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빨과 협잡질로 유명한 트렛쥐. 종유석을 떨궈서 전임자를 앰살하고 그랜드 치프틴 자리까지 따내고 띵까띵까 약탈을 다니는 평범한 노답 쥐돌이.

하지만 이는 그의 모습을 감추기 위한 용도... 사실은 헬드월드의 악을 멸하고 선 세력을 지원하기 위해 그랜드 치프틴 자리를 따냈던 것

헬드월드를 지키기 위한 트렛쥐의 여정이 시작된다

1. 악세력 조지기 (깜귀, 뱀카, 옼스, 노스카, 카오스, 스케이븐, 비맨)

2. 선세력 상대로는 방어만 (공탄공, 높귀, 제국, 브레통, 드웦, 숲귀)

3. 악세력과는 협정 하지 말기

울쑤안 버민타이드를 앞두고 타이밍 좋게 카오스가 처들어왔다

본격적으로 헬드월드에 위기가 다가오고 있다 이를 막을자는 트렛쥐 뿐...

울쑤안에 가기 전에 카오스 친구들을 정리하자

바다 나갔다가 자전 걸리기 무서워서 그런거 아님 아무튼 아님

소소한 구대륙 소식 마리엔부르크가 칼 프란츠 밑으로 들어갔다

노스카한테 마리엔부르크까지 탈탈 털리고 참피마냥 기어들어간 것

덕분에 칼 프란츠는 옆집에 노스카를 끼고 살게 되었다 

아무리 귀쟁이가 싫어도 가장 족같은 집단은 역시 카오스다

울쑤안으로 가는 해상로를 위협하기도 하니 처리하자 멋도 모르고 육지로 올라왔다가 두들겨 맞는 카오스

케인의 검을 들고 있으니 로드고 뭐고 무섭지 않다 

포병대가 나머지 떨거지를 갈아먹는 동안 일기토를 신청했지만 더러운 카오스 종자 아니랄까봐 뒤에 지원군을 불렀다

기사도가 전부고 명예가 전부인 브레통 칭구들의 전법을 빌려서 정정당당한 결투 환경을 만들자

카워 한 가운데 소환된 클랜랫들 용감하게 싸워보지만 역부족이다

하지만 패배한 클랜랫에게도 마지막으로 트렛쥐에게 봉사할 기회가 남아있다

트렛쥐님.... 속이... 속이 안좋아요.....

모 영화에서 가루가 된 아라크나록 거미처럼 산화하는 클랜랫들

제대로 맞으면 카워고 초즌이고 한방에 분대 삭제 직전까지 보내버리는 스케이븐 워프밤이지만 반피 이하로 떨어진 스케이븐 유닛이 필요하다는게 문제다

클랜랫들이 도망가지 못하게 적 한가운데 집어넣고 터트려주자 올드월드를 위해 숭고히 희생하는 것이니 터지는 클랜랫들도 불만은 없으리라

저 멀리서 로드 모가지를 트렛쥐가 수거하는 동안 나머지는 포격에 갈려나가는 중

리더십이 쓰레기인 트롤은 역병 투석기 디버프 먹으면 그냥 도망가니 최우선적으로 찜질해주자

나가로스 방면으로 온 카오스는 깔끔하게 정리됐다 이제 울쑤안으로 가즈아ㅏㅏ

씨발 또 오냐? 다행히 한 놈 빼고 구대륙으로 가길래 씹고 바닷길에 올랐다

아무리 우수한 군대도 바다에서 싸우면 정신줄 놓기 때문에 조심해야한다

특히 자전비 구린 스케이븐이나 드웦 같은 친구들은 풀군단이 고래밥이 될 위험성이 다분하다 

씨발

케인의 신전에 당도한 트렛쥐 

상당히 멋진 경관을 자랑한다 저 팔벌리고 있는 석상이 케인인거 같은데 엘다 케인이랑 비슷하게 생긴듯

시작할 때는 닼엘 땅이라 건축 양식은 닼엘이랑 똑같다

울쑤안에 첫발을 내딛은 트렛쥐

작은 발걸음이지만 귀쟁이 교육에는 큰 한걸음이리라

케인의 신전이 있는 나가리드를 제외하고는 울쑤안은 엘프지형인데 스케이븐한테 몇 없는 똥땅 판정이다

고로 다 처먹으려고 하면 탈이난다 게다가 귀쟁이 절멸이 아니라 교육이 목적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울쑤안 버민타이드 계획은 다음과 같다

1. 케인의 신전이 있는 나가리드는 트렛쥐가 소유한다. 병신같은 귀쟁이가 케인의 칼을 마음대로 뽑게 두는 것은 8살짜리 아이한테 총을 주는거나 마찬가지다 사리분별이 뛰어나고 명석하며 진중한 쥐들이 관리해야한다 그래-그래

2. 관문은 되도록 다 먹는다. 빨간땅의 공질 디버프는 관문에 별 영향이 없고, 무엇보다 땅 하나짜리 영지 판정을 받아서 식량 지령 내리면 식량 1을 추가생산하는 꿀땅이다 더불어 귀쟁이들이 울수안을 지나다닐 때마다 트렛쥐에 대한 공손함을 배울것이다 그래-그래

3. 나머지 땅은 필요 없다 다 불태우자 나가리드가 나중에 먹겠지

되는지 모르겠는데 테클리스랑 알라리엘 봉신 만들 수 있으면 봉신 만들고 트렛쥐를 위해 봉사하게 할 예정

좋은 말씀 전하러 왔습니다......

페스틸런스 클랜의 사제가 열정적으로 스케이븐의 종교를 전파하는 모습

원래 질병을 이겨내면 강한 인내력과 끈기가 생기는 법이다 

나무위키 너글항목에 그렇게 적혀있(었)다

겸사겸사 바다건너 선세력 친구들과도 친구를 맺자

흔쾌하게 무역과 불가침 군사통행권을 받아주는 루앙 역시 명예가 전부다 기사도가 전부다.....

헬브레통을 위해서라도 귀쟁이의 정신머리를 고치도록 하자 귀쟁이가 올바른 종족이 되면 호수여인도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리라

카오스와 전쟁에서 최전선을 담당하는 키슬레프 3부에서 꼭나왔으면 좋겠다 곰기병 ㅗㅜㅑ

에신 클랜있는 종족한테 술에 독타니 마니 하는게 웃기긴 하지만 어쨌든 무역 및 불가침을 맺었다

차리나 몰래 드미트리 주머니에 성의 표시를 하자 함박웃음을 지으며 받아준다

제국은 아쉽게도 완강히 거부했다 라익스가드 시켜다 강에 던져버리기 전에 꺼지라고 함 흑흑

귀쟁이에게 세뇌당해 오락가락하는 꼴을 보니 제국도 앞날이 어둡다

칼 프란츠를 제정신으로 만들기 위해서라도 귀쟁이 모가지를 비틀어야 한다 

선세력의 미래가 트렛쥐의 어깨에 걸렸다

나가리드(땅) 정벌 완료 아래 쪽으로는 나가리드(팩션)가 버티고 있기 때문에 관문을 넘어서 내륙 지방으로 가기로 했다

내륙 지방은 먹을게 없기 때문에 싸그리 불태울 예정이다 

병력 회복을 위해 땅 한두개 먹어도 공질 테러해서 반란군 터지면 나중에 귀쟁이들이 다 차지하겠지?

덤으로 케인의 검도 고이 신전에 모셔두자

한번 뽑았다고 티리온이 욕을 바가지로 먹은 무서운 검이다

가뜩이나 쥐혐종자가 많은 세상에 케인의 검까지 들고 다니면 모든 세력을 참교육 시키러 다녀야 할듯

신나게 땅을 불태우고 다니자 태클리스가 싸움을 걸어왔다

형 나와바리를 계승한 뒤 꽃길을 예상했겠지만 어림도 없다 뒷통수치는 그 인성을 뜯어고쳐줄 예정이다

과연 트렛쥐의 귀쟁이 갱생 프로젝트는 성공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