하 블러드 레이븐들이 모임. 헤아려보니 다섯이 전사했고 크고 작은 부상은 모두 지니고 있었음. 곧 세 대의 나이트들이 모이고, 이들은 가브리엘과 짧은 회담을 가짐. 가브리엘이 말하길 성채를 공격한 오크들은 거대한 호드의 극히 일부에 불과하며, 곧 또다른 공격이 시작되라는 것. 마린들은 다시 궤도에 올라가 재정비후 강습할 것이라 밝힘. 홀트가 이를 내버려둘 지에 대해, 코르부스는 이 의문을 속으로 삼킴.

참고로 홀트는 자기 어릴 때와 꼭 닮은 모습을 한 제자 하나를 두고 있음. 이 친구는 홀트와 닮았지만 왼쪽 눈 위에 문신 하나를 하고 있다는 점이 특이한데, 이는 그가 아주 어릴 때 갱단에서 새긴 것이라고 함. 주위에서 이를 제거할 수 있다 제안했지만, 홀트는 사내가 자신의 기원을 잊어서 쓰겠냐며 거절해왔다고 함. 이 문신은 참고로, 푸른 히드라의 형상을 하고 있음.

추천 비추천

21

고정닉 6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주위 눈치 안 보고(어쩌면 눈치 없이) MZ식 '직설 화법' 날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4/29 - -
AD [원신] 신규 5성 아를레키노 등장 운영자 24/04/26 - -
1610610 근데 그냥 [2] Crac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4.19 103 0
1610609 니들 니퍼 뭐쓰냐??? [6] 99c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4.19 168 0
1610608 양덕들도 시타델뚜껑은 학을 떼냐? ICBM공격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4.19 116 0
1610606 옼타에 뽀올른이 업따 ㅜㅜ 공구버스 없냐 메카-미닛-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4.19 83 0
1610604 시타델? 바예호? [2] Crac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4.19 146 0
1610603 뱅퀴셔 포신이 너무 찐따같은데 [3] 99c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4.19 138 0
1610602 이렇게 다 사면 돈지랄 인정해 줍니까 [4] Nurgle(118.34) 17.04.19 244 0
1610601 옴니시아의 워-머신을 다듬기 위한 신상니퍼 99c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4.19 143 0
1610600 사무라이 근황 [1] ㅇㅇ(220.80) 17.04.19 314 10
1610599 생각해보니 내 돈 주고 산 모델 볼터 구멍을 왜 내가 뚤어야 함 [1] ㅇㅇ(218.147) 17.04.19 147 0
1610598 던컨 선생님 말씀하시길 총구는 [4] Nurgle(118.34) 17.04.19 287 0
1610597 계집년같이 딱총 들고 설치는 월드이터 게이새끼들 줫패는 진정한 전사챕터 폭도주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4.19 277 6
1610596 40k의 솔라 억실리아는 뭘하고 있나요? [1] ㅇㅇ(223.62) 17.04.19 198 0
1610595 뉴비 던옵 질렀어요! 브라더 막시무스(119.149) 17.04.19 99 0
1610594 작업실에서 보덕주 말하나까 다 처웃는데?? [6] 99c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4.19 301 0
1610593 얘네도 엘리시안처럼 기갑전력이랑 같이 작전 못뛰는건 똑같네 [3] ㅇㅇ(223.62) 17.04.19 228 0
1610592 니들 볼터총구 뚫어주냐 안뚫어주냐?? [8] 99c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4.19 233 0
1610590 아 씨 나도 예전에 깽판친거 생각난다 [2] 파사이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4.19 201 0
1610589 빠워 아머는 STC가 아니라 걍 돈문제로 대량보급이 안되는거임? [2] ㅇㅇ(223.38) 17.04.19 234 0
1610588 던오브워3에 아라무스는 등장안함? [2] ㄹㄹ(125.137) 17.04.19 219 0

게시물은 1만 개 단위로 검색됩니다.

갤러리 내부 검색
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