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일본 유학하면서

반에 중국인 친구들 마니 사겼었는데...

내가 시갤질 하는걸 보고 말걸어오는 남자애가 있었음.


이거 이쁘지않냐 어떠냐 하면서 막 아떱씨 빠져 있던때라

아떱시 사진 보여주고 이거저거 마니 보여줌..

근데 그냥 시무룩 하데...


그러다가 .아이패드 신형 나왔다구 그거 보러가자고

요도바시라는 일본 거대한 전자기기 백화점에 갔어.


근데 거기에 시계 코너가 있어서. 같이 보러가자고해서

아이패드 보고나서 시계코너로 가서 아떱씨 보는데...


그생퀴가 부엉이 딱 보드니 ;; 와 ㅡ 하면서 존나 눈 뙇 똥그래짐....ㅋㅋㅋㅋ

아 그거도 좋은데 빅파가 진정한 남자시게라고 존나 거들고 있었는데...

이생퀴가 쩐다구하드니 산다고 ㅋㅋㅋㅋ

난 웃으면서 돈 있으면 사라 했지ㅋㅋ 농담인줄알고 ㅋㅋㅋㅋ


근데 그자리서 두개 그냥 지름 ㅡㅡ......

그냥 평범한 앤줄알았는데...

옷도 존나 개 평범....

존나 충격먹음... 한동안은 부러운 감정이 일다가...

갑자기 시계 사려던 맘이 싹 가시드라...

난 무엇때문에 그렇게 이 시계를 사려고 아등바둥했나..하는 생각이 듬.



글고 나중에 알았는데,

중국에들 사이에서 유명한 일화로 ㅋㅋㅋ

자기 집 살건데 2천만엔이면 괜찮은거 사냐고 애들한테 물어봄 ㅋㅋㅋ

애들이 알리가 없지 ㅅㅂ ㅋㅋㅋ


보통 다른 중국인 애들 하루 평균 7시간 알바하거덩....


거기에
한달 용돈 50만엔이라는 소리 듣고 그냥 묵념..

아.... 아무렇지않게 그자리서 바로바로 사버리는데..

진짜 돈 벌어야겠다 싶드라..

힘들게 모은거 쓸데없이 쓰지말고....

사업이라도 해서 성공하면 걔처럼 아무렇지 않게 사는 날이 오거라 믿어야지..


ㅠㅠ

그생퀴 지금쯤 파텍필립 다 삿을듯..